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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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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이고
마눌님과 가정을 이룬 달 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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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장거리 여행을 떠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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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화를 신고 내리려 해서
일단 압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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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놈에게 카톡으로 자랑질을 하고
여행경비는 동참 못하는
해외에 있는 아들놈이
대 주기로 합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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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학교를 다니신분들에게
간현 유원지는
비둘기 기차를 타고 떠날 수 있는
유명한 관광지 였습니다.
많이 변했어요.
이곳에서
유격 훈련을 받으신 분들도 꽤 많을 겁니다.
남들은 물놀이 할때
군인들은
모래밭에 머리박고 있었지요.
레일 바이크가 지나가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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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 비하면
작은 냇물인데
조각배를 타고 건너야 했으며
매년 익사사고가 많은 곳이었습니다.
3000원 입장료를 내면
2000원 상품권으로 돌려 받습니다.
상품권으로는
커피도 마실 수 있고
밥값의 일부로 지불 할 수도 있습니다.
상권을 보호하기 위한
좋은 방안인것 같습니다.
저희는 밥값을 지불했습니다.
과거에
모래사장에는
텐트가 빽빽히 쳐져 있었어요.
고흥분들의 입장에서 보면
있을 곳 아니라며 돌아나왔을 겁니다.
원주시로 편입되어 있지만
과거에는 문막읍 지정면 소금산으로 되어 있었을거예요.
영동선의 간현역이 있어
간현 유원지로 많이 알려져있었지요.
조 ~~ 오기
까지 올라가면 되는 겁니다.
작년 1월에 개장되어
200만이 넘는 관광객을 불러 들였습니다.
지역상권도
놀랄만큼 좋아졌어요.
평일인데도
일반 관람객과 관광버스가 쉼 없이 들어옵니다.
아크릴 판 바닥이었으면
좀 더 실감 났을텐데
암튼
바닥이 보이는 구조입니다.
고소 공포증 있는 사람은
다 올라온 이후에
못 걸어요.
발 밑의 모습은 이래요 .
높긴 높습니다.
아쉬운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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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는
맑은 공기의 대명사로 알고 있었는데
오후에 도착한 후
얼마 지나지도 않아
편도선이 부어올라 목이 많이 아팠습니다.
고흥분들이 생각하는 것 보다
훨씬 심각하게 공기질이 좋지 않았습니다.
데크가 잘 설치되었고
출렁다리를 연결하고 . ..
많은 예산과 공을 들여 만들어 놓은덕에
주차장 부터
입구까지 많은 식당들이 성업을 이루고
커피점이 생겨나고
빵집이 생겨나고 . . .
특산품들도 저렴한 가격 덕분인지 많이 팔려 나갑니다.
출렁다리를 다 건넌 후에는
정상으로 가는 출입로와
우회 할 수 있는 탐방로를 설치중에 있었습니다.
곳곳에 쉼터를 많이 두고 있었지만
산 입구부터는
편의점등은 없습니다.
쓰레기를 줄이려 했던 것 같아요,
우회 탐방로가 아직 개통이 안되어
왔던 길을 되 돌아가 가야 합니다.
우리 마눌님
이틀동안 종아리에 알이베서
잘 걷지를 못 하고 있습니다.
아주 천천히 40분 정도 걸으시면 됩니다.
사람이 없는 쪽을 찍어서 그렇지
상당히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었습니다.
출렁다리를
꽉 채우고 걷는 경우도 있었어요.
자연은 자연스럽게 놔두는게 좋을 것 같지만
수 년간 산을 다녀보면
자연도 사람이 보호해줘야
좋은 모습을 유지 하는 것 같습니다.
자연 그대로를 방치하면
야생화나 키 작은 나무들은
칡 넝쿨에 다 감겨 죽어버리게 되요.
12000원 연잎 밥입니다.
쌈 채소와 돼기고기 볶음이 나옵니다.
2000원 상품권을 입장시 되 돌려주니
만원만 계산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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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할미꽃이 피는 시기에 왔었는데
올 해
조금 늦게 찾은 것 같아요.
잠깐 피고 말 것
그냥 놔두다 보니
부모님 묘지에는 온통 할미 꽃입니다.
