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설악산에 같이 온 제 껌2분입니다.
그중에 칭구가 별을 찾는 산친구 카페에 올려논 후기를 퍼다 올려놨읍니다.
칭구가 도와주신 여산회 회원 여러분께 감사의 뜻으로 전해 달라고 했읍니다.
돼지= 야생화 입니다..
착오없으시기 바랍니다.
설악산 울산바위에 대해서 전해지는 옛날이야기는 어린아이들도 알고있는
거처럼 몇개의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지요,,,
그중에는 게으러서 금강산에 못들어가 다시 고향으로 가기 창피해서 그냥 설악산에
남겨졌다는 이야기도 있고 설악산이 너무 아름다워 금강산인줄알고 거기에 남아졌다는
이야기도 있죠..
제가 보고온 울산바위의 이야기 둘중에 설악산의 아름다움에 반해버린 울산바위의 마음의
한표를 주고싶었다,,,,
고등학교때 수학여행으로 설악산을 가보았지만 이번 설악산 산행은 그것도 대청봉까지
간것은 첨이였다,,,,
워낙 추위를 잘 타다보니 그동안 겨울산행은 하지않았던 나로써는 지난 태백산 산행
경험으로 이번 설악산에 욕심을 내어 돼지껌으로 여산회와 두번째 산행이 시작하게 되었어요,,,
여산회의 많은분들과 별산방에 돼지,마니님 ,,그리고 나 이렇게 40명정도가 함께했는데..
그중에 마니님이 함께 가게되서 방갑고 저로써는 든든했지요,,,
가기전 북극성오빠가 그곳은 태백산과 달라 쉽지않을거라고 겁부터 줘서 걱정반으로
설악산으로 출발,,,
원래 코스는 한계령으로 해서 대청봉 그리고 오색약수로 내려오기로 되어있는데
어떤 사정으로 오색약수에서 대청봉 그리고 한계령으로 일정이 변경되어 산행은 시작했다,,
설악은 언제온 눈인지 무릎까지 쌓여있꼬 바람은 전혀없어 오히러 가끔부는 바람이 시원함을
느낄정도로 설악은 조용했다,,,,
오색매표소에서 출발부터 계속 오르막 길이다 살짝 언 바위길에 미끄러졌는데 앞에가 돼지는
왜 약한척하냐둥,, 얼마나 아파는데 그런말해서 또 잠깐 삐졌음,,,(난 얼음이 싫어 난 여름에도 얼음 들어있는 하드 않먹는데 말이야,,,)
가도 가도 오르막길 예전 작은별가족이 부른곡중에 제목은 모르지만 " 가야한다 가야만한다
그길이 험하고 힘들고 어려워도" 그가사를 되새기면 오르막길을 또 오르고 또오르고..
내인생을 씹어가메 얼마큼을 갔는지 아침은 밝아오고 가방속에 핸드폰에 알람은 일어나라고
요란을 떨면 드디어 설악산 정상인 대청봉에 도착~~~~~ㅎㅎ
그이른 시간에도 대청봉엔 사람들이 많았다,,,
밑에서 시원하게 느껴졌던 바람도 그곳에선 무서운 추위로 변해버렸고 손과발 그리고 얼굴은
시장에있는 동태을 닮아가는것같았다,,,
이쯤되면 술이라면 추위를 달랠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코펠에 눈을 담아 그물로 술과 안주를 데워먹고 그버너곁에서 얼어던 내신발은 잠시
행복함을 느낄수 있었고, 먼저온 돼지는 여산회도 아니고 별산방도 아닌 사내들과 머리를
맞대고 두개의 손가락을 펴 하늘을 향해 브이를 그리면서 사진도 찍고 시바스갈 한잔도
하고보니 모르는 사람들 이였다네요.
