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자 : 2025.10.29(수)
○ 산행코스 :
옥천옻문화단지~ 어깨정~어깨산~하늘전망대(왕복)~ 송골쉼터~호랑이굴(왕복)~망덕산~지우대마을~원점
○ 산행거리 : 의미없음
○ 날씨 : 맑음
옥천 어깨산은 금강을 끼고 있어서 운해가 자주끼고 일출 일몰이 좋은 명소이다.
그래서 전에 한번 찾은적이 있는데 멋진 일출도 보고 선명한 조망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하지만 진정 보고 팠던 운해는 못봐 많이 아쉬웠었다.
그래서 다시 찾은 어깨산,,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잃는다 했던가!!
멋진 운해는 볼수 있었지만 조망은 조금 아쉬운 날이었다.
하나라도 제대로 볼 수 있었음에 감사하며...
옥천옻문화단지 소형주차장에 주차하고 산행 시작한다.
임도로 오르는게 제일 쉬운길이지만 정상등로로 진행 한다.
금강전망대에 도착하기도전에 운해가 넘실대는걸 보니 오늘 느낌이 참 좋다.
금강전망대
전망대는 금강을 전망할 수 있는곳이었는데 지금은 그 구실을 못하고 있다.
칠부능선에 올라서니 여명이 밝아오며 더 황홀한 운해가 펼쳐진다.
철봉산과 뒤로 월이산, 천태산과 대성산이 선명하게 다가온다.
지난 방문때 갈기산 인줄 알았는데 자세히보니 천태산이다.
갈기산은 더 좌측으로 있고 지금은 잘 보이지 않는다.
천성장마종주길이 이어진 모습이고 뒤로 서대산이 우뚝하다.
정말 눈이 즐겁다.
이 풍경은 서쪽 방향인데 이정도..ㅎ
노을이 붉어오는 동쪽 풍경이 보고 싶어 발길을 서두른다.
어깨정을 지나고..
어깨산 정상에 도착해서 본 풍경,
우선 팔음산과 백화산이 제일 먼저 반긴다.
그 앞에는 팔음지맥의 산들이 늘어선 모습이다.
백두대간 봉황산에서 시작해 팔음산을 솟구치고서 철봉산까지 이어지는 팔음지맥,,
팔음산에서 또 다른 산줄기인 백화단맥이 한성봉,주행봉을 거쳐 월류봉 앞 초강까지 이어진다.
봉황산에서 월류봉까지 이어진 길은 석천환종주 길이기도 하다.
월이산과 영동심천의 국사봉이 눈길이 간다.
지난날 옥계폭포에서 시작해 월이산,국사봉 환종주 산행을 한적이 있는데
여기서 보니 감회가 새롭고 갈영부자천 종주길의 천태산과 갈기산도 반갑다.
덕유산은 지평선으로 이어진듯 희미하게 보이고..
황악산과 민주지산은 가늠해 볼 수 있다.
팔음산에서 백화산으로 이어진 능선은 언제봐도 좋다.
백화산 줌인..샛별봉과 한성봉,주행봉의 라인이 선명하다.
속리산이 선명하진 않지만 구분은 가능하고 구병산과 가까이 옥천 청성면 국사봉이 우뚝하다.
청성면 국사봉은 금적지맥의 끝자락에 있는 산이기도 합니다.
석천의 발원지가 있는 봉황산과 팔음지맥 천탁산,,
천탁산 정상에서의 조망도 정말 좋은 곳이다. 역시 석천환종주길의 산이다.
어깨산 정상목
금적지맥의 산들도 조망해 봅니다.
보은의 거멍산 두루봉과 덕대산, 그리고 주산인 금적산이 선명하게 보인다.
일출 시간이 다가오며 이제 쌀쌀한 날씨지만 기대감에 추위는 잊어버린다.
환산과 옥천읍의 마성산,,
천성장마의 마성산이 아닌 408.7m의 산이다.
정상 아래 데크전망대인 하늘전망대,,
이곳은 운해가 더 가까이 느껴져 좋다.
금적산,속리산,구병산을 한번에 잡아봅니다.
다시 팔음산, 백화산
하늘전망대입니다.
가끔 이곳에도 비박하시는분들이 있는데,
지금은 지자체에서 비박을 통제하는 것 같습니다.
다시 정상으로 되돌아오며 본 풍경,,
그 동안 천태산과 서대산 모습이 조금 달라졌네요.
환산 줌인..
북쪽 조망을 보다보니 식장산이 선명하게 보인다.
식장산의 독수리봉과 괴꼬리봉이 이어진 모습이고,
앞에는 천성장마의 끝자락 삼성산입니다.
혹자들은 천성장마삼이러고 부르는데 전 삼을 떼고 천성장마가 좋습니다 ㅎ
식장산 뒤로 현장에선 보이지 않은 듯 했는데
후기 쓰며 사진을 자세히 보니 뒤로 계룡산 천황봉과 쌀개봉이 보입니다.
