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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시황]
코스피시장, 그리스 사태 완화 기대감 및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하며 2,060선을 회복함. 밤사이 미증시가 그리스 사태 완화 기대감에 급등한 점과 그리스 새내각 신임투표가 통과됐다는 소식 등에 투자심리가 호전되며 국내증시 역시 큰 폭 상승 출발. 장초반부터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는 상승흐름을 나타냄. 오후들어 기관이 매수 규모를 더욱 확대하고, 프로그램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며 재차 2,070선을 회복하기도 했으나, 외국인이 순매도로 돌아선탓에 상승폭은 다소 제한되며 2,060선 초반에서 거래를 마감함. 한편, 일본, 대만, 홍콩 등 주요 아시아증시 역시 그리스 우려 완화로 일제히 오름세를 나타냄. 원/달러환율은 전일대비 5.0원 하락한 1073.9원을 기록함.
코스닥시장 역시 그리스 우려 완화에 이틀째 상승하며 460선을 회복함. 미증시 급등 및 그리스 새내각 신임투표 통과소식에 코스닥지수 역시 큰 폭 오름세로 출발. 장초반에는 외국인이 장후반에는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된덕에 지수는 장중내내 견조한 상승흐름을 나타냄. 최근 약세를 보이던 LED관련주들이 강세를 나타내며 지수 상승에 힘을 실어줌.
코스피시장에서는 기관이 3,182억 순매수를 나타냈으며,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18억, 3,161억 순매도를 보임.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106계약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990계약, 2,087계약 순매도 마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이 상승 마감.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 반도체주들과 SK이노베이션, S-Oil 등 정유주들이 오름세를 나타냄. 그 외 현대차, POSCO, 현대중공업, LG화학, 기아차, 삼성생명, 롯데쇼핑, LG, 삼성물산, SK텔레콤 등 대부분이 상승한 가운데,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KB금융, 한국전력, LG전자 등 일부 종목만이 소폭 하락 마감. 업종별로도 대부분이 상승 마감. 건설, 의료정밀, 증권, 서비스, 섬유의복, 기계, 전기전자, 통신, 화학, 제조, 운수장비, 철강금속, 의약품업종 등이 상승한 가운데, 특히 유통업종의 상승이 가장 두드러짐. 반면, 금융, 전기가스, 운수창고업종이 하락했으며, 은행업종은 기업은행 급락 영향에 6% 이상 하락률을 기록함.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다소 우세, 서울반도체, 다음, CJ오쇼핑, 동서, 네오위즈게임즈, 에스에프에이, 포스코켐텍, 포스코 ICT, 젬백스, 테크노세미켐, 태웅 등이 상승 마감. 반면, CJ E&M, OCI머티리얼즈, SK브로드밴드, 성우하이텍, GS홈쇼핑, 메가스터디, 파라다이스가 하락했으며, 특히 골프존은 물량 부담에 8% 이상 급락 마감.
마감 지수 : KOSPI 2,063.90P(+15.73P/+0.77%) KOSDAQ 463.77P(+4.20P/+0.91%)
[특징 테마]
조선주 : 에너지 산업으로 인한 수주 모멘텀 기대에 상승. 신영증권은 금일 조선업종에 대해 에너지 산업을 등에 업고 장기적인 수주확장국면으로 돌입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실적 때문에 조선주를 팔면 후회할 것이라고 밝혔음. 이에 따라 여전히 조선업에 대한 산업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한다고 밝혔음. 아울러 이번 조선 사이클은 에너지 수요 확대에 따른 해양플랜트 수요 증가가 큰 요인이므로 해양수요 증가에 따른 수주모멘텀은 대형업체를 중심으로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하이닉스 인수설로 주가하락 과도한 현대중공업을 관심 가질만하다고 판단하였음. 이같은 긍정적 평가에 STX, STX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한진중공업,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대우조선해양 등의 조선주들이 동반 상승 마감하였음.
[특징 종목]
- 코스피시장 -
금호산업(002990) : 고속사업부 매각설로 상한가. 업계에 따르면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동사의 고속사업부 매각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짐. 이와 관련 그룹 관계자는 자구계획 이행차원에서 채권단과 동사의 고속사업부 매각방안을 협의 중이라며 아직 세부적으로 정해진 바는 없다고 설명하였음. 한편, 한국거래소는 금일 동사에 대해 고속사업부 매각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하였으며, 답변시한은 금일 오후 6시까지임.