우리가족 유원지입니다
제가
하나님을 섬기는 건 분명합니다. ^^
차 한대가
겨우
비켜 가는 작은 농로가 진부로 넘어가는
대로가 되어 버렸어요.
그 이후는
사람을 만나는 여행이 되어 버립니다.
가는 곳마다
친구를 소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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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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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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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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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에 돌아오니
정말
맑은 공기라는 것을 체험합니다.
전국적으로
미세먼지가 극성이라는 것이 실감이나요.
특색있는 관광지 하나만 잘 개발해도
좋을 것 같은데
비행 시험장이나
태양광은 점차적으로
고흥의 인구를 줄이는데 기여(?)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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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전체가 훌륭한 관광지라는 것도
개발하기 어려운 점일 것도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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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은 정말 좋은 곳입니다.
숨 한번 크게 쉬고 오후 시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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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다른건 안보이고 냉면인지 막국수인지 맛나보이네 ㅎ
막국수..
강원도 아줌 있으니까.
만들어 먹읍시다.
소금산에 오를려면 고흥의 명물 빨간 꽃무늬 장화가 딱이였을 텬데.
아쉽넹.^^
멋진 여행은 부모가 하고
경비는 애꿏은 아들에게
부담 시키는 폭군 부부!
낼 고흥 경찰서 강력범죄 소탕과로 나오세요.^^
불참자가 경비를 부담하는게 맞아요. ㅎㅎ
저는 삽들고 낫들고 산에 가잖아요. 동참 못한놈이
돈으로 때우는거지요. ㅎㅎ
@행복한이 (포두) 참여하면 경비 부담 시키는데
나하곤 반대넹.^^
@멋진그림(장전신전길) 어디로 가셨나이까.. ㅋ
@행복한이 (포두) 난 소금 산에도 안갔는뎅.^^
@멋진그림(장전신전길) 이상타...
최근글 곱단님글 보세요
@행복한이 (포두) 글게, 내 프로필 사진이 바꼈넹.ㅠㅠ
결혼 기념일이 오월에 ?,,,축하드립니다
14일이 코 꿰던 날이었지요.
지금것 머슴생활 했습니다. ^^
강원도에 기역은..
막걸이 먹은것과 물이 좋았던점^^
골이깊다보니~~^^
폭염지나고 선선해지면 한번
다녀와야겠네요 ㅎ
그 놈의 막걸리... ㅋ
단풍들때면 좋으려나..
공기질이 옛날 강원도가 아닙니다.
무사히 잘 다녀가셨군요~~
하늘이 맑았으면 좋았을텐데...
원주는 좀 심각했어요.
차량이 많이 늘었더군요.
진짜 마스크 쓰고 다니는 애들을 많이 봤습니다.
항상 건강에 유의 하세요
초록초록 예쁜사진들이 너무 많아요~~ 장화 압수 잘하신듯요.ㅎ 좋은시간되셨을것 같아요 넘 좋타~~~ 여행가고 싶어요!!!!!!!!
발걸음 가볍게 다닐 수 있을것 같아요~맨발로두요 ㅋ
가족사진 공모전 올라왔네요.
토요일 목공체험장에 은서 데리고 오면 무조건 장원입니다
장화를 압수한건 탁월한 선택~
아니였음 어이구 또 ~
결국은 호텔 카펫 밟고 다녔어요.. ㅠㅜ
고속도로 휴게실은 어쩔 .. ;;
ㅎ 장화를.......다리는 무섭네요 ㅎ 여행하기 좋은날....잘 다녀오셔요
오래 못 있고 왔어요.
유원지는 고흥전체가 유원지예요.
여기서는 지나가는 할머니도 예술입니다
멋진 신혼(?)여행이 되었군요! ㅎㅎ 결혼기념일을 축하하며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이젠 무서운 신부로
변해가고 있어요.
일 저지르고 돌아갈때면
손. 발이 후들거립니다 . ㅎㅎ
선산이명당입니다!
그쪽으로 이사가세요~~^-^
겁나 추운곳이예요. ㄷㄷ
고흥만 한 곳이 없는듯합니다...
지붕 없는 미술관~~~
야밤에 이게 할 짓이냐? ㅠ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