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의견의 의미, 승자와 패자의 차이, 새로운 길, 분노와 인내 외
한국교육자선교회 김형태 이사장님이 나누신 글입니다.^^
■ 소수의견의 의미 ■
김 관선 목사는 26년전 위임목사 결정투표에서 단 1표의 반대표가 있었다 한다. 위임목사 결정에는 영향이 없었지만 늘 그 1표의 반대자를 생각하며 스스로 겸손을 다짐했다고 한다.
실제 아무리 잘해도 동의하지 않는 자가 있는 법이다. 반대로 아무리 못해도 지지하는 사람이 있는법이다.
자기와 자기가 하는 일에 100% 동의를 구하는 자는 위험한 사람이다.
미국 민주주의는 51 대 49 란 말도 있지 않은가?
[만장일치는 무효다]란 책이 있을 정도다.
탈무드에도 비슷한 예화가 있다.
산헤드린(유대의회)에선 회의중 만장일치가 나오면 오히려 그것을 문제 있는 것으로 보고 다음날까지 생각할 시간을 주었다가 다시 다루었다고 한다.
다른 의견이 전혀 없는 사회는 결코 건강한 사회가 아니기 때문이다.
소수의견에는 그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던 지혜가 있을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더욱 눈여겨 보아야 한다. 상식적이거나 보편적이지 않은 의견에는 창의적인 돌출의견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천동설이 대세일 때 지동설 주장자도 소수의견이었을 것이다.
'왜 늘 반대만 하지' 하고 밀어내고 미워하면 자칫 하나님의 깊은 뜻을 놓칠 수가 있다.
소수의 의견을 곰곰히 생각하다가 그럴듯한 이유를 깨닫는 때도 있지 않던가?
법원 판결때도 소수의견을 기록해 두면 얼마뒤에 소수의견이 옳았다고 판단될 때가 있다. 소수의견에 대한 열린 태도가 결국 공동체를 하나로 묶을 수 있고 그런 지도자가 결국 성공하게 된다.
마치 교향곡을 지휘하는 것과 같은 원리다.
선명한 반대는 어설픈 찬성보다 멋있다. 표리부동이나 면종복배 보다는 신념을 갖고 반대하는 사람이 훨씬 멋있다.
기차 레일이 두개요 새도 두날개로 난다. 혼자 달려서 1등이 무슨 의미가 있나?
야당이 무시된채 여당의 독주는 국민의 눈에는 한없이 초라해 보인다.
토론도 없이 서둘러가는 그 모습이 꼭 참나무 틈새같이 옹졸해보인다
이겨놓고 지는 것이다.
■승자와 패자의 차이■
○승자의 특징
ㅡ무슨 일이든 긍정적이고 낙관적으로 생각한다
ㅡ성공을 예감하고 일을 시작한다
ㅡ길이 없으면 만들어서 간다
ㅡ창의적인 상상력을 가졌다.
○ 패자의 특징
ㅡ무슨 일이든 비관적이고 부정적으로 생각한다
ㅡ성공과 관계없이 되는대로 일을 시작한다
ㅡ길이 없으면 아예 갈 생각을 하지 않는다
ㅡ고정관념에 사로잡혀 변화를 두려워한다.
♡ 승자는 스스로 눈을 밟아 길을 만들지만 패자는 눈이 녹기만을 기다린다.
승자는 어떤 상황에서도 불만을 말하지 않는다.
아무리 꿈이 원대해도 포기하면 소용없다.
포기하지 말고 시도하라.
성공한 사람을 벤치마킹하라.
그것처럼 확실한 교과서는 없다.
'길이 없으면 길을 찾고, 그래도 없으면 새로 길을 만들어라' (정 주영/현대회장)
♤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은 반드시 승자가 될 것을 믿습니다.
■ 새로운 길 /윤 동주
내를 건너서 숲으로
고개를 넘어서 마을로
어제도 가고 오늘도 갈
나의 길 새로운 길
민들레가 피고 까치가 날고
아가씨가 지나고 바람이 일고
나의 길은 언제나 새로운 길
오늘도.... 내일도...
내를 건너서 숲으로
고개를 넘어서 마을로.
■ 눈감고 간다/ 윤 동주
태양을 사모하는 아이들아
별을 사랑하는 아이들아
밤이 어두웠는데
눈감고 가거라
가진 바 씨앗을
뿌리면서 가거라
발부리에 돌이 채이거든
감았던 눈을 와짝 떠라.
● The Way to a Happy Life.
☆ Having good health.
☆ Having a harmonious family.
☆ Working diligently.
☆ Being content and grateful.
☆ Helping others and doing good.
( Rensheng Qishi)
■사람이 말을 만들고, 말이 사람을 만든다.■
● 한 마디의 친절한 말이 의기소침한 사람들에게 큰 격려를 준다. 그러나 잔인한 말 한 마디는 듣는 사람에게 무덤에 가는 날까지 아픔을 느끼게 만든다.(플톤 쉰 주교 어록)
● 실없이 칭찬하면 말이 무게를 잃는다. 근거없이 비방하면 그 비난이 내게로 되돌아온다. 지위가 높은 사람의 말 한 마디는 아랫사람들의 인생을 좌지우지한다.
