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치아사리가 모셔진 스리링카의 심장 불치사
콜롬보 북동쪽 120km, 고원의 도시 캔디(Kandy)는 가장 스리랑카적인 고대도시로 소개되어있는데
16세기, 싱할리족의 수도로 세워져 1815년 영국의 식민 지배를 받기까지 300여 년간 왕도였던 도시이다.
실론섬 서부 해안에 있는 콜롬보에 비하여 지대가 높은 중부지역에 위치한 까닭으로
날씨도 한결 선선하고 도시 경관도 잘 가꾸어진 아름다운 도시였다.
캔디의 가장 유명한 명소인 불치사는 이곳에 모셔진 부처님의 진신치아사리(眞身齒牙舍利) 때문인데
AD 362년 인도에서 모셔와 고대도시 아누라다푸라에 안치되어 있던 것을 싱할라 왕조가
수도를 이곳으로 옮기면서 왕권의 상징으로 모셔와 불치사에 안치하였다고 한다.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아름다운 불치사는
캔디호수 바로 옆에 분홍색 담장, 붉은 기와를 덮은 전형적인 싱할라 건축양식으로
많은 신도들과 관광객들로 항상 길게 줄을 서야 입장할 수 있다.
웅장한 건물의 중앙에 모셔져 있는 탑 모양의 부처님 진신 치아사리함은 루비와 사파이어, 다이아몬드 등으로 장식되어 있고,
둘레에 일곱 겹의 황금 띠가 둘러져 있었는데 사람들에 가려 잘 볼 수도 없다.
사리(舍利)를 모시는 법당은 물론 복도와 바깥까지 불자(佛子)들은 두 손을 합장하고 바닥에 앉거나 꿇어 엎드려
열심히 불경을 외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스리랑카 최대(最大)이자 아시아 최고의 불교축제로 꼽히는 캔디의 부처님 치아사리 친견법회는
매년 7~8월에 열흘간 열리는데 이곳에 모셔진 부처님의 진신 치아사리함을 열기 위해서는
지방에 흩어져 있는 장관 4명이 열쇠를 가지고 모여야 한다고 한다.
황금 연꽃 좌대에 모셔진 치아사리함을 태운 성스런 코끼리가 앞장서면
아름답게 치장한 100여 마리의 코끼리가 그 뒤를 따르고
연이어 북을 치는 사람, 무용 댄서들, 휘황한 연등 행렬이 뒤따르는데 시내를 한 바퀴 돌며 축복을 내린다고 한다/펌
스리랑카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이자 싱할라 왕조의 마지막 수도 캔디
그곳에는 부처의 왼쪽 송곳니 사리가 봉안된 불치사가 있다
베삭 데이를 기념하는 사람들과
과거 인도에서 불치를 옮겨오던 모습을 재연한 에살라 페라헤라
그리고 베삭 등불 축제 베삭 쿠두와를 만나본다
첫댓글 스리랑카 제2의 도시/캔디로 이동 /불치사/2시간30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