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제품은 사용자 메뉴얼을 본체 내에 탑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사용자 메뉴얼 책자를 분실하더라도 염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TV 화면으로 사용법을 확인할 수가 있지요. 대신 영어의 압박이 오지만 그리 어려운 문구는 없습니다 ^^;
어찌보면 별거 아닌 부분이지만 나름 신경써서 괜찮게 잘 만든 제품 같습니다.
이 제품은 SPDIF 출력 포트는 코엑셜 케이블용 포트입니다.
MX TV 박스에 번들된 컴포지트 케이블을 이용하여 코엑셜 SPDIF 기능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굳이 별도로 코엑셜 케이블과 3.5파이 모노잭 변환 젠더를 구입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아래 사진의 컴포지트 케이블을 MX TV 박스 후면의 SPDIF 포트에 3.5파이잭을 삽입하고 리시버의 코엑셜 입력단에 붉은색 RCA 플러그를 삽입하면 코엑셜 케이블의 기능이 됩니다.
아래는 XBMC 앱을 구동하는 모습입니다. 앱 로딩 중의 보이는 버전은 프로도 12.2 버전입니다. MX TV 박스에 내장된 XBMC 앱은 프로도 12.2를 기반으로 MX에 커스터마이징된 버전입니다. 따라서, 이 앱으로 XBMC를 사용해야만 동영상이 부드럽게 잘 재생됩니다. 기본 내장된 커스텀 버전 대신 범용 XBMC 버전을 사용할 경우 원활한 재생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본래 MX TV BOX에 내장된 XBMC 앱은 영문 환경으로 되어 있습니다. 한글 환경으로 변경하려면 스킨 폰트를 Arial Based로 변경한 후에 한글 관련 패치를 해야 스킨 변경 시에 한글 깨짐 현상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XBMC의 기본 스킨인 컨플루언스 코리안 스킨을 적용한 모습입니다. 한글 애드온 팩을 추가하고 환경설정을 변경하면 한글 환경으로 변경시킬 수 있습니다. 아래 모습은 한글 환경을 적용한 상태로 보시면 됩니다.
기존 디빅스 전용기에선 구현하기 힘든 멀티미디어 센터 기능을 XBMC가 제공한다는 점에서 영화를 좋아하는 매니아들에게 딱 좋은 환경이 XBMC 입니다. XBMC가 잘 구동되는 미니 PC를 선택해야 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번 MX TV 박스는 거기에 적합한 제품으로 보입니다.
영화를 비롯한 동영상 파일의 정보를 인터넷 DB에서 자동으로 스크래핑 해서 XBMC가 해당 영화들의 정보를 표시합니다.
스틸 이미지컷이나 영화 포스터 등등의 정보를 제공해서 영화 파일이 텍스트 위주로 나열되는 것이 아닌 그래픽 위주의 환경을 제공하는 매력이 있습니다. 눈이 아주 즐거워지죠.
아래 사진은 DAUM 영화 DB에서 영화 정보들을 자동으로 크래핑 하도록 설정하는 모습입니다. PC 기반 환경이 가지는 장점이지요. 전용기 기반에선 이러한 기능 확장에 한계가 있습니다.
XBMC는 동영상 뿐이 아니라 음악 및 사진 재생, 날씨 정보까지도 가능하며 TV 수신 카드와 연동하는 PVR 기능 구현까지 시도되고 있습니다.
USB 메모리나 외장하드 같은 외부 저장장치에 들어있는 미디어 파일 외에도 네트워크를 이용한 스트리밍 재생도 가능하고요. upnp, NAS, samba 등은 물론이고 심지어 웹하드 서비스인 클라우드를 활용해서도 미디어 재생이 가능합니다. 디빅스 전용기가 따라오기 힘든 엄청난 확장성이죠.
위 사진들은 samba 접속으로 네트워크로 데스크탑 PC의 공유 폴더에 있는 동영상 폴더에 접근한 모습입니다. 제 경우는 samba(삼바) 기능을 종종 활용합니다. 데스크탑 PC에 있는 영화를 거실 TV에서 보고자 할 때 디빅스 전용기에서도 삼바 기능으로 불러와서 감상하곤 했죠. 그 이유는 데스크 탑 PC에서 토렌트로 영화를 받다보니 이렇게 되는데요.
