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0일 일요일

[수친구]

오늘의 말씀

사람이 사람을 지배하여 해를 입힌다.—전도 8:9.
오늘날 많은 사람은 권위를 가진 사람을 신뢰하기 어려워합니다. 정치계와 사법계에서, 부와 권력을 가진 사람들은 혜택을 입지만 가난한 사람들은 불공정을 겪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또한 일부 종교 지도자들이 그릇된 일을 저지르기 때문에 하느님을 더는 신뢰하지 않게 된 사람들도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성서 연구생이 여호와와 땅에서 그분을 대표하는 사람들에 대한 신뢰심을 기르도록 도와줄 필요가 있습니다. 물론 성서 연구생만 여호와와 그분의 조직에 대한 신뢰심을 길러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여러 해 동안 진리 안에 있었던 사람도 여호와께서 늘 최상의 방식으로 일하신다는 점을 계속 신뢰해야 합니다. 하지만 그러한 신뢰심에 시험이 되는 상황이 종종 생깁니다. 「파22.02」 2면 1-2항

인간이 불완전하기 때문에 워치타워 법인을 유일한 조직으로 주장하는 경향이 있다(그림출처: JW.ORG).

사람이 사람을 지배하여 해를 입힌다.
there is a time wherein one man ruleth over another to his own hurt.
—전도 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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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lpit Commentary
There is a time wherein one man ruleth over another to his own hurt. - This version is certainly incorrect. A new sentence is not commenced here, but the clause is closely connected with what precedes; and "his own hurt" should he "his [equivocally] hurt." Thus Wright and Volck: "All this have I seen, even by applying my heart to all the work that is done under the sun, at a time when man ruleth over man to his hurt." Most modern commentators consider that the hurt is that of the oppressed subject; but it is possible that the sense is intentionally ambiguous, and the injury may be that which the despot inflicts, and that which he has to suffer. Both these have been signified above. There is no valid reason for making, as Cox does, this last clause commence ver. 10, and rendering, "But there is a time when a man ruleth over men to their hurt." Ecclesiastes 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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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단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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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이 다른 사람을 지배하여 상처를 입히는 때가 있다. - 이 구절은 확실히 잘못 번역되었다. 여기서 새로운 문장이 시작되는 것은 아니지만, 이 절은 선행된 문맥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으며, "그 자신의 상처"는 [모호하지만]"그의 상처"가 되어야 한다 그래서 라이트와 볼크는 "해 아래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일에 내 마음을 두고 내가 살펴 보았을 때, 이 모든 것은 인간이 인간을 지배하여 상처를 내는 때가 있다. "라고 말했다 대부분의 현대 주석가들은 상처가 억압받는 백성의 상처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 의미가 모호한 것은 의도적일 수도 있고, 그 상처는 전제 군주가 가하는 것일 수도 있고, 지배자가 겪어야 하는 것일 수도 있다. 이 두 가지 모두 위에서 설명하였다. 콕스가 말한 것처럼, 이 마지막 부분의 구절을 10절로 연결시키고, "하지만 사람이 사람을 지배하여 다치게 하는 때가 있다."라고 번역한 것은 타당한 이유가 없다.

  본주석에서는 이 부분의 번역이 모호하다고 한다. 그것은 역본마다 번역이 전혀 다르다는 것만으로도 알 수 있다.
신세계역에서는 사람이 사람을 지배하여 해를 입힌다. 고 번역하였으나, 한글판 다른 역본을 참고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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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는 권력 쥔 사람 따로 있고, 그들에게 고통받는 사람 따로 있음을 알았다.(새번역)
남을 마음대로 주무르던 자는 때가 되면 화를 입는다.(공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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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역본에서는 상처를 입는 주체가 서로 다름을 알 수 있다. 새번역이나 신세계역은 상처를 받는 주체가 피지배자인 백성인 반면에, 공동번역에서는 상처를 입는 자는 지배자임을 알 수 있다. 이러한 각각의 의미가 10절로 이어지는데,

그리고 내가 악한 자들, 거룩한 곳을 드나들던 자들이 장사되는 것을 보았다. (신세계역)
나는, 악한 사람들이 죽어서 무덤에 묻히는 것을 보았다.(새번역)

  이 두 번역은 9절의 상처를 입는 사람과 아무 관련을 맺지 못하고 있는 반면, 공동번역에서는 그래서 악하게 살던 자들이 매장되는 것을 나는 보았다. 라고 함으로써 악한 지배자의 결말이 부정적임을 알려주는 것이다. 그리하여 그렇게 인생을 사는 것이 헛된 것임을 보여준다. 독자들이 성서 원문에 대한 전문가가 아님을 감안할 때, 공동번역이 문맥적 이치에 맞고 자연스럽게 연결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이 구절이 의도하는 결론은 통치자의 지배가 바르지 못할 때, 그 피해는 백성에게 돌아가며, 그릇된 통치자의 종말 또한 부정적이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사람의 통치가 흔히 잘못될 수 있기 때문에, 통치자는 지극히 높으신 이의 뜻을 반영하고자 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는 점이다.

질문:

1 사람이 사람을 지배한다는 것은 어떻게 지배하는 것을 의미하는가?

2 악하게 지배한 자의 종말을 볼 때, 무엇이 헛된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