암튼 돼지만이 할 수 있는 또하나 추억을 만들고 대청봉 바위를 둘러싸 단체도 찍고
(대청봉 바위를 보니 큰오빠가 한창 남는 피를 주체못할때 이곳 대청봉바위를 사이에두고
친구랑 찍어던 사진이 생각나더라구요)
아침 해를 볼수있겠다는 기대는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는 속초와 바다 그 위에 펼쳐진 구름뭉치들은 정말 자연이
그려낼 수 있는 솜씨였다.
그옛날 울산바위가 지금의 이모습의 반해던 것 같이 대청봉에서의 추억 내가슴
오래오래 남을 것 같았다..
코펠에 데웠던 술은 삿께처럼 따스해서 먹기좋고 몸도 따뜻했다,,
바람에 떨고있는 내겐 건네주신 여산회 회원님의 작은 핫팩으로 파랗게 변해버린 얼굴에
따뜻함을 줄 수 있었고 아침해를 보지못한 아쉬움을 뒤로하고 아침식사를 위해
대피소로 향했다,,,
먹는거에 있어 우리 별산방도 한몫하는데 여산회는 코펠은 기본이구 후라이팬까지
동원해 회원들을 먹어살리려는 그 정성에 대단함이 느꼈다,,.,,
어느때 같음 배고픔앞에 체면무시하고 먹을텐데 그날따라 입맛 탓인지 아님 추위에
떨어 그런지 라면에 계란까지 넣은 라면도맛을 못느껴 결국 마니님의 가져오신
누룽지에 빈속을 채웠고 왁지지껄 40명 가까이 하는 식사답게 웃음꽃이 활짝 그리고
빠질수없는 주식인 술이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했고 하산길에 앞서 이쁜 꽃돼지
노래와 여산회 아찌다님의 환상의 몸매의 춤 끝으로 즐거운 식사를 접고 우린
한계령으로 하산하기 시작했다,,,
올라오는 길이 너무 오르막이라 하산길에는 제발 내림막만 있어음 하는 마음속에
기도를 했껏만 그 기도의 정성이 부족인지 아님 예약하지 않아서 내리고 오르고
또 오르고 내리고 몇 개의 능선을 넘어는지 이 힘든 오르막 길의 끝이 어디인지
얼마쯤가야 좌회전(갈림길) 그 곳이 나오는지 …..
얼마쯤 내려와서 아껴둔 귤로 갈등을 없애고 갈림길부터는 내리막길이라는 말에
다시금 용기내어 마니님과 먼저 내려가기 시작했다,,,
얼마 쯤 갔을까 또 그,,,,몰라몰라 소리가 입밖으로 나오는 오르막 길이다
그걸 넘어야 집엘 가는데 너무 힘들어 집에 않가고 싶었다,,,
오색에서 올라올 때 마니님이 스틱을 잡아주여 그 힘으로 힘들어도 올라올 수
있어는데..
이젠 마니님도 힘들것 같아 도움도 청할 수 없었고, 무릎과 허벅지는 내다리가 아닌양
무겁게 느껴졌다.
열발자국 가서 쉬어야지 하는 마음으로 그작은 능선을 몇 번에 나누어 겨우 넘어서자
겨우 한계령 주차장에 차 지붕이 번쩍거린다,,,
눈앞이라 가깝겠지 햇지만 그역쉬 만만치 않았고 나아님 벌써 내려갔을 마니님께
쉬어가자고 몇번을 더한 후에야 우린 휴게소에 도착할수 있었다,,
먼저 내려간 돼지가 콩나물국과 오지랍이 넓어 자기가 하겠다고 한 고추장 삼겹살도
볶느냐 이리저리 오가는 모습을 보니 수고한다고 엉덩이라도 때려주고 싶어는데
참고 좋은 남자만 있음 시집보내도 걱정없겠더만.(돼지 확실히 여자였음 ..)
