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에 관심이 많았던 저는 여성전용휘트니스에서 3.5년간 근무하면서 몸에 대한 관심을 많이 갖게 되었습니다. 일단은 심하진 않았지만 허리와 무릎이 안 좋았고(다리 저림과 무릎통증, 요통으로 정형외과에 가서 요추 3~4번 사이의 디스크가 의심된다며 A4용지 한 장에 알 수없는 운동 두 가지를 하라며 주었고 견인치료와 물리치료로 오히려 허리통증이 더 심해짐) 특히 자고 일어나면 목뒤가 너무 당기고 뻐근하여 항상 잠을 자도 개운하지 않은 상태가 수년간 계속 있었습니다. 그 전에 하던 일이...(많은 시간 안좋은 자세의 반복때문이었겠죠) 컴퓨터사용과 오랜 시간 앉아있었기에 손목에 결절종(손목을 과도하게 썼을 때 관절관 관절 사이의 윤활제 역할하는 하는 물질이 과다생성되어 혹이 생겨 손목에 통증-주사바늘로 물을 빼내거나 수술의 방법이 있다)과 일자목, 덧니(왼쪽하악의 치아가 고르지못해 항상 오른쪽으로만 편작), 심하지 않지만 살짝 O다리였고, 중학생때부터 계단을 오르내릴 때 무릎에서 삐거덕거리는 소리가 났고 어깨는 안으로 굽어있어서 요가나 필라테스를 할 때면 강사분들은 항상 어깨에 힘을 빼라고 말하는 라운드숄더의 체형입니다. 휘트니스업에 종사하게 된 이유가 첫째는 내 몸을 안 아프고 건강하고 바르게 만드는 것이었고 둘째는 다른 이들의 건강에도 도움을 주고자해서 일을 시작하게 되었는데.. 나름 운동을 지도하면서 근력이나 여타 통증이 나아지는 회원들을 보면 뿌듯한 맘으로 일을 하였지만 그 운동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부분, 어디가 아프다 했을 때 설명해줄 수 없는 부분들이 점차 많아져서 답답하고 고민이 많아 나름대로 이런 저런 책도 찾아보면 다리교정운동도 해보고 폼롤러를 이용한 SMRT 강의도 듣고 타척추교정운동도 배워보았지만 실제로 어떻게 적용해야 할 지 잘 모르는 상태에서 그냥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러다 어떤 한 회원분의 소개로 S.N.P.E를 알게 되어 인터넷 검색으로 찾아보다 동국대에서 3P과정을 개설하는 걸 알고 등록이 한 달도 안남은 기간이었지만 이거다 싶어 3P과정을 듣게 되었습니다.(정말 전 운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교수님께서 말씀하셨던 1,000번 구르기, ‘척추를 바로잡아자 건강이 본인다.’ 책 10번 이상 봐야한다... 말이 쉽지 실천하기는 힘들었습니다, 구르기는 100번하고 쉬고 100번 하고 쉬고 하니 가능한 횟수였고, 책 또한 시험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많이 보았던 게 SNPE 운동원리과 몸에 대한 이해를 하기 위해서는 필수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교수님께서 매 수업시간 마다 깨끗한 책장을 지적하셨던 대목에서 찔렸던 1인 고백합니다^^;;)

>>>이 사진은 2013년 10월경 타교정운동을 하면서 제 몸 상태를 체크하기 위해 촬영했던 사진에 2015년 9월 촬영한 X-ray사진을 겹쳐본 사진입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오른쪽 어깨가 더 낮고 흉추는 오른쪽으로 요추는 왼쪽으로 살짝 틀어진 상태이며 골반은 미세하게 우측으로 쳐진 상태로 엉덩이선이 오른쪽이 더 낮고 중신선이 오른쪽으로 기울어 있는 것이 보입니다. 정면에서 찍은 사진에서는 몰랐었는데 뒷모습은 허리가 오른쪽으로 더 기울어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위 사진은 2013년 3월말쯤에 다리교정운동 책 저자가 운영하는 체인 한의원에서가서 몸 상태를 체크해 보러갔을 때 사진입니다. 이때 당시에는 허리도 별로 아프지 않았던 터라 미용적인 부분(체형교정)때문에 찾아 갔었는데 의사 왈. 인바디 검사결과와 여러 체형측정 후 “운동이라곤 생전 안해본 것 같다면서 200만원 정도면 교정이 된다고 세일즈를 하더군요...속으론 1년간 최소 주3회~5회 순환운동(유산소,근력운동)해서 나아진 게 이 정도인데...한편으론 자존심도 상했고 한편으론 내 몸이 이 정도 이구나 생각했었습니다(나름의 반성)
물론 그 때 당시에도 뼈가 틀어진 것을 카이로프랙틱이나 타교정으로 교정한다는 것은 일시적일 뿐이고 근력을 키워 밸런스를 맞춰야 한다는 걸 알고 있었습니다. 사람 체중 40%를 차지하는 근육이 있기에 여성의 경우 2~3kg, 남성의 경우 4kg 내외의 무게인 뼈를 움직여 교정한 들 근육이 잡아당기는 힘에 의해 다시 틀어진 상태로 돌아가기에...
