겨울에 만난 설악의 흘림골
입구부터 누가 깔아 놓았는지 정말이지 푹신푹신한
하이트 카펫을 밟는 그 느낌이
연말 연예인 레드카펫이 부럽지 않네요. ㅎㅎ
골짜기에는 하얀 백설기를 얹어놓은 바위들이 넘치고
산마루에는 기암괴석들이 제가 더 크다고 서로 다투어 쭈삣거립니다.
아름다운 여체의 신비 가득한 여심폭포는 얼어
누군가 빨리 그 언 몸(?)을 녹여달라 눈짓을 하는 것 같은데......^^
등선대에 올라 주위을 돌아보니
모드가 발 아래라 ㅎㅎ (이래서 산에 오르나요 ~~~ㅋㅋ)
마부님 산사애님들의 예쁜모습 담으려고 고지를 점령하고 (다음엔 그러지 말아요. 마음이 조마조마 했답니다.~~)
라면과 어묵 그리고 시원한 콩나물까지
벙개님 그리고 마부님의 요리는 너무 맛있었습니다. 진정한 쉐프 입니다.^^
우리네 먹는 모습에 새 한마리 부러운 듯 넋을 놓고 있었답니다.
그리고 흑탄님과 뭉게구름님은 솜털같은 화이트 카펫의 유혹에 빠져
과감하게 몸을 날리셨고요.
주전골과 오색약수터로 향하는 내내
십이폭포, 선녀탕, 용소폭포, 주전바위, 금강문
그리고 쥐들의 아파트 구경까지 다하고. 에고 구경한번 잘했네~~~
게다가 탄산과 알카리 온천까지 함께 느끼는
호사까지......
20131221 정말로 나에게 참 호사스런 날이었다.




































첫댓글 이쁜사진 잘보고가요~
감사합니다. 같이 한 산행 즐거웠습니다. ~~
공감대가 형성되면 즐거움은 배가 되나봅니다...
뚜벅이님의 손 맛? 이 멋지게 살아있는 설악의 흘림골이 오래 기억될거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
같은 곳, 같은 기쁨. 그 말씀에 일요일 오전. 더 행복해집니다.
흘림골 그리 많이 다니곳이여도 매번 색갈이 틀림은 분명합니다.이유인 즉슨 환경적요소 이겠지만 또 다른이들과의 소풍여서 아닌가 싶습니다.함께해서 즐거웠습니다.
누구는 여러번 찾고, 누구는 처음 찾고 그래도 아름다움을 느끼는 것은 똑 같은것 같습니다. 아름다움에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어느곳에 계시던 작품입니다.. 그리고 멋진 모델들..
눈에 띄는모델이 한분있던데..너무 행복해 보입니다..감사합니다.
아! 눈에 확 띠지요. 그 느낌 저도 알것 같아요.ㅎㅎ 그 분과 함께하는 시간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송구스러운 말씀과 넘 멋진 사진 감사드려요.
앞으로도 행복한 동행~쭈~☞
마부님과 함께라면 쭈~ 동행해야지요. 하므. ㅎㅎ 토요일이 늘 기다려진답니다. 또 다른 곳에서의 즐거움, 행복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죠.
흘림골의 멋진 작품을 보여 주시네요.
감하고 갑니다. 다음 여정은.... 감사합니다.
다음 산행은 같이해요. 즐겁고 행복했는데 뭔가 아쉬워요. ••• 꼬기요. 이제 크리스마스네요. 행복한 시간 되세요.
한장한장 작품입니다.
넘 멋지고 아름답습니다.
밝은 얼굴을 보면은
어느순간인지 마음은 벌써 포근해져 있음을 느끼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메리
스마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이런들 어떠하고
저런들 어떠합니까!
보는대로 느끼고
즐기며 행복을 느끼면 되는거지요.
자연속에서 기뻐하시고 행복해하시는
모습을 보며 저 또한 행복했습니다.
담 산행에서도
저에게 그 기쁨을 주시길 기대할게요. ..^^
대청봉 오르는 길과는 또 다른 모습의 설악이네요. 고드름 주렁주렁한 사진, 너무 생생해서 만지면 손 시려울것 같은 느낌입니다.
에궁 여기나 갈걸.... 이제 와서 후회한들 소용이 없고....
에게게. 가진자의 여유 같아요. ㅋㅋ 대청을 접수하신 님께서 그리말씀 하시니... 그래도 담엔 옆 자리 비워놀게요. 그리 오세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