하이닉스(000660) : 매각 기대감 및 매각 원칙에 대한 긍정적 평가에 소폭 상승. 동사의 채권단 협의회는 전일 동사에 대한 매각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매각 절차에 들어간다고 밝혔음. 아울러 전일 정책금융공사 사장은 기자 간담회를 통해 채권단 보유물량 15%중 최소 7.5%를 매각하고 신주 발행은 10% 미만으로 제한할 것이며, 신주발행은 할인발행 없이 시가기준으로 발행한다고 밝혔음. 한화증권은 금일 보고서를 통해 정책금융공사가 밝힌 주주단의 구주 7.5% 매각 방침이 동사의 주가에 긍정적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40,000원을 유지하였음.
LG유플러스(032640) : 황금주파수로 통하는 2.1GHZ 대역을 확보했다는 소식에 소폭 상승. 방송통신위원회는 금일 오전 10시 전체회의를 열고 주파수 대역별로 경매방식을 의결하였음. 이번 회의에서 통신업체에 주파수 대역을 고루 나눠 배분한다는 방통위의 방침으로, SK텔레콤과 KT가 황금 주파수로 알려진 “2.1GHz대역” 경매에 참여할 수 없게 됨에 따라 사실상 2.1GHz 대역 20MHz폭은 LG유플러스에 할당되게 되었음. 한편, 방통위는 경매 일정을 공고하고 한 달여 동안 경매 참여 신청을 받은 뒤 8월초 경매를 할 예정임
SK케미칼(006120) : SK증권 인수 기대감에 상승. SK C&C, SK네트웍스, SKC, SK증권 등 4개사는 전일 장마감후 공시를 통해 SK C&C가 SK증권인수를 검토한 적이 없다는 부인 답변을 내놓았음. 이에 따라 SK그룹 실질적 지주회사인 SK C&C가 SK증권 새 주인이 될 가능성이 매우 희박해졌음. 이는 향후 1개월 내에 SK C&C가 SK증권을 인수하면 관련 업체들은 모두 불성실 공시법인으로 지정되기 때문임. SK네트웍스가 SK증권 지분을 SK C&C로 넘기지 않는다면 과징금을 물더라도 그대로 보유하면서 시간을 끌거나, 사촌 계열사인 SK케미칼에 매각하는 시나리오가 가장 유력한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LG패션(093050) : 하반기 실적 성장 기대감에 상승. LIG투자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전 복종 성장세 지속으로 2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각각 3,188억원(+15.0%, y-y), 419억원(+19.3%, y-y)은 무난히 달성 가능할 것이라며, 하반기에도 아웃도어 시장확대 및 여성복 라인 강화 등으로 실적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였음. 이에 따라 동사에 대해 하반기 타사대비 차별적인 실적 성장세가 기대되어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며,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48,000원을 유지하였음.
롯데삼강(002270) : 수익성 개선 기대감에 소폭 상승. 대신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2011년 본사 영업은 빙과부문 가격인상, 유지부문 원재료가격하락, 식품부문 경쟁 완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특히 식품부문은 매출의 50%가 계열사로 납품된다는 점에서 향후 성장가능성이 높고, 이익의 안정성 또한 높다고 판단하였음. 또한, 자회사 파스퇴르유업은 2011년 1분기 구제역파동, 경쟁사 부진에 따른 반사이익으로 완연한 이익 턴어라운드를 시현했는데 2분기까지 이런 기조세는 지속될 전망이고, 하반기부터는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본격적인 매출 성장 단계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하였음. 이에 따라 동사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350,000원에서 490,000원으로 상향조정 하였고,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였음.
대한전선(001440) : 신용등급 하향 조정으로 하락. 한국신용평가(한신평)는 전일 동사의 무보증회사채와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각각 “BBB+”와 “A3+”에서 “BBB”와 “A3”로 하향 평가한다고 밝혔음. 이와 관련 한국신용평가는 재무구조 개선에도 불구하고 과도한 차입금 부담과부동산사업 관련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며 등급 평가 이유를 설명하였음. 한편, 다른 신용평가사인 한국기업평가와 한신정평가는 동사의 신용등급을 현재 수준으로 유지하였음.
성진지오텍(051310) : 전환상환 우선주의 보통주 전환에 따른 물량 부담에 하락. 동사는 전일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한국산업은행이 동사가 발행한 전환상환 우선주 6,979,927주에 대해 2011년6월21일자로 보통주로 전환청구했다고 밝혔음. 동사는 이와 관련하여 전환되는 보통주식에 대한 신주 발행 및 상장은 7월 중순에 실시될 예정이라고 밝혔음.
