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에 직면한 지구의 경고 ESG부터 여섯 번째 대멸종, 오염수 방류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풍요로운 지구는 없다. 인류의 발전과 성장이 낳은 끝없는 파괴, 세상의 발전은 늘 지구를 파괴해 왔다!
모든 것을 가졌지만, 어느 것도 가지지 못한 인류 - 환경은 파괴되기 시작했다. 질병은 동물의 몸을 타고 인간으로 옮겨졌고, 기후는 요동치고 있다. 우리가 믿었던, 개발, 효율, 성장, 성공 같은 행위는 모두 파괴 위에 건설된 것들이다.
로마는 기원후 200년대부터 쇠락하고 있었다. 로마와 함께 연금술을 포함한 인류의 지식이 같이 소멸한 것이다. 로마의 멸망 원인을 말하라면 수백 가지는 되지만, 가장 대표적으로 꼽히는 이유는 도덕성의 붕괴다.
로마의 멸망에 주요 원인 중 화학자들이 제시하는 것은 납이다. 향락의 로마 식문화에 단맛이 나는 아세트산 납이 감미료의 역할을 했다. 이 감미료는 다양한 요리에 첨가되었고, 향락의 로마 식문화에 파고들어 갔다.
로마 멸망의 배경적 원인은 기후 - 로마의 멸망은 사회 구조적 문제와 물리적 기후 변화, 생물학적 재앙이 얽힌 결과였다.
기후 변화로 지구 곳곳에 물의 순환과 재분배가 엉키고 있다. 2023년 슈퍼 엘니뇨현상이 예측되며 벌써 아시아 지역의 폭우와 더위를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기후 위기, 위협만으로는 도무지 이 문명의 습관을 깨기가 힘들어 보인다. 홀로세는 약 만 년 전부터 현재까지의 지질시대를 말한다. 이 지질시대는 더 정밀하게 세분화됐다. 1945년 핵실험을 시작으로 지각에 방사능물질이 쌓이기 시작하며 人類世라는 새로운 개념의 지질시대가 정의됐다. 방사능물질 뿐만 아니다. 지각에 묻힌 플라스틱이라는 고분자물질, 대기의 이산화탄소도 이 지질시대의 속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