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망부석(望夫石)

[태공 엄행렬]

망부석(望夫石)

멀리 떠난 남편을 기다리다가 죽어서 되었다는 돌

(신라 눌지왕 때 박제상의 아내가 부산 태종대 치술령에서)

태공 엄행렬

망망한 바다 건너 지아비 왜국간 뒤

부자연스럽게 보여도 매일 찾는 치술령 

석양녘 되어서야 비로소

자리 뜨며 집에 갔대

망견望見은 잠시 잊고 자식들 밥 먹이고

부지깽이 헤쳐가며 보금자리 살피고

석간수 한 잔 올리며

무릅 꿇고 빌었대

* 망견 : 멀리 바라봄

-20240619-

[소 담]

망부석
밍부석이 된 옛 이야기는 참 많이 있더군요
기다리다가 돌이된 이야기
성경에서 룻의 아내는 돌아보다가 소금기둥이 되었다죠 !

화두만 만나시면
이렇게 뜻이 있는 글이 술술 나오니
역시 태공 시인님의 저력은 대단 하십니다
행시는 정말 아무나 못할것 같다는 소담 생각입니다
글을 이어서 뜻을 만들어야 하기에
주말 은 잘 쉼 하셨는지요
단비가 와서 세상이 생기가 도는 것 같습니다

[태공 엄행렬]

여호아께서는 아브라함에게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을 준다고 하시면서
네 식구만 데리고 떠나라 하셨거늘
이를 어기고 조카인 롯도 데리고 간 죄
롯은 향락의 도시 소돔, 고모라에 머물다
롯의 가족들의 살 기회를 주셨으나
탐심 많던 롯의 아내는 이를 어기다
여호아 분노로 인해 소금기둥이 됐다고 하지요.

제 글은 비록 미력하다 하더라도
올린 시제의 한자, 뜻, 유래 등은
다소 회원님들께 보탬이 될까 싶습니다.
요즘은 제 일이 없어서 사자성어
부지런히 쓰고 있습니다.
무더위 잘 이기소서.
소담 선생님!~~~^0^

[소 담]

성경도 술술
기억력이 대단 하십니다

그래도 쉼없이 주시는 글은 함부로도 헛투로도 없기에
읽을때마다
존경 스럽지요
글로 일깨워 주심도 스승이십니다 ~~
건강은 먹는걸로 잘 이겨나가시기를 요 ~

[베베 김미애]

요즘 같은 세상에
망부석이 생기는 건
우리 얘기가 아닌 듯 하지만
희망 사항으로
망부하는 여인의 오롯한 삶을
존경합니다

[태공 엄행렬]

순종과 복종만의 강요에 따라
여인네 삶은 원래 그런가보다 생각 했을 암울 했던 시대
그와는 달리
이스람교를 신봉하는 나라 외에는
차별 없는 요즘 시대에는 생각도 못할 일이겠지요.
(단, 1%만 제외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