Software의 변화가 Hardware를 변화 시킨다
병원에 가도 약처방, 주사, 수술 등 순간의 통증을 줄여줄 뿐이고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할 수없다는 사실에 답답했었습니다. 저희 할머니와 어머니도 허리통증으로 한번에 7만원이나 하는 정체모를 주사를 일주일에 한 번씩 맞고 있습니다. 운동을 하라고 설득을 해도 힘들고 시간이 든다는 것을 알기에 제대로 하지 않는 가족들의 모습은 주변에서도 쉽게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생각을 이해시키고 변화될 수 있도록 옆에서 도우는 것이 SNPE를 하루라도 빨리 안 저의 숙제입니다.
<<<경추의 상태
촬영기사분이 턱을 살짝 들고 찍으라고 해서 찍은 사진인 데 C자 커브인 것처럼 보이지만 경추1번 뒤쪽과 7번 앞쪽이 나란한 선상에 위치하지 않습니다...
초등학생 때부터 엎드려서 그림그리기를 매일매일,,, 중고생 때는 바른 자세를 유지하기 위해 허리를 펴고 가슴을 살짝 내민 상태로 있었으나 쉬는 시간에는 남들이 제 그림을 보는 게 싫어서 고개를 숙인 상태에서 그림 그렸고, 시험기간이나 공부할 때는 고개를 숙이고 있던 자세를 최소 15년이란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동안 해왔고, 옆으로 누워서 자는 것이 좋다는 잘못된 상식으로 옆으로 누워 잤던 것(편하기도 했습니다), 제 목에 맞지 않는 베개의 사용으로 일자목을 얻은 것입니다.

역시나 동국대 수업 중 X-ray판독시간에 제 목 OPEN MOUTH 사진을 보시며(누워서 촬영) 2번이 올라가서 많이 안 좋다 하셨고... 사진으로 근육의 경직, 통증은 진단할 수 없지만 구조가 많이 틀어져있고 그 동안의 자세나 목통증으로 미루어보았을 때 내가 안 좋긴 하구나하고 느꼈었고 목 디스크, 어깨통증에는 나무베개를 필수로 사용하여야 한다고 말씀을 확실하게 믿게 된 게 웨이브베개와 후두골교정베개를 한 달 정도 수면 시 사용하였더니 항상 찌뿌둥하고 뻣뻣했던 목의 불편함들이 90%이상 좋아진 것입니다. 물론 처음 웨이브베개를 사용하고 한 달간은 뒤통수에 저린 느낌은 한 동안 있었습니다. 차차 굳어진 목주변과 베개사용으로 신경과 혈행이 원활해지면서 그런 증상들도 없어졌습니다. 이후 나무손LOW를 베고 자도 저리거나 마비증상은 없었습니다.(물론 자고 일어나면 어느새 나무손이 빠져있었지만...)
‘구르기 시 상처, 혹이 나는 자리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

첫 번째가 경추 7번 전후 자리의 멍이었고 두 번째로 상처 난 곳은 꼬리뼈였고 세 번째는 P.S.I.S.자리에 멍이 든 것이었습니다. 처음에 구르기할 때는 목에 힘이 없어서 뒤통수도 바닥에 찧었습니다.