국사봉, 철봉산,월이산 갈기산, 천태산을 둘러보고
덕유산이 보일까 당겨보지만 보이지 않고..적상산은 잘 보입니다.
무주청량산도 줌인.. 선인봉,거칠봉,깃대봉,백운산 등 희미하게 보입니다.
저곳도 조만간 한번 돌아보고 싶긴한데 영 시간이 없네요.
일출을 기다리며,
이곳 저곳 확대해보며 시간을 보냅니다.
갈기산과 월영산도 확인이 됩니다.
황악산과 민주지산이 선명하게 보이고, 석교산도 확인됩니다.
어류산에서 능선에서 조망되던 성산도 보이고..
서대산과 장령산 줌인..
식장산 줌인.. 좌측 멀리 만인산일까 짐작해보지만 확실치는 않고..
바로 가까이는 망덕산입니다. 조금 있다가 넘어야할 산이고요.
금강 넘어 대약사사 지나 철봉산도 이어 걷고 싶지만 약속이 있어서 망덕산만 이어갈 계획이다.
국사봉 치고는 수월했던 심천 국사봉,,
국사봉 뒤로 덕유산 향적봉이 살쩍 보입니다. ㅎㅎ
이게 뭐라고 기분이 좋네요 ㅋㅋ
드디어 일출의 시간...해가 고개를 내민다.
석천환종주의 끝자락인 지장단맥의 지장산과 봉대산
백두대간 눌의산 사이 금산, 들기산 능선 위로 해가 떠 오른다.
이루어 질지도 모를 소원은 왜 빌까?
그래도 떠오르는 해를 보면 늘상 빈다 ㅋㅋ
서대산 강우레이더 건물 줌인..
우측에 신선바위도 보인다.
월이산
망덕산 가는길, 정상보다 조망이 더 좋아보인다.
이제 약속 시간이 있어 가야하거늘 발길이 떨어지지 않는다.
금적지맥 청성 국사봉과 구병산 조망..
팔음산
천태산,신음산,대성산
천태산 줌인..
나의 사랑 속리산 다시 되새겨 봅니다.
속리의어머니산 구병산도 자세히 담아둡니다.
석천환종주의 주봉인 봉황산과 천탁산
봉황산 줌인
금적산,,
구름이 솟아 오르는 모습, 희안한 현상입니다.
뭘 찍고 있을까요? ㅎㅎ
이걸 찍었네요 ~ㅋ
이번에는 ?
용이 여의주를 물다..
커피 한잔..
시간이 지나니 약간 몽환적인 느낌으로 변한다.
새로운 모습이 보여 담아본다.
수묵화 느낌~♡
이제 정말 가야 한다.
매조망대
소나무 숲을 지나고..
송골쉼터
호랑이굴에 잠시 들립니다.
호랑이굴
산국..국화향이 너무 좋습니다.
망덕산 가는길, 길이 산책로 처럼 좋습니다.
지우대전망대가 보이고..
지우대전망대
국화향기 맡으며...
망덕산
망덕산 조망도 좋긴한데 어깨산에서 실컷 본 뒤라 별 감흥은 없다.
어깨산
여기서는 팔음산이 반은 가리고
백화산은 한성봉 정상만 보인다.
산불초소와 돌탑도 있고..
인증은 하나 담아야겠죠.
국사봉이 눈에 띕니다.
국사봉에 서면 어류산환종주의 산들이 모두 조망된다.
영취산 대약사사
대약사사 지나 철봉산으로 이어진다.
금강휴게소
금강변에서 파는 도리뱅뱅이가 맛나다는...
대약사사 그리고 철봉산,,
늑대굴은 패스하고..
참옻다리 도착
우측으로 내려갑니다.
지우대 마을로 내려간다.
금강휴게소가서 간단히 간식을 사먹고 갈까 했더니
근처 둔주봉에 가면 한반도지형이 보기 좋다고 유혹하고
시간도 빠듯하고해서 바로 가기로 합니다.
근처에 있는 둔주봉 입구인 안남면에 도착합니다.
1km를 걸어 점촌고개에 왔습니다.
여기까진 차로 오를 수도 있습니다.
점촌 고개서 둔주봉전망대까지는 금방입니다.
길도 무척 좋네요. 동네 산책로 수준..
전망대 도착,,
둔주봉정
대청호오백리길과 이어지나 봅니다.
강변에 있는 우리나라 한반도 지형은 많지요..
딱히 특별한 건 없다.
둔주봉에서도 서대산이 보인다.
어깨산을 손에 담고 있네요 ㅋ
곁에는 금적지맥이 지나고..합수점이 근처에 있다.
앞에 산은 국사봉으로 보인다.
