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관리하는 이민자를 위한 다문화지원센터가 있습니다. 언어지도나 생활에 관한 도움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거기에 가면 늘 듣는 말이 있습니다. 그것이 “틀리다는 것 아니라 다르다는 것이다.” 입니다. 온 세계를 봐라 보면 문화와 종교가 다릅니다. 당연히 풍습도 다르고 생각의 차이도 있습니다. 그러나 다르다는 것이지 틀렸다는 것이 아니니 인정을 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요즘은 우파, 좌파라 하면서 논쟁으로 끝지지 않고 투쟁까지 합니다. 대화를 하면 서로가 잘못했다고 상대를 인정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우파가 바르냐 좌파가 바르냐는 논쟁은 어리석은 논쟁입니다. 우도 좌도 우리에게는 필요하는 것 아닌가 생각합니다. 인체를 보면 발도 손도 다 좌우가 대칭이 되어 있습니다. 즉 다르다는 것입니다. 만약 대칭이 아니고 같으면 걸어가지 못할 것입니다. 서로 다른 방향을 보고 있는 다리를 머리가 하나로 균형을 이르게 하여 움직일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왼다리가 말을 안 듣다 하여 자르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오른쪽 날개에 장애가 생겼다고 빼면 날아가지도 못합니다. 정치도 마찬가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모드가 같으면 발전도 없습니다. 지금 좌와 우가 길항拮抗하고 있지만, 나쁜 상황이 아니라는 생각도 듭니다. 오히려 한쪽으로 기울어지는 것이 무섭습니다. 양쪽 날개가 균형을 이를 때 머리가 조절하여 움직일 수가 있습니다.
자신이 바르고 상대는 틀리다는 사고를 버려야 할 때라 생각합니다. 상대를 이해하고 인정하고 더불어 발전하는 방향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가정연합에서 대국민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신神통일한국론으로 남북통일의 필요성,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거기서도 “탐욕의 정글 같은 자본주의를 지양해야 하고 남북지역 분열을 경계해야 하며 중국에 종속되는 일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어느 사상이 좋다고는 말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사상의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간절한 참사랑”를 주장합니다. 참사랑은 “위하는 사랑”이라 하여 “참사랑의 힘은 싸우는 것이 아니고 강제가 아니고 자연굴복自然屈服시키는 것.”이라 정의定義하고 있습니다. 즉 참사랑으로 두익사상頭翼思想(참부모사상)을 실행할 것을 주장합니다.
그 기반위에 원래 한민족은 선민으로 택함 받는 민족이라 주장합니다. 선민은 하늘이 보내신 참부모를 모시고 민족 전체가 “참부모”역할을 하는 민족이라 생각합니다. 모든 인류 앞에 앞장서 하늘을 공경하여 효정의 심정으로 모시며, 온 인류 앞에 본이 된 민족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선민으로 자각을 하여 나라가 하나가 될 때, 자연스럽게 남북이 통일되어 “평화를 위해 (세계 각국의) 중개역할 하는 그랜드 코리아”가 될 것 아닌가 생각합니다.
(올해 구절 때 남편이 주장하는 내용을 나의 생각을 포함해서 글을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