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SCl3KfKd1oQ?si=1xqYc20cydv06a74
Schumann "Julius Caesar Overture" Georg Solti, Wiener Philharmoniker
슈만이 이 곡을 작곡한 것은 <메시나의 신부 서곡, Op 100>을 완성하고 난 며칠 뒤였습니다. 1851년 1월 말 뒤셀도르프에서 작곡을 시작해서 2월 2일에 완성했는데요.
<메시나의 신부 서곡>은 쉴러의 희곡에 기초해서 작품을 쓰면서 오페라로 작곡할 계획을 갖고 있었다고 미리 말씀 드린 적이 있죠. 하지만 <줄리어스 시저>의 작곡 동기는 이와는 달리, 애초부터 관현악을 위한 서곡만을 염두에 두었습니다. 다만, 세익스피어의 희곡인 [줄리어스 시저]가 무대에서 공연될 때, 자신의 서곡이 연주되기를 원했답니다.
문학에 관심이 많았던 슈만은 평생동안 세익스피어의 작품들에 큰 흥미를 느껴왔구요. 그가 남긴 많은 희극과 비극을 읽어왔던 터라 <줄리어스 시저>를 작곡하면서 세익스피어의 작품을 작곡의 기초로 삼았던 것이죠. 이 작품은 그에 대한 슈만의 존경의 표시라고 생각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슈만은 건강 상태가 무척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1852년 8월 3일 뒤셀도르프에서 자신의 최근작을 자신의 지휘로 초연했습니다. 이 곡에서 가장 인상적인 것은 작품 전체가 '단일 테마'로 구성된다는 것이구요. 작품의 취지나 조성의 패턴이 베토벤의 <에그몬트 서곡>을 떠올리게 합니다
슈만 / 하인리히 라우베의 '사냥일지'에 의한 5곡의 노래
1) Zur hohen Jagd 큰 짐승의 사냥,
2) Habet Acht! 정신을 차려라!,
3) Jagdmorgen 사냥의 아침,
4) Fruehe 이른 아침,
5) Bei der Flasche 술을 마시며
1849년에 완성된 이 작품은 이 시기에 작곡했던 피아노 작품인 <숲의 정경>과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바로 라우베의 [사냥일지]에 등장하는 여러 주제들을 <숲의 정경>에서 가져다 썼습니다.
1848년부터 49년 사이에 일어난 혁명의 영향으로 독일의 중산층은 중세 이후로 귀족이나 왕족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사냥을 즐길 수 있게 되었는데요. 하인리히 라우베는 슈만이 잘 알고 있던 독일의 젊은 저널리스트였죠. 그는 이런 사회적인 분위기에 맞춰서 시적인 [사냥일지]라는 작품을 발표했던 것이죠.
슈만은 이 시에 맞춰서 남청 합창곡 5곡을 썼습니다. 4곡을 제외한 나머지 곡들은 모두 유절 형식을 취하고 있는 반면에 4곡만은 카논 형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4곡은 이미 노트에 베껴놓은 시점부터 '카논 처럼' 이라는 메모를 적어 놓았습니다.
이 곡은 슈만의 풍부한 음악적 상상력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다른 슈만 작품에서는 쉽게 찾아 볼 수 없는 '아카펠라' 양식을 취하고 있는데요. 슈만은 이 작품에서 혼(Horn) 반주를 채택해서 사용할 수 있게 했는데, 아무래도 사냥이라면 나팔이 아니겠습니까. 혼반주가 붙은 연주를 들어보시겠습니다
출처: 다음엇지의 음악이야기
https://youtu.be/Qm7vsZblVk8?si=bFen-Wb0O7oSUDZi
NEUE DETMOLDER LIEDERTAFEL ~ Zur hohen Jagd - Heinrich Laube ~ Ltg. THORSTEN ROTH ~ Robert Schuman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