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는 이 명칭이 마음에 조금 걸립니다.
다른 경우도 아니고 전국 어디서든 서울의 용산은 "용산"이라고만 말하면
바로 통할 정도로 원래부터 인지도가 높은 이름이고(전자상가 등)
조만간 고속철이 운행하게 되면 경부,호남선 모두 해당 역에 열차가 생겨서
거의 영등포에 버금갈 정도의 인지도를 지니게 됩니다.
다른 역이라면 중복이 되더라도 별 문제 제기는 안 하겠습니다만
이 역명칭은 약간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직접적인 혼돈은 아니겠지만
심리적으로는 착시현상(어휘가 부적절한가요? -_-)을 일으킬 소지가 높습니다.
대구 달서구 용산동 수년째 거주하고 계신 현지주민 의견으로도
그쪽동네 이름 갖다주면 서울 용산이 먼저 떠오를 정도라고 하네요.
개인적으로 용산동,신용산 정도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신용산이라면 서울 4호선에도 있지만 그런 곳도 있었나 할 정도로 덜 알려졌죠.
더구나 요즘 서울시청 이전(물 건너갔지만),미군부대 이전,고속철 정차 등으로
언론에도 여러 수백번씩 때려대는 요란한 곳입니다.
분명히 개발할 땅이 엄청나고 서울의 새로운 중심으로 집중육성할 곳이죠.
4대문,강남에 이은 제3세대 상업지구로 급도약할 비전있는 땅입니다.
앞으로도 언론에서 자주 때릴 곳인데 과(過)할 정도로 인지도가 높은 곳과
같은 역명이 생겨서 심리적으로 착각을 일으킬 만한 이름은 적절히 바꾸었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한우진님께서도 이 사안은 의견가치가 있다고 하신 사안입니다.
아무래도 다른 지역 사람이 봐도 조금 걸릴 이름인 듯하더군요.
너무 과격하게만 몰아세우지 말고 적절한 의견 있으면 들어보겠습니다.
(계속 쓸 내용이 있는데 생각이 안 나네요 ㅡ.ㅡ 거의 댓글로 다 말씀드렸고...)
이해합니다. 그렇지만 이는 특수한 경우죠. 서울의 용산은 전국 어디서든 통하며 인지도면에서 천하무적이라고 해도 좋을만한 막강한 파워가 있으니까 더 그렇지요. 과천선 평촌(물류정보상 평촌동)/경전선 평촌/3호선 대곡과 대구 대곡 등의 문제와는 질적으로 다릅니다. 물리적 착각이 아닌 심리적 착각임을 유의하세요.
첫댓글 글쎄요. 하지만 바꾸는게 현명할거 같습니다.
글쎄요. 철도동호회회원님들은 너무 역명중복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시는 것 같습니다. 미국을 예로 들어보면 비교적 가까운 도시인데도 겹치는 역명이 많이 있습니다만 혼동없이 잘 쓰고 있습니다.
이해합니다. 그렇지만 이는 특수한 경우죠. 서울의 용산은 전국 어디서든 통하며 인지도면에서 천하무적이라고 해도 좋을만한 막강한 파워가 있으니까 더 그렇지요. 과천선 평촌(물류정보상 평촌동)/경전선 평촌/3호선 대곡과 대구 대곡 등의 문제와는 질적으로 다릅니다. 물리적 착각이 아닌 심리적 착각임을 유의하세요.
대구사람으로서 한말씀드리자면 별 문제될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역자체가 다르기때문에...^^
경의선에도 '문산'역이 있고 경전선에도 '문산'역이 있습니다만 이는 어찌해야 할지요???? 전국에 겹치는 지명은 한두개가 아닙니다. 이걸 일일이 무슨 수로 다 바꾸죠?
특정 지역에서만 알려진 곳이 아니라 전국적으로 알려진 지명이라서 그렇다는 거죠. 몇번씩 말씀드려야 알아들으시는지...; 문산 그건 딴얘깁니다. 용산은 한마디로 말해서 특별 케이스죠.
김정환씨 말씀은 알겠는데요. 명칭때문에 혼란을 일으켜서 어떤 문제가 생긴다는 말이죠? 제가 보기엔 전혀 문제가 없을것 같은데요. 좀 구체적으로 예상 문제점을 제시해주시길 바랍니다. 저희가 아니라 대구지하철공사 사람들이 납득할만한 것으로 말이죠.(저도 대구사람)
혼동되지는 안을겁니다. 언론에서도 대구 용산동이라고 말을 하니까요. 문산도 마찬가지구요. 그리고 역명을 `용산동`이라고 쓰세요 그럼 차별을 둘수도 있구요. 용산이라고 써도 혼란을 없을 것 같습니다.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한가지 더 예를 들어볼까요? 서울에도 '시청'역이 있고 부산에도 '시청'역이 있습니다. 부산의 '거제'역은 경남 거제시를 떠올리게 하며 '가야'역은 함안군 가야읍을 떠올리게 합니다. 이건 어떻습니까?
제가 대구에 현재 살고 있고 고향이 부산인지라 부산에 자주 가는편입니다.. 부산2호선과 1호선을 이용한번식하는데 거제역과 가야역을 듣고 다른지역으로 떠올릴일이 없습니다.. 부산사람들도 예전부터 오래도록 부산에서 같은 지명을 듣고 살았기때문에 무덤덤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