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찾겠다 꾀꼬리』(작사 김순곤, 작곡 조용필)는 1982년
발매된 「조용필」4집 정규 음반 타이틀 곡입니다.
1980년대 초반, 「조용필」이 '대마초 사건'에 연루되어 방황 하던
중, 경상남도 양산 《통도사通度寺》에 계신
'경봉(鏡峰, 1892∼1982) 큰 스님' 을 찾아 뵈러 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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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 하는 사람이고?" "노래하는 가수입니다. "
"그래! 그러면 노래 한번 해 보거래이~~ "
구성진 노래 한 가락이 암자(庵子)에 울려 퍼졌습니다."
"고 놈 참 노래 잘 한데이. 네 안에 꾀꼬리가 들었구나.
네 안에서 노래하는 꾀꼬리의 참 주인이 누구인지 아느냐?
찾아 보거라! 누가 노래하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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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안에서 노래하는 꾀꼬리를 찾으라"는 말을 듣고,
「조용필」은 말문이 막혀 산길을 내려갔다고 합니다.
내려가는 길목에 가사가 터져 나왔다고 합니다.
"못 찾겠다. 꾀꼬리 꾀꼬리 꾀꼬리 나는 야 오늘도 술래...
못 찾겠다. 꾀꼬리 꾀꼬리 꾀꼬리 나는 야 언제나 술래...
어두워져 가는 길목에 서면 어린 시절 술래잡기 생각이
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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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왕(歌王) 조용필' 의 히트곡 『못 찾겠다 꾀꼬리』의 탄생
비화(秘話) 입니다. 『못 찾겠다 꾀꼬리』는 KBS가요 톱 텐
무려 10주 연속 1위를 차지 하면서 히트하는 바람에 이 곡을
계기로 '가요 톱 텐'이라는 프로 에서 5주 연속 1위를 하면
차트 순위에서 제외 시키는 '골든 컵' 제도를 도입하기도
하였습니다.
만약 이 제도가 없었다면 몇 주는 더 1위를 차지하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어린 시절의 아련함을 담은 노래라서 세대 불문
하고 전 연령 층에서 사랑 받은 노래입니다.
4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애청되고 있는 불후의 명곡이죠.
<인천 아이러브색소폰클럽 대표 윤양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