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 10. 수요일
임은미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내가 이렇게 죄가 없다고 여겨도 되나요?" 사무엘하 22장
새해가 되어 첫 번째 월요일이 1월 8일이다.
내 멘티들과 다시 "작정서" 지키기를 하기로 한 날이 바로 1월 8일부터이다.
지난 12월 다들 넘 열심히 "작정서"를 지키는 "자기 훈련"을 했기에 내가 이번 새해 1월부터 작정서는 한 주간 좀 쉬고 1월 8일 월요일부터 하자고 했다.
작정서는 10항목인데 그 중 7개 항목은 성경읽기라든가, 기도하기, 성경 말씀 외우기, 과식하지 않기, 남 비판하지 않기, 묵상 글로 쓰기 등은 공통 항목으로 하고 나머지 3가지는 각자가 훈련이 필요한 부분들을 항목에 넣기로 했다.
이래서 나도 8일 월요일부터 "작정서" 지키기를 다시 시작했는데 나는 공통항목을 제외한 항목에서 "부정적인 말을 하지 않기"가 있다.
이 항목이 가장 지키기 힘든 항목 같다.
특히 케냐 선교지에 있을 때는 이 항목 지키기가 더 힘든 것 같다. ㅎㅎㅎ
나 그래서 한국에 있을 때 보다 케냐 있으면 "대적 기도" 정말 많이 한다.
대적 기도란 "나사렛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라고 시작하는 기도문으로써 내가 짜증이 날 때, 부정적인 말이 튀어 나오려고 할 때 "짜증의 영 물러갈찌어다! 아니면 "부정적인 말은 나를 떠나갈찌어다!" 이렇게 명령형으로 하는 기도가 바로 "대적기도"라고 한다.
나 이거 정말 많이 한다. ㅎㅎㅎ
그래서 내가 작정서 100점이라고 묵상 맨 아래에 쓴다는 것은 그 날 아무도 비판하지 않았다는 것이고 부정적인 말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나의 작정서 항목에는
"묵상 매일 쓰기", "일일 일선" 이런 항목은 없다.
이미 나에게 몸에 아주 익숙한 훈련들인지라 그 항목을 일부러 작정서에 써서 지켜야 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이렇게 "작정서"를 만들어놓고 매일 자신을 훈련하다 보면 쓸데없는데 시간을 버리는 일이 거의 없다. 왜냐하면 하루 종일 작정서 지키는 일이 빠듯하기 때문이다.
성경도 읽어야 해 기도도 해야 해 착한 일도 해야 해 운동도 해야 해 등 등 규칙적인 생활을 다 지키는데 시간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내 멘티들은 이 작정서를 모두 다 지키기로 작정들을 하고 지난 8일 부터 시작했는데 모두 다 매일 100점들이다. 다들 대단하다!
10명이 내 멘티들인데 모두 다 공동 1등하면 내가 모든 멘티들 다 30만원씩 상금 준다고 했다.
"오고 가는 현금 가운데 싹트는 영성!" 내가 지은 어록이다 ^^
세상 사람들은 세상 사람들대로 자신들이 갖고 있는 "취미" "내기" 이런 것 있지 않은가?
내 취미? "사람에게 감동 주는 것!" ㅎㅎㅎ
인생은 끊임없는 "선택"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선택들을 느을 하면 참 좋겠다!!
이제 내 책 "사랑하는 그대여!"는 출판사에서 마지막 교정을 하는 단계가 되었다.
저자인 나로서는 90% 를 마친 것이고 이제 출판사에서 나에게 마지막 교정을 봐 달라고 어제 책 원고 거의 다 마친 것을 보내 주었다.
책 한 권이 나오는 과정은 항상 그러하듯이 녹록지 않다.
항상 크고 작은 "산고의 고통"이 있고 난 다음 책 한 권이 이 땅에 태어난다고 하겠다.
출판사에서 내 책 편집을 맡은 편집장님한테 어제 내 책 마지막 수정을 봐 달라는 글과 함께 아래와 같은 문자가 왔다.
**
선교사님, 전 이 책이 참 좋습니다.
메시지를 들으면 들을수록 제게 주시는 하나님 음성이 따듯하고 때로 정신 차려라 하고 큰소리로 말씀하시는 것 같아 깜짝 놀라기도 합니다
ㅎㅎ
선교사님의 헌신의 열매를 제가 이리 누립니다
**
편집장님의 이러한 글이 나에게 천군만마의 격려와 칭찬이라고 감사의 말씀을 드렸다.
