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 월요일.
첨엔 두녀석이 첫대면부터 주먹질 하더니만요.
나중에 들어온 숫놈이 결국 밖에 까지 쫓아가서 마루를 내쫓고
먼저 들어왔던 마루(암)는 낮동안 밖에 있다가 저희 퇴근 무렵쯤 다시 돌아왔네요
고맙게 돌아왔어요... 안돌아오면 어쩌나했는데
오늘은 같은 공간에 둘이 서로 닭보듯 있네요
마루는 얼마전부터 삼실에서 재웠거든요...
집으로 데려가기엔 진짜 저희집 우글거려서 도저히...ㅠㅠ
마루는 암컷이라 중성화까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나이가 좀 있어보입니다
적어도 4살이상은 먹은듯하고
(나중에 들어온 숫놈 이름을 로빈이라 부르기로하고)
로빈은 이제 한살?정도 신체 건장한 애교쟁이네요
사무실 문을 항상 열어 놓으니
쟤네들 외에도 뒷문으로 들어와서 앞문으로 쓰윽~하고 지나가는 녀석들도 있고요 ^^;;;;;;
저 러블 두녀석이 사실 좋은 곳으로 갈 수만 있다면 보내고 싶어요
지금 제가 어찌해야할 여력도 없고
사진올려봐요
러블 두녀석 외에 저희 사무실에 들어왔다가 저희집에 눌러 앉은 삼색이 두 녀석입니다 ㅋ
제 책상 위에 늘어진 마루
째려보는게 매력이죠 ^^;;;;

책상 속에 간식 있는건 우찌 알아가지고
골골 거리며 째려보기

로빈이에요
마루한테 캬악~ 가까이 오지마~ 캬악~
무섭고나

잘 생겼죠? ^^
아바타에 나온 주인공 얼굴과 닮은거 같음 ㅋㅋㅋ

쇼파에 대형 패드 사다가 깔아줬어요
그래도 새 쇼파인데... ^^;;;;;
스크레치는 그만~

캐시에요 지난 겨울에 들어온
고양이도 이리 말썽을 피우네요
상자 좋아하는건 알지만
어케 저 지경으로 만들어 놓는지...헐~
캐시의 매력은 저 곰들이존! 분홍코

찡찡이에요 ^^
초여름에 들어온
이젠 살도 많이 쪘지만
워낙에 작았던 아이라 걍 애기 같다능~


집이 좀 너저븐하지만 ^^;;;;;;;
좁은 집에 고양이가 널려있어요

첫댓글 ㅎㅎㅎ 보라콩님 사무실은 길냥이들의 안식처가 된건가요 ^^보라콩님 냥이사랑이 소문났나봐용~
아무래도 밥을주니...ㅠㅠ
밥자리를 없앨까도 생각해봤어요
근데 물도없고 먹을것도 없는 온동네 뒤지며 다니는 애들 생각하면
저리 이쁜아이들을...
도움도 못되고 안타까운 마음.
한가득 이네요
보라콩님 힘내세요
고다에도 한번 올려보시지요
어쨌거나 품종묘는 시간은 좀 걸려도 입양은 꼭 가던데...
저도 구름이 입양 안됨 고다에 올려보려 했네요
네네.. 고다에도 올려볼게요~
로빈은 정말 나이도 어려서 좋은곳으로 갔음 좋겠어요
길냥이들이 어쩜 제집처럼 저리 편안해할까요?
항상 감사합니다~
캐시랑 찡찡이 반가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