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봉민근 예수 믿는다는 것은 세상의 것을 추구하는 삶이 아니다. 신실한 성도는 인생을 오직 예수께 목표를 두고 산다. 세상에 가치 기준과 삶의 목적과 의미를 이 땅에 두지 않는다. 인생은 나그네다. 나그네는 길에다 자신의 모든 것을 허비하거나 투자하지 않는다. 나그네 길에는 끝이 있기 때문이다. 오직 소망을 본향에 두고 본향을 향하여 쉼 없이 달려갈 뿐이다. 인간은 그 누구도 오늘과 내일을 동시에 한꺼번에 살 수가 없다. 하나님이 주신 오늘의 삶이 있고 내일의 삶이 따로 있다. 믿음도 오늘 필요한 믿음이 있고 내일에 필요한 믿음이 있다. 오늘 필요한 것 이상을 품고 사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오늘을 주님께 맡겼다면 내일 일은 내일 맡기고 살면 된다. 미리 걱정하고 염려한다고 내일이 보장되고 행복해지는 것이 아니다. 사람은 그 누구도 완전하거나 완벽하지 않다. 인생은 실수투성이요 불완전의 연속이다. 인간은 전능자가 아니다. 다만 전능자가 주시는 분복을 따라 은총 가운데 살아갈 뿐이다. 전능자가 인도하는 대로 그의 뜻을 구하며 사는 자는 실패할지라도 아주 넘어지지 않는다. 인생은 살아온 과거로 되돌이킬 수 없다. 길은 오직 하나, 하나님이 주신 앞을 향한 길만 열려 있을 뿐이다. 후회 없는 인생을 살기 위해서는 오늘의 삶이 소중한 것임을 깨닫고 살아야 한다. 인생 순례의 길을 마치고 하나님 앞에 서는 날 부끄럼 없이 서야 한다. 사람은 누구나 완전한 자로 살고 싶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전능자가 아니기 때문이다. 다만 부족하기에 전능하신 하나님을 의지하며 살도록 창조되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지혜로운 사람은 인생을 영원히 살 것처럼 살지 않는다. 자신의 한계를 알며 끝이 있음을 안다. 언젠가는 돌아갈 고향이 있음을 알아야 한다. 지혜로운 자는 영원한 본향을 사모하며 사는 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