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초유불가제(蔓草猶不可除)
덩굴이 무성하면 제거하기 곤란하다
(일을 초기에 처치하지 않으면, 훗날 어찌할 수 없는 지경에 이름)
태공 엄행렬
만경晩境에 만경晩景을 즐길 수 있는 여유
초심을 잃지 않은 올곧음 때문이니
유유히 세월 흘렀어도
미련은 안 가진다
불사조不死鳥 외면하며 술수에 능한 사람
가세가 기운 뒤에 시때없이 후회한 들
제비꽃 꽃말과는 반대로
찾는 이도 없는 걸
* 만경 : 늙바탕, 말년
* 만경 : 해 질 무렵의 경치, 모경(暮景)
* 불사조 : 어떠한 고난에도 굴하지 않고 이겨 내는 사람의 비유
* 제비꽃 꽃말 : 나를 생각해 주오
-20240619-
첫댓글 어느 누구를 지칭하는 지는 모르겠지만 은유가 대단하십니다요. 만경이란 한자어를 보면서 어린 친구들어 자기들끼리만 통하는 은어를 쓰는 것처럼 뜻풀이를 안 해 두셨으면 한참 헤맬 뻔 하였습니다요... 태공 시인님! 날씨가 많이 무더워졌으니까 건강 잘 챙기시구요...
제가 가지고 있는 사자성어가 2,000개가 더 됩니다.
이미 시작한 사자성어
이참에 한자공부에 도움이 될 듯싶어
아주 어렵게 보이듯 쓰고 있습니다.
천자 250수
24절기는 이미 올렸고
이 사자성어 역시 우리 카페의 소중한 자산이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원래 더위는 잘 안 타는 데
올해는 안 그렇군요. ㅎ
올 여름 더위 잘 이기시길 바랍니다.
동탄 시인님!~~~^0^
그러네요
주신 글이 소담은 배움이고
뜻을 생각하면 한문은 그냥 안다고 다가 아니구나 합니다
오늘도 주신 사자성어 를
다시한번더 꼼꼼 체크 합니다
이젠 머리도 녹이 쓸었는가
돌아서면 잊어버리지만
그래도 태공 시인 님이 주시는 글은 마음에 잘 담아봅니다
덥지만 여름이려니 합니다
오늘은 조금 멀리 다녀오느라
이제사 뵙고 갑니다
여긴
약한 비라도
아직도 꾸준히 내리고 있습니다.
제주도부터 시작된 장맛비는
남녘에 상륙했습니다.
북상하면 7월 10일까지 설치겠지요.
그 뒤는 폭염
건강
잘 돌보세요.
소담 선생님!
--^#
무언지 주시는 암시에
오래 생각하기 싫어
작은 흔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