( P.S.I.S. 멍자국은 중간에 찍지를 못했네요)
‘NO.1 IS BEST'
1번 자세 시 처음에는 오른팔이 완전히 펴지지 않아서 불편하고 벽이나 거울에 기대고 자세를 할 때면 갑갑하고 왜인지 모를 공포심이 들기도 하는 과정이 있었지만 지금은 많이 나아져서 팔도 온전히 펴진 자세로 할 수 있고 상대적으로 긴 왼다리의 고관절에서 많은 자극이 있습니다.
평소 무언가 몸으로 하는 동작이나 춤을 출 때면 상체가 뻣뻣하고 상체의 움직임이 어색하다고 느껴 왔었는데 흉추부분의 경직으로 왼쪽 어깨 넘겨 구르기나 무릎 들어 상체좌우로 비트는 복근 운동 시 통증이 느껴지는 걸로 미루어 짐작하니 상체가 많이 굳어져서 그런 것 같았습니다. 자기 전 매일 30분정도 도자기로 흉추~천골까지 대주었을 때 흉추부분에서 뚝하고 소리가 났었고 나무손 사용 시 심한 통증으로 자칫 움직이기도 힘들었었는데 이런 부분도 상당히 좋아졌고 앞으로 더 좋아질 것을 기대하면서 열심히 수련을 해야겠습니다.
3개월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수련을 하면서 가장 큰 변화는 목과 어깨통증의 완화입니다. 치아교정의 원리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만드신 S.N.P.E. 운동은 2년 넘게 치아교정기를 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많은 공감을 합니다. 와이어, 브라켓, 악궁 넓히는 장치, 스프링 등의 도구를 이용해 악궁을 넓히고 치아를 전후좌우로 이동하려면 많은 고통이 따르고 입안에 상처와 심할 때는 두통까지 이는 것처럼 척추도 본연의 자세를 찾으려면 많은 고통과 시간이 따른 다는 것을...
앞으로도 꾸준히 수련해서 건강하고 바른 몸을 만들고 더 나아가 많은 사람들에게 SNPE를 전파하는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 운동을 만들고 널리 알리는 데 힘쓰신 최중기 교수님과 그 옆에서 함께한 학회 분들, 강사님들... 이 운동을 통해 만난 S.N.P.E. 가족들의 많은 이야기와 경험을 나눠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각자 자신의 자리에서 세상을 밝히는 존재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첫댓글 많이 아팠었구나...그럼에도 불구하고 늘 묵묵히 열심히 운동한 솔지~! 함께 해서 즐거웠고 앞으로 해박한 snpe강사로 거듭나길 진심으로 바란다^_^
언니에 비함 별거아니죠~^^ 언니도 스마트하고 아름다운 강사로 거듭나시길♥
별로 말이 없어서 조용한 솔지쌤이라고 생각했는데 15페이지를 유머로 풀어 주셔서 다시보게 되었어요,
딱딱한 15페이지를 보면 슬그머니 웃음이 나는건 다 반장님이랑 솔지님 덕분이예요...~~감사해요
예진이가 해주겠지 은근 기다리고있었는데 시험이 코앞이라 발등에 불떨어져
급하게 말만들어본건데 재밌게 외우시길~
하정쌤 정리해준거 도움이 많이되었어요^^감사
언니 목 너무이쁜데요~~ ㅋㅋ 턱 들어도 라인이안변하는사람은 안변하더라구요..저처럼.. ㅋㅋ
진득하게 하면 언젠가 나아지겠지~~그게 몇년이 될찌언정..하면될거라 믿어
SNPE는 확실합니다.정상으로 회복 됩니다.
네~ 선택 집중 반복만이 남았네요
솔지쎔 운동 배우러만 온건줄 알았는데 역시 snpe3p 까지 신청했다면 산전수전을 격고 오신분들인것 같아요
빡코형도 목 좋아졌으니 희망 가져봐요 ^_^
네!민수쌤도요 화이팅!
본연의 몸으로 회복되기 바래요.. 저도 노력중이데 ,, 같이 노력해봐요~^^ 솔지 화팅!!!
넹 지수쌤 감사합니당~~^^2016년엔 더 화이팅이요
이제는 여기저기 방황하지않고 SNPE로 끝까지 최상의 컨디션으로 몸을 좋게 만들어봐요~^^ 앞으로 많은이들에게 통증해결 방법을 제시하는 멋진 SNPE강사로 도약하시길 바래요~!^^
격려의 말씀 감사합니다~^^♥
부족하지만 열심히 해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