그러니까 좋은 말도 가려서 하고 충고도 살펴서 하라. 무심코 던진 한 마디가 비수가 되어 누군가에게 박힐 수 있다. 뜻없이 한 행동이 걷잡을 수 없게 커지기도 한다. 말과 행동이 사려깊지 못하면 남의 원망을 사고 큰 재앙을 불러 일으킨다.(다산 정 약용의 어록)
● 세상은 그래도 살 가치가 있다고 소리치며 바람이 지나간다.
사랑은 그래도 할 가치가 있다고 소리치며 바람이 지나간다.
슬픔은 그래도 힘이 된다고 소리치며 바람이 지나간다.
사소한 것들이 그래도 세상을 바꾼다고 소리치며 바람이 지나간다
(천 양희 / 지나간다)
♡ '삼사일언' 3번 생각해보고 1번 말해라.
3번 생각할 내용은,
ㅡ내가 할 말이 진실인가
ㅡ내가 할 말이 지금 이 상황에 적합한 말인가.
ㅡ내가 할 말이 듣는 이들에게 유익을 주는가.
(3개항중 단 하나라도 No.면 침묵하는게 좋다)
■ 분노와 인내■
분노가 무엇인가?
원수를 갚으려는 바램이다.
나쁜 말과 욕설, 다툼과 싸움, 살상과 지나친 형벌 등이 분노의 종류다.
마음으로 성을 내고, 눈을 부라리며, 혀는 마구 떠들고, 얼굴은 사나워진다. 손은 흥분하고, 몸은 벌벌 떨려 온갖 일이 어려워진다.
이런 것들이 분노의 행실이다.
불의한 분노는 무섭다.
이치로 마음을 부리지 못하고, 인내로 해로움을 감당치도 못한다.
독을 품은 꼬리가있고, 굳센 발톱과 예리한 이빨과 긴 발톱을 갖고 싸움을 건다.
분노는 사람을 짐승으로 만든다.
분노를 막는 방패는 인내다. 평온한 맘으로 손해를 받아들이고, 해코지 한 사람을 꺼리지 마라.
인내는 착한 사람에게 갑옷과 투구다.
분노를 삭이고 혀를 묶으며 마음을 다스린다.
두려움을 누리고, 근심을 아끼며 다툼을 끝낸다.
'참을 인' 자 셋만 모이면 살인도 면한다.
'백인 당중 유태화' 즉 100번만 참으면 항상 태평성대가 보장된다.
분노가 나타나거든 인내의 덕으로 넉넉히 이겨내 맘속에 부담을 쌓지 말자.
우리들은 앞으로
궁금하게 하지 말고, 불안하게 하지 말며, 피곤하게 하지 말자!
■ 가기 전에 쓰는 글들/허 수경
귤 한 알, 창틀 위에 놓아두고
병원엘 갔지
지난 가을에는 암 종양이 가득 찬
위를 절개했다
그리고 겨울, 나는 귤 한 알이
먹고 싶었나 보다
굴 한 알
인공적으로 연명하는 나에게
귤은 먹을 수 없는 것이지만
나는 그 작은 귤의 껍질을 깠다
코로 가져갔다
사계절이, 콧가를 스치며 지나갔다.
향기만이
향기만이
그게 삶이라는 듯.
●허 수경은 1987년 등단해 두권의 시집을 냈고 1992년 독일에 유학, 고고학 박사가 된후 암투병하다 54세에 타계했다.
그의 유고산문집 [오늘의 착각]의 마지막 구절은 "돌아올 수 있으리라는 착각에 우리가 사로잡혀 있다면" 으로 되어 있다.
그의 유고시집 [가기 전에 쓰는 글들]은 그가 생전에 마지막으로 쓴 시의 제목이다.
귤 한 알을 마음대로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
(염 홍철 평)
■ 그렇다.정말 그렇다.
입원한 수술 환자는 잣죽을 사다 주어도 못 먹고 쳐다만 보는데, 건강한 사람은 라면 한 그릇으로도 얼마나 행복한가 ?
지혜는 얼마든지 빌려다 쓸 수 있지만, 건강은 빌릴 수도 없고, 빌려줄 수도 없다.
그래서 돈을 잃어버리면 조금 잃은 것이요, 명예를 잃어버리면 많이 잃은 것이요, 건강을 잃어버리면 다 잃은 것이다.
돈으로 사람을 사라. 돈 때문에 사람을 잃지 마라.
사람 낳고 돈 낳았지, 돈 낳고 사람 낳은 것 아니다.
<Love person, use thing.>
죽을 때는 한 푼도 갖고 갈 수 없다. 그러나 미리 천국에 예금(송금)할 수는 있단다.
그러니 "있을 때 잘해" , "때는 늦으리" 라는 유행가 가사는 매우 신학적이고 철학적인 진리다.
줄 수 있을 때 주라. 도울 수 있을 때 도우라.
곧 그럴 수 없을 때가 오리니.
여하튼 오늘 내가 살아있음이 제일 큰 행복이다.
이걸 알면 그는 지혜로운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