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기 이수입니다.
즐거운 엠티가 지나가고 어느새 벌서 수요일이 되었네요.(오늘내일만 지나면 불금!!!냐하하)
MT 둘째날, 친구 결혼식 때문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는데..
전날 넘 늦게까지 열씨미 놀아서인지 사회랑 축가할때 헤롱헤롱되어 버렸네요 ㅇ.ㅇ;; (친구야 지못미..ㅠ)
너무도 즐거웠던 MT, 시간이 더 가서 기억이 가물가물해지기 전에 올리려고 했건만!!
엠티 끝나자마자..
같이 차 타신 일행분들 상봉에 드랍시키고,
집에와서 부랴부랴 옷 갈아입고 여의도로 결혼식 가고~
결혼식 끝나자마자 학회가 있는 변산반도로 고고싱~~~
잠은 2시간도 채 못자고, 호수와 통나무에서 1시간 반, 여의도까지 40분, 변산까지 4시간 거리..
종일 운전하고 학회 다니고,,
어제 또 운전하고 올라와서 바로 초급강습 가고.. (출장으로 휴강은 해도 강습은 가서 뿌듯?하다는.. ㅋㅋㅋ)
여차저차 제 컨디션이 그만 안드로메다로 가버렸네요. @.@
뭐.. 그런겁니다. (늦은 후기에 대한 변명은.. 아니에요.)
이제서야 겨우 까페에 들어왔더니..
미리 올려주신 사진과 후기들이 눈을 즐겁게 하네요. ^^(아.. 또 가고싶어진다~~)
날이 화창하던 지난 토요일..
코스트코에서 맥주와 소주와 물을 한가득 사서..
과연 차에 다 실을 수 있을지를 걱정하는데..
매장 직원들은 불신의 눈초리를 주며 사용처에 대한 조서를 꾸미고..
차가 안막히는 시간대를 나름 골라서 후다닥 출발했는데..
왠걸... 아무도 없는.. 호수와 통나무,,, 저희팀이 일빠로 도착했네요.(왠지 뿌듯했음.. ㅋ)
펜션 앞에 바로 보이는 멋진 호수
...를 구경하기도 전에 짐 나르고..
뒤이어 오는 팀들과 같이 이것저것 음식 장만을 하기 시작했네요..
열심히 준비하다보니...
어느새..북적북적.. 와글와글..
실로 오랜만에 느껴보는 훈훈한 MT 풍경이었습니다. ^^
MT에서 어떻게 잘 놀았는지를 가볍게 요약하자면 뭐.. 이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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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 선발대의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즐거운 요리 시간 & 음주(이미 슬슬 취해갔다는... ㅠ)
2차 - 맛난 소불고기, 닭갈비, 부추전, 샐러드, 오뎅탕을 곁들인 식사, 황금비율 홍초소주, 호수에서 건져올린 시원한 맥주~
3차 - 자정을 넘어가며 본격적인 음주가무 파티, 오징어골뱅이&소면, 군만두, 처음처럼~, 핸드메이드 샹그리아~
4차 - 슬슬 새벽이 오네요.. 체력만이 살길!!!, 안주는 계속된다.. 두부김치, 떡볶이, 찬조와인들~
해떴다..~~~~~ 뚝!
...아침 식사는 역시 짜파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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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기억하기로는 새벽 6시 넘게까지 간신히 살아(?)있었는데..
그 때까지 거뜬히 체력을 자랑하신 분들..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__)
대부분의 MT가 그렇듯이,
처음엔.. 처음이라서.. 다들 얼굴을 익히며 인사하는 자리였지만,
시간이 지나고..
사람들의 온기와,
따듯한 분위기,
적당량의 알콜,
그리고 살사가 있기에..
어느새 저도 모르게 함께할 수 있게 되었네요.
MT를 위해 몇 일 전부터 준비하시고 마지막까지도 수고해주신 운영진& 같이 힘써주신 분들,
놀러온건지 고용된건지.. 쉬지도 못하고 종일 음식을 준비해주신 분들,
괜시리 주방에 오셨다가 한손 거들게 되신 고마운 분들...(어느새 설겆이가 되있었다는.. ㅋ)
이것저것 남 모르게 찬조해주신 분들.. ㅎㅎ(제가 다 알고있어요~)
음식 맛없어도 술이 부족해도 즐겁게 놀아주시고 즐겨주신 선기수분들..(준비가 미흡해서 ㅠㅠ)
새내기 76기들이 불편하지 않고 잘 적응할 수 있게 도와주신 모든 분들
... 정말 사랑합니다. *(__)*
이런 고마운분들이 있기에 MT가 아름다운 1박 2일이 되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즐거웠습니다.^^
***제 후기는 기승전결을 지향하지 않습니다.
***제 후기는 닉넴실명제를 표방하지 않습니다.(비겁한 변명이야.. -_-;;)
***길고 긴 밤.. 왜 제 기억에는 바차타 음악만이 귀에 멤돌았던 걸까요??
***광란의 새벽시간에 알콜과 친구한 저를 끌고나가 살사를 리드해주신.. 살세라 분들.. 감사합니다. ㅠ
***마지막으로 짤방 투척!!!
첫댓글 마지막 사진 마무리가 훈훈~~
심심할때 보세요~~ ㅋㅋ
이수총무님 고생많이 하셨습니다...
샤일란님도 고생 많으셨어요 ^^
이수님이 있어서 항상 든든해요~~^^
그럼.. 늘 배고픈 저에게.. 밥을.. 쿨럭~
^-^ 이수님 고생하셨어요 토닥토닥
마스쌉~~ 다 맛있어 해줘서 고마워요 ^^*
고생많았다^^
힘덕쌉도 새벽에 바착타 트시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ㅋㅋ
ㅋㅋㅋ뼈가 있는 글인데 ㅎㅎㅎ
그렇게 느끼셨다면... ㅋㄷ 바차타 음악 넘 좋아요~^^
집컴을 얼른 살려야 할건디 ㅠㅠ
그 분야의 전문가로서 소견을 드리자면.. 컴터는 때리면 됩니다.
내가 보기엔 여행학과야.. 뭔 학회가 변산반도에서..ㅋ/ 이수상궁이 조제한 술을 못마신 것이 너무 아쉽네 그랴~ 담엔 꼭 따라가야지^^
저도 날쌉 못가서 완전 아쉬워여~ 담에 특제주 준비할게요 ㅋ
음식 다맛있었어요ㅋㅋ 이수님이 부엌에서 안나오시던게 기억나네요ㅎㅎㅎ 수고하셨습니다~~~
아리님하고 춤도 못추고.. ㅠ 맛있게 드셔서 다행이네요^^
고생 많으셨음 ㅋㅋㅋ 더 고생합시다...^____________^
레쌉이 고생 많으셨죠~~ 펜션 완전 좋았어요^^/
수랏간 이수상궁.덕분에.부조리한 관날은
다리뻗고 이쁘게.입구를지킬 수있었답미다. ㅋㅋ
입구가 중요함ㅋ 그 북적거리는 곳에서 다 체크하다니..고생했어요~~!!
(-_ど) 절묘한 상황 해나님 표정이 ㅋㅋㅋ 이수님 고생많으셨습니다~
셀리님의 신들린 칼질을 동영상으로 못 올리는게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