하지만 이제는 MX TV 박스에서 직접 토렌트로 영화를 받을 수가 있기 때문에 삼바의 의존도는 전 보다는 좀 줄어들겠네요. ㅎㅎ
구글 플레이 마켓에서 안드로이드용 토렌트 앱을 다운로드 받아서 MX TV 박스에 설치해주면 MX TV 박스가 훌륭한 토렌트 머신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위 사진은 토렌트 앱을 실행한 모습입니다. 사진은 뮤 토렌트 앱인데, 뮤 토렌트 앱 보다는 T 토렌트 앱이 다운로드가 안정적이라 앱을 갈아탔습니다. ^^
윈도 기반 데스크탑 PC에 비해서는 다운로드 속도가 다소 늦습니다. 아무래도 모바일 CPU이기 때문에 데스크탑용 CPU 보다는 퍼포먼스가 많이 낮을 수 밖에 없습니다.
예전에는 토렌트 다운로드 때문에 데스크탑 PC를 계속 켜놓는게 부담스러웠는데 전기세의 압박과 마눌님의 잔소리 땜시.... 이제는 MX TV 박스로 매일 켜놓고 지낼 수 있을 겁니다. 안드로이드 TV 박스는 10W 대의 저전력이라 전기세 부담은 없으니까요.
XBMC에서 영화 파일을 불러들인 후에 파일명을 지정하면 아래와 같이 그 영화의 이미지 스틸 컷을 불러와서 배경 이미지로 표현해주며 영화의 줄거리와 감독 배우들의 정보까지 소개됩니다. 정말 환상적이죠 ^o^
미디어 정보를 표시하는 스타일은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변경할 수 있습니다.
영화를 불러들이는 방법도 매우 다양한데요. 최근에 다운로드 받은 영화라던지, 재생목록을 불러들여 선택할 수도 있고요.
년도, 장르, 감독, 배우 등등의 분류로도 불러들일 수도 있습니다.
아래는 액션 장르로 분류해서 영화들을 불러들인 모습입니다. 액션 영화만 골라 보고 싶을 때 유용하겠죠. ㅎㅎ
아래는 코미디 장르로 분류했을 때 보여지는 영화목록입니다.
아래는 미스테리 장르로 분류했을 때고요.
아래는 배우에 따른 분류로 영화를 고르고 싶을 때 사용하는 모습입니다. 배우 이름을 고르면 그 배우가 출연한 영화를 선택할 수 있죠.
배우 중에 안젤리나 졸리를 선택하니 저장된 영화 중에 그녀가 출연한 영화가 목록으로 보여집니다.
XBMC의 스킨을 변경하면 기본 컨플루언스 스킨 보다 훨씬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XBMC의 스킨은 매우 다양하게 제공되고 있습니다만 한글화된 스킨을 사용하시는게 좋습니다.
적용한 스킨에 따라 XBMC의 미디어 정보도 그 분위기가 달라지게 보여집니다.
아래는 XBMC의 날씨 정보 기능입니다. 원하는 지역의 날씨와 자세한 날씨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XBMC 앱은 오디오 설정을 안드로이드 시스템의 설정과 관계없이 독자적인 설정을 가집니다. 아래 사진에서 보듯이 XBMC 앱 내에서 오디오 출력 설정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안드로이드 시스템에서 오디오 출력을 PCM으로 설정해두더라도 XBMC 앱에서는 SPDIF나 HDMI 패스스루 등이 독립적으로 출력될 수 있습니다.
MX TV 박스의 경우 SPDIF 방식의 연결을 사용하는게 안정적입니다.
아래는 XBMC 앱으로 영화를 재생한 모습입니다. 정말 멋지네요. ㅎㅎㅎ
아래는 거실 TV에서 XBMC 앱으로 영화를 재생한 모습입니다. 다들 잘 아시는 터미네이터~~
이 영상은 1080P 블루레이 리스마스터링된 15.7GB MKV 파일입니다. 이 파일은 제가 가진 디빅스 전용기에선 재생 불가였죠. 너무나 용량이 큰 영상이라 비트레이트도 높죠.
그러나 MX TV 박스로 구동한 XBMC 앱에선 아주 잘 재생합니다. 그리고, 디빅스 전용기에서 코덱 호환성 등의 문제로 재생이 안되었던 영상들도 MX 안드로이드 TV 박스의 XBMC에선 전부 재생이 되더군요.
MX TV 박스와 XBMC앱은 찰떡 궁합 같습니다. ㅋㅋㅋㅋ
이번 두번째 안드로이드 미니PC TV 박스는 정말 만족스럽네요. 코덱 안가리고 거침없이 재생하는 성능도 좋고, 토렌트 머신으로도 괜찮은 몫을 해낼 거라 보여지기 때문입니다. 이제 제 디빅스 전용기는 이 녀석에게 자리를 양보해야 할 듯 합니다.
가격만 적당하면 감히 초강추 드릴 제품이라 말씀드립니다.
이상으로 MX 안드로이드 TV 박스의 사용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