잠을 못자서인지 오르막탓인지 허기를 느낄수없어지만 돼지가 만든 삼겹살볶음에
입에도 않데는 소주 몇잔을 맛있게 식사를 끝내고 우린 서울로 향했다,,,
차안엔 따뜻한 히타와 기사님의 차분한 운전과 편안함 속에서 모두 잠이 들었고,,
길이 밀려서인지 한참을 돌아 10시가 넘어서야 서울에 도착했다,,,
교대에 도착한 우리는 헤어짐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각자 집으로 향했고 나로 비롯하여
몇분은 따끈한 해장국과 두어병의 소주로 이날 설악산 뒷풀이로 마무리 했다,,,
여산회의 가고파님,산두리님 그리고 구룡포님 지산님 대경님 음그리고 초록쑤님 개성있는
아찌다님과 그리고 함께했던 여산회 회원들과 첨부터 끝까지 저랑했던 마니님
너무 감사했고 즐거웠어요,
돼지 친구라고 많이 챙겨주시고 신경 써주신분들께 감사하다는 말끝으로 하늘이가 첨가본 설악산의 이야기 여기까지 입니다,,,,
감기 조심하세여,,,,ㅎ
첫댓글 꼭 알아두셔야 될 부분은 굵은 글씨로 제가 수정을 했읍니다...
그래 수정잘했다..아님 난 계속 남자인쥐 알고있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그렇게 돼나?? ㅎㅎㅎㅎ 근데..칭구가 목욕탕도 같이 안갔는데...어찌 알았을까??..재주도 좋와~~..같이 잘때..훔쵸봤나부다
그럼 넌 잘때 아무것도 입지안고자는거야..그런거야
수고많이하였습니다. 좋은 기억으로 남을 설악 함께 하게 되어 영광이었습니다. 항상 건강과 행복이 함꼐 하시구요. 산에서 자주 뵈요^^
ㅎㅎ 전혀 미숙아기 쓴 산행기가 아닌데요 ㅋㅋ 좋은 산행기 감솨^^
가고파옆에 산두리 이름 새겨줘서 고맙습니다.^^
미숙이가 썻구요..중요한 부분만 굵은 글씨로 수정했다니가요~~...참말로...
산행기 재미 있었는데, 한가지 흠이 있네여. 닉 고쳐주세여. 가고파가 아니라 가오퍼임다. 글구 구룡포가아니고 구룡령임다...^.^
난 야생화언니가 여자 인줄 첨부터 알았는데...ㅋㅋㅋ...야생화언니 고기 재서 가지고 오느라 고생했구요..가오퍼오빠는 밥 준비하느라 고생 하셨구요..내 친구 초록쑤는 콩나물 씻어서 가지고 오느라 고생많이 했네...그리고 구룡령님의 볶음밥 환상적인 맛이 었습니다.
마저...구룡령님..볶음밥 너무 맛있었어요~~ 그거 안해주셨음..정말 쫄쫄 굶었을거야...~..우린 신경쓰면서 밥 먹으면 체하거든...감사합니다....
첨으로가본 설악산 산행 즐거웠기에 함께했던 분들 다 쓰고싶어지만,, 그러지못함 죄송하구요 나름대로 듣고쓰다보니 틀린분들이 있더군요 일부러 그런거 아니니 용서해주시고~~~ㅎ다음산행땐 저 누구누구라고 얘기해주셔야만 제가 기억합니다. 말한마디라도 주고받은 사람은 상대를 기억하게 되거든요,,,ㅎ
ㅎㅎ 파란하늘님 좋은 말씀입니다. 한번 한번 같이 산행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말문이 트이게 되죠!.!
야생화님이 돼지? 꽃돼지?? ㅎㅎ맞아요, 예쁜 꽃돼지 같아용.ㅎㅎ 재미있게 읽고 갑니다.
글을 읽고있으려니 즐거웠던 산행이 새록새록 되새겨지내요 글 잘보았구요... 상네서 자주 뵐수있기를...(내가닉을 구룡포루 언제바꿨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