사실 나는 이 책을 그냥 "사랑하는 그대여!"라는 제목과 함께 읽는 사람들에게 격려와 위로가 되기를 원하는 마음으로 책을 내려고 했는데
두란노 출판사에서는 이 원고를 읽고 난 다음 "매일 멈추어서 하루 세 번 하나님 음성 듣기"의 콘셉트로 기획을 했다.
그렇게 기획되고 난 다음 다시 내 글을 읽어보니 우와! 하나님의 음성을 예수님 믿는 모든 사람들이 하루에 적어도 세 번씩 듣는 훈련을 하게 된다면?
하나님 정말 기뻐하시겠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다.
이번에 이 책 완전 대박!! 날 것 같은 건강한 느낌! ^^
내가 한국 들어가는 날짜에 맞추어서 책을 출간해 주기 위해 최선을 다 해 주고 있는 우리 두란노 출판사 모든 편집위원님들을 축복한다.
책 표지와 디자인과 마지막 편집과 교정에 주님이 지혜와 명철을 주시기를 기도 드린다.
우리말 성경 사무엘하 22장
21. 여호와께서 내 의로움에 따라 상을 주시고 내 손이 깨끗했기에 내게 보상해 주셨습니다.
22. 내가 여호와께서 명하신 길을 지켰고 내 하나님에게서 돌아서서 악을 행하지 않았습니다.
23. 나는 주의 모든 법을 지켰고 주의 명령을 멀리한 적이 없습니다.
24. 나는 주 앞에 흠 없이 살고 내 자신을 지켜 죄를 짓지 않았습니다.
25. 그래서 여호와께서 내 의로움에 따라 보상해 주시고 여호와 보시기에 깨끗했기에 갚아 주신 것입니다.
***
오늘은 성경 구절이 한 구절이 아니라 여러 구절이다.
사무엘하 22장은 다윗 왕이 사울 왕을 물리치고 모든 적군을 물리치고 난 다음 하나님을 찬양하는 시로 적어 놓은 글이다.
구구 절절 하나님이 다윗을 도와 준 것에 대한 찬양의 시편인데 나는 이 시편을 읽으면서 좀 의아한 것이 있었다.
다윗이 이 글을 언제 썼을까?
그는 분명 밧세바라는 우리아의 아내와 간음을 한 사람이었다.
그리고 밧세바의 남편 우리아를 전쟁에서 죽게 하라는 명령을 내린 살인자이기도 하다.
그런데 위에 구절들을 보면
자신은 주의 모든 법을 지켰다고 한다.
그리고 주의 명령을 멀리한 적이 없다고 한다.
왜 이런 거짓말을 하는 것일까?
간음과 살인이 죄가 아니라는 생각을 해서일까?
자신이 한 죄를 회개했기에 이제는 그것을 죄로 여기지 않기 때문일까?
아니면 이 시는 다윗이 간음과 살인을 하기 전에 지은 시편인가?
그런데 죄에 대하여 이렇게 담대하게 고백할 수 있는 분은 누구인가?
예수 그리스도 그 분인 것이다!
구약은 신약에 나타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예표의 글이 많이 있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우리는 모두 죄인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모든 죄를 죄가 없으신 예수님이 대신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우리의 죄가 모두 사함을 받았습니다.
즉슨 우리의 죄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도 다윗이 사무엘하 22장에 고백한 그 시편을 우리의 것으로 고백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너무나 놀라운 은혜인 것입니다.
22. 내가 여호와께서 명하신 길을 지켰고 내 하나님에게서 돌아서서 악을 행하지 않았습니다.
23. 나는 주의 모든 법을 지켰고 주의 명령을 멀리한 적이 없습니다.
24. 나는 주 앞에 흠 없이 살고 내 자신을 지켜 죄를 짓지 않았습니다.
25. 그래서 여호와께서 내 의로움에 따라 보상해 주시고 여호와 보시기에 깨끗했기에 갚아 주신 것입니다.
*******
하나님은 나의 의로움이 아니라 내 안에 계신 예수님의 의로움으로 나에게 구원을 허락하셨고 내가 이 땅에서 승리를 누리게 해 주셨습니다.
저는 승리자로 살아갈 수 있는 자격을 얻었습니다.
나의 의가 아니라
흠도 없고 점도 없는 나의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 로 말미암아 매일같이 "승리자의 삶"을 살 수 있게 해 주신 하나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나는 세상을 이긴 자입니다!
내 안에 그가!
그 안에 내가!!
예수님으로 더불어 살아가게 된 이 능력을 감사 드립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 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오늘 외울 말씀
내가 너희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그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 외에는 아무것도 알지 않기로 작정하였음이라.
(고린도전서 2:2절 말씀)
작정서 점수: 100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