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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현지 시간) 미 공군이 차세대 스텔스전략 폭격기 B-21 ‘레이더(Raider)’를 공개했습니다. 미국이 신형 폭격기를 내놓은 것은 1989년 B-2 스텔스폭격기가 등장한 이후 33년 만입니다.
B-21은 ‘디지털 폭격기’라고도 불립니다. 클라우드 컴퓨팅과 최신 데이터·센서 통합기술이 탑재돼 무인 조종이 가능합니다. 또 모바일처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미래 신무기도 언제든 장착할 수 있게끔 진화형으로 설계됐습니다. 종전에는 신무기를 장착하려면 소프트웨어 개발 및 적용에 상당 시간이 소요되고, 하드웨어를 바꿔야 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미 공군이 지난 2일 공개한 신형 전략폭격기 B-21의 모습. /AP 연합뉴스
성능 또한 대폭 강화됐습니다. 현재 미국 주력 스텔스 전략폭격기인 B-2보다 크기는 작아지고, 스텔스 기능은 강화됐습니다. 기존 B-2는 레이더망에 큰 새 수준으로 잡혔다면, 이번 B-21은 골프공 크기에 불과합니다. 탐지 회피능력이 대폭 강화된 겁니다.
스텔스 기능은 ‘투명 망토’를 입은 듯한 효과가 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탐지를 어렵게 하는 최첨단 재료로 코팅 처리됐고, 이외에도 가짜 신호로 적의 레이더에 엉뚱한 위치를 인식시키는 등의 기능을 갖췄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B-21은 최신형 전술핵폭탄을 탑재할 수 있는 만큼 전 세계 어느 곳이든 비밀리에 타격이 가능해졌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B-21의 1대당 생산비용은 6억9200만 달러, 한화로 약 901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됩니다. B-2 생산비용의 3분의1 수준입니다. B-21은 중국 핵전력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이 진행 중인 핵 억제력 개편 작업에서 첫선을 보인 무기로, 향후 대북 억제 전략자산 역할도 맡을 것으로 보입니다.
투명망토 입은 듯… 美 차세대 폭격기 'B-21 레이더' 공개
미국이 2일(현지 시각) 핵무기를 탑재할 수 있는 차세대 스텔스 전략 폭격기 ‘B-21 레이더(Raider·돌격대)’를 공개했다. 미국이 신형 폭격기를 내놓은 것은 1989년 ‘B-2 스피릿(Spirit)’ 이후 33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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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정유·철강 업무개시명령 준비"
윤석열 대통령은 4일 민주노총 소속 화물연대의 집단 운송 거부 사태와 관련해 “불법과 폭력이 판을 치고 있다”면서 “불법 행위에 대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끝까지 추적하고 신속 엄정하게 조치하라”고 관계 장관들에게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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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훈 구속, 노영민 출국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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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은 재개했지만 예산안, 팽팽한 대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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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서 벌떼수비 후 역습 노려야… 김민재 "근육 찢어져도 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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