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월 2일(월)
야고보서 1:12-27
일상에서 바로 분별할 시험 원인과 헛된 경건
저는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속지 말라(16절).”와 “온유함으로 받으라(21절).”라는 말씀을 지시의 말씀으로 받았습니다.
야고보 사도는 시험을 찾는 자가 복이 있음을 이야기하면서, 주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그에게 주실 것이라고 약속하고 있습니다(12절).
특히 야고보 사도는 사람이 욕심에 이끌려 미혹됨으로 결국 사망에 이르게 된다고 우리에게 경고하고 있습니다(14-15절).
그러므로 그는 우리에게 “속지 말라(16절).”라고 지시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하나님의 사랑과 성품에는 변함이 없으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지으실 때 피조물 중에 한 첫 열매가 되게 하시려는 선한 의도를 가지고 ‘진리의 말씀으로’ 우리를 낳으셨습니다(18절).
우리는 이 세상에 우연히 태어난 존재가 아니라, 하나님의 분명한 목적과 의도 속에서 태어난 존재입니다.
"하나님께서 진리의 말씀으로 우리를 낳으셨다."라는 말씀은 인간의 본질과 본분이 진리의 말씀과는 떨어질 수 없는 존재임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마치 물고기가 물 안에 있을 때 자유와 행복을 느끼고, 새가 푸른 하늘을 날아갈 때 자유와 행복을 누리듯이, 인간도 진리의 말씀 안에서만 자유와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존재입니다.
그러나 지혜가 부족한 인간이 자기 욕심에 이끌려 진리의 말씀을 거부하며 살아갈 때, 그는 욕심에 눈이 멀어 스스로 미혹 당하며 살아갈 뿐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제가 진리의 말씀을 사랑하고, 그 말씀을 기뻐하며 살아가기를 소원합니다.
제가 진리의 말씀을 따라 살아갈 때, 위로부터 온갖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이 내려온다는 말씀을 약속의 말씀으로 붙들겠습니다.
이어서, 야고보 사도는 우리 마음에 심어진 말씀을 온유함으로 받으라고 권면합니다(21절).
하나님의 말씀이 저의 마음에 심겨졌습니다. 제가 그 말씀을 온유함으로 받을 때 아름다운 삶의 열매를 맺게 됩니다.
여기서 “온유함으로 받으라.”라는 말씀은 말씀의 실천을 강조합니다. 야고보 사도는 말씀을 실천하는 자가 복을 받게 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25절).
그는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 중에 돌보고,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않는 것이 참된 경건이라고 말합니다(27절).
오늘은 새해 첫 일상의 삶이 시작된 날이었습니다. 아이들을 각자 학교와 유치원으로 가고, 아내는 출근하고, 저도 계획되어 있던 일정들을 소화했습니다.
저는 연말연시 교회의 중요한 사역들을 감당하기 위해 노력했는데, 아직 피곤의 여파가 남아 있습니다.
제가 진리의 말씀을 온유함으로 받아 참된 경건에 이르는 삶을 훈련하겠습니다. 제가 말씀을 듣기만 하여 자신을 속이는 자가 아니라 말씀을 실천하여 그 행하는 일에 복을 받는 자가 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