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자는 변화되었어요
“‘저는 아버지의 아들이라고 불릴 자격이 없습니다.’ 그러나 아버지는 종들에게 말했다. ‘서둘러…’”(눅 15:21~22, 쉬운성경) 탕자는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가 ‘품꾼의 하나로 보소서.’라고 말하려 했습니다. 그러나 동구 밖까지 달려와 자신을 눈물로 영접하는 아버지 품 안에서 탕자는 ‘아버지, 일자리나 주세요. 아버지께 신세 지지 않고 제힘으로 살게요.’라고 하지 못했습니다. 탕자는 변화됐습니다! 눈물로 감격하는 아버지 품속에서 그는 마음이 뜨거워졌고 참된 아들로 거듭났습니다. 함께 달려 나온 종들에게 아버지가 ‘빨리 제일 좋은 옷을 내어다가 입혀라.’라고 할 때 탕자가 ‘아버지, 괜찮아요. 제가 어떻게 아버지의 옷을 입겠어요.’라고 말하지 않았다는 점을 생각해야 합니다. 탕자는 다 없앤 재산을 자기가 벌어서 되찾은 뒤 아버지와 화목하려고, 그렇게 공동체로 돌아가려고 생각했습니다. 무모한 계획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자기 노력으로 천국에 갈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늘 집, 그 동구 밖까지 달려 나오신 하나님이 죄인에 의해 십자가에 달리신 모습을 바라보십시오. 인간의 교만과 자부심은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나무 위에 달린 하나님이 이루신 완전한 화목을 생각해 보세요 . 하나님 앞에서 스스로 의롭게 되려는 모든 수고를 그치고 안심하게 될 것입니다 . 십자가에 달린 하나님이 베풀어 주신 완전한 호의를 받아들이는 것이 회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