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열린 24세 이하(U-24) 대표팀 한중전은 국내 시청자들이 보기 안쓰러울 정도로 중국의 거친 반칙에 태극전사들이 쓰러지고 다친 날이었다. 나흘 전 두 팀간 대결에서 한국 에이스 엄원상이 인대 손상 부상을 입고 귀국하는 불상사가 있었는데, 19일 경기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란 생각이 들 정도였다.
태극전사들의 수난은 전반 초반부터 닥쳤다. 전반 15분 독일 프라이부르크에서 뛰는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 멤버 정우영이 중국 선수들의 대상이었다.
중국 주천지에는 볼 처리하는 정우영의 오른쪽 발목을 보고 태클을 가하더니 정우영이 이를 피하자 왼쪽 발목까지 타격해 기어코 그를 쓰러트렸다. 주천지에는 이후 발바닥을 높게 들어 마치 정우영을 확인사살하려는 듯한 동작을 취했다. 정우영은 데굴데굴 구르다가 2분 정도 지난 뒤 간신히 일어났따.
3분 뒤엔 조영욱이 중국 선수의 과격한 동작을 피하지 못했다. 공중볼 경합 도중 중국 왕하이지엔과 충돌해 넘어졌는데 조영욱은 그라운드에 쓰러지더니 왼팔 고통을 호소하며 울부짖었다. 이내 교체 사인이 벤치에 들어갔고 조영욱은 결국 교체아웃되며 박재용이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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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중국 진짜 양아치새끼들 진짜 화가나네요 그딴것만 쳐 배우나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