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기대되는 경기여서 술약속 취소하고 왔습니다.
그러나 오늘 경기 1회에 어수선한 플레이로 오늘 경기는 한화가 쉽게 무너질거 같은 게임이었습니다.
예전 같으면 현진이 내려가면 13:0 일까 15:0 일까 생각을 했지만 요즘 한화는 절대 쉽게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7회 2:6로 뒤지고 있을떄 2사 1~2루 일떄 야왕은 드디어 비장에 수를 끝냅니다.
바로 선발 장민제 셋업맨으로 올리는 것이었죠.. 정말 의외에 한수였습니다..
비도 많이 오고 어수선한 분위기여서 오늘 게임은 접는 분위기로 가지 않을까 했는데, 역시 야왕은 야왕이었습니다.
야왕 생각은 그래 했을겁니다. 이번에 민제가 막아주면 분명 우리한테 기회가 올거다. 9회 2사에 동점이 되고 10회에 갈샤에 홈런
으로 리드를 잡고 신주영의 마무리로 오늘 경기는 이긴다 라는 시나리오 였을 겁니다.
그러나 롯데 벤치에는 음지에 선수 박종윤이 있었습니다. 그는 실력이 매우 좋았지만 이대호 등에 가려 항상 백업맴버로 존재하는
선수였습니다. 그의 집념이 야왕의 히든카드를 무너뜨리고 맙니다. 12구까지 가는 끊질긴 승부 마지막 연속 4개 스트라이크를 커
트하면서 몸에맞는볼 유도 타점 야왕의 선글라스 뒤에 상기된 얼굴로 변합니다.
예상지 못한 상황이었기 떄문이죠.
그러나 야왕은 대인답게 경기를 끝까지 지켜봅니다..
역시 야왕 예상되로 8회 정원석의 적시타 1득점, 9회 2사 강동우 안타 2루도루, 김경언 안타 1득점 그리고 전현태의 홈런 3득점 스
코어는 7:6 하지만 여기서 야왕의 쓴 웃음이 카메라에 잡히면서 4번타자 최진행은 외야플레이로 경기끝 이걸로 야왕의 최고의 시
나리오는 박종윤이라는 복병에 걸려 오늘 경기는 여기서 끝마치게 됩니다.
제가 좀 과장해서 글을 썻지만 오늘 역시도 쉽게 무너질거 같았는데 무너지지 않아 좋았습니다.
갈샤 복귀전도 이만하면 만족입니다. 문제는 현진이인데 올해는 몸 관리 하면서 편하게 던졌으면 좋겠습니다. 한화 파이팅..
첫댓글 토요일 일요일 경기도 있으니까 나머지 불펜은 남겨 두고 장민제 선수는 이번 선발 로테이션에서 빠지고 담주 로테이션부터 나오겠죠,, 오늘 현태 홈런 좋았네요
류현진 신경현 조금더 일찍 내렸더라면 한화가 이길수 있는 경기였는데 아쉽습니다~~
박노민 포수 기대되는 포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