이곳에 있는 유일한 맛집인듯한 안남식당,,
마을입구에 재미난 쉼터가 있다.
배바우라는데...
어깨산과 둔주봉에서의 시간을 뒤로하고
구미 편백정담에서 식사하고 고향 친구들 만나러 약속장소로 갑니다.
편백찜인데 맛이 좋아요.
건강샤브샤브 메뉴인데 저는 요게 더 맛나더라구요.
고기는 무한리필입니다.
물론 야채와 라면사리,만두등도 리필이 됩니다.
APEC 덕분에 평일하루 휴무내서 잘놀고 왔네요.
-끝-
첫댓글 운해와 일출사진 함께 보는듯한 사진들 즐감하며
부러움만 가득안고 갑니다.
두분 수고 많았습니다.
간만에 보는 운해와 일출이라 더 신나고 좋았던 것 같습니다.
오늘 하루도 즐거운날 되시길 바랍니다.
운해가 정말 압권입니다.
조망 없는 아쉬움 충분히 상쇄하고도 남을 듯요
덤으로 멋진 일출 사진도 잘 봤습니다.
팔음지맥은 했는지 안했는지 헥갈려서 확인하니 61번째로 완주 했었네요.
늘 명품코스 멋진사진 잘 봅니다^^
운해는 언제 봐도 감동입니다~ㅎㅎ
전에 빛님 팔음지맥 하신거 기억이 납니다.
팔음지맥은 저랑 아주 친한 지맥이라서 더 관심이 갔으니가요
여기 조망에 보이는 가까운 지맥은
금적지맥과 장령지맥이 있습니다.
금적지맥은 둔주봉 근처에서 끝나더군요
글 감사합니다.
식지 않은 열정이 부럽습니다^^
열정이라면 대장님에 비하겠습니까? ㅎㅎ
저야 뭐 살방 즐길뿐..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조타 조오타~ 한폭의 진경산수화...
감사히 즐감합니다. 두건님 짱 ^^
감사합니다.
참~ 10대섬 한바퀴 모두 완주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수고 많으셨구요.
축하드립니다.
짱 짱!!
우아~~~ 운해가 끝내주네요..👍👍👍
황홀 그잡채~ㅋㅋ
간만에 운해 맛집에서 제대로 시식하고 왔네요~
이번주는 뭐 하시려나요?
난 내일은 완도 모레는 어릴적 친구들과 야유회~ ㅎ
@두건(頭巾) 저는 허리 통증이 심해서 다리까지 저리는 상황이라
약먹고 치료받고 왔어요..
설악가야 되는데.. 고민중 입니다..😭😭😭
친구분들과 야유회~~
동심으로 돌아가 잼나게 놀고오셔유~~~ㅋ
@셀레네 헐~ 그람 푹 쉬어줘야겠네~~
완전히 회복해서 정맥길 편히 걸어야지요~
계룡산 잼나게 걸어야죠
넘 이쁜 그림 잘봅니다
대마도 선명한 승학산 보냅니다
와~ 대마도가 선명하네요~~
재약산에선 진짜 맑아야 보이던데
승학산에선 웬만하면 보일 것 같네요.
멋있네요..
저리가까운데 우리땅이 아니라니..
잘보고
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주말은 잘 보내셨지요?
오늘은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네요.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萬疊의 산들이 깨어나는 시간에 홀로 서있는 소나무 한그루가 많은 생각을 만듭니다.
외국인들이 한국 등산와서 감탄사를 자아내게 하는 모습이 첩첩이 이어지는 수묵화같은 모습에 반해 한국산이 최고라는 말을 하던게 생각납니다
소중한 걸음으로 담아오신 풍경 감사히 보고 갑니다
어둠을 밝히며 오르는데 홀로 서있던 소나무가 인상 깊더군요.
모처럼 운해를 실컷 즐긴 하루였습니다.
글 감사드립니다.
맛점하시고 좋은 하루되세요^^
멋진풍경 보러 일찍 나섰네요
어깨산 운해와 멋진 풍경 즐감하고 갑니다
이른 시간에 오르지 못하면 볼 수가 없는 풍경이지요.
일찍 올라야만 기회가 오는 것 같습니다.
주말에 뵙겠습니다.
이런 풍경을 가히 운해바다라고 하는거죠! 캬~ 뭐든 실제보다 사진이 잘 담겨지지 않는데 사진으로봐도 작품입니다. 직접 어깨산에서 봤다면... 발걸음을 못 땔 것 같습니다.ㅋㅋ 역시 강과 산은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정말 멋진 작품 잘 감상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산을 올라 늘 볼 수 있는 풍경은 아니니
이런날은 복 받은 날이지요.
오랜만에 멋진 풍경에 푹 빠지다 왔네요.
산에 오르면 늘 이런 풍경을 기대하며 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