기업은행(024110) : 정부지분 출회 우려에 급락. KB투자증권은 금일 보고서를 통해 전일 장 마감 후 기획재정부가 동사의 보유지분 일부에 대한 시간외 대량매매 진행 계획을 시장에 공개하며, 정부의 지분 출회가 임박함에 따라 단기적 주가 조정이 예상된다고 설명하였음. 또한, 최근 동사에 대한 외국인/기관 투자자들의 순매수세 합계가 은행주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고, 금융 위기 이후 전고점에 근접한 현 주가 수준에서 투자자들의 차익실현 욕구가 커질 수 있다고 설명하였음. 하지만 여전히 동사의 높은 이익 가시성 및 ROE 수준을 감안하여 주가 조정시 저가 매수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설명하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각각 BUY와 24,000원으로 유지하였음.
- 코스닥시장 -
에이에스티젯텍(090470) : 자사주 취득 결정에 강세. 동사는 전일 장마감 후 공시를 통해 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0만주(4.9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키로 했다고 밝혔음. 취득기간은 금일부터 2011년 9월21일까지임.
하나마이크론(067310) : 실적 개선 전망에 급등. 키움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781억원, 67억원(OPM 8. 6%)으로당초 예상보다는 소폭 하회할 것으로 보이지만, 실적 호전 흐름은 뚜렷할 것이라고 설명하였음. 또한, 1분기를 저점으로 4분기까지 실적은 우상향하는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며 하반기에는 두 자리 수 영업이익률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하였음. 이에 따라 최근 주가 조정은 과도해 보인다며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17,300원을 유지하였음.
ISPLUS(036420) : KBS의 수신료 인상에 따른 수혜주로 부각되며 상승. 금일 신영증권은 KBS의 수신료 인상은 종합편성채널사용사업자(종편PP)의 펀더멘털에 미치는 영향이 훨씬 클 전망이라며, ISPLUS를 진짜 수혜주로 제시하였음. 이는 향후 종편PP이자 사업파트너인 jTBC의 콘텐츠유통을 담당할 예정인데다 지난 5월 합병한 중앙M&B의 실적 개선도 돋보일 전망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하였음. 아울러 우량 자회사들의 가치만 반영해도 적정주가는 4,300원으로 추산된다고 밝힘.
와이지-원(019210) : 공작기계 호황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상승. 우리투자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국내 공작기계 수주 잔고가 올해 1분기 사상 최초로 1조원을 돌파했고, 1분기 일본의 수주잔고와 미국의 공작기계 수요도 전년대비 각각 69%, 119% 증가했다고 설명하였음. 또한, 빠른 중국시장의 성장으로 동사의 중국법인이 올해부터는 이익이 급격히 증가할 전망이고, 중국뿐만 아니라 글로벌 공작기계 시장의 전반적 호황으로 해외 자회사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하였음. 이에 따라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16,000원을 신규 제시하였음.
탑엔지니어링(065130) : LG전자와 LCD 제조장비 공급계약 체결로 상승. 동사는 금일 공시를 통해 LG전자주식회사와 84.48억원 규모의 LCD 제조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음. 이는 지난해 매출액대비 7%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계약기간은 2011년6월22일부터 2012년6월30일까지임. 한편, 동사는 CNT가 코팅된 디스펜서용 스테이지 관련 특허권도 취득했다고 공시하였음.
이루온(065440) : KT와 무선제어장비 공급계약 체결로 소폭 상승. 동사는 금일 공시를 통해 KT와 18.04억원 규모의 무선제어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음.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6.67%에 해당하는 금액이며, 계약기간은 2011년 6월20일부터 2011년 8월25일까지임.
테스(095610) : 태양전지 제조방법 관련 특허권 취득으로 소폭 상승. 동사는 금일 공시를 통해 태양전지의 제조방법과 관련된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밝혔음. 동사는 이번 특허가 태양전지 및 태양전지 제조장치와 관련된 것으로 특허 기술을 적용하여 제품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하였음.
골프존(121440) : 보호예수 물량 해제로 인한 부담으로 급락. 기관들의 보호 예수 물량에 대한 부담으로 동사의 주가가 급락세를 기록함. 골프존은 상장 당시 경쟁이 치열해 기관들이 자발적인 보호예수를 걸며 공모주를 인수한바 있음. 15일 보호예수와 30일 보호예수 물량이 각각 58만주, 22만주 가량이 있었으며, 이 가운데 30일짜리 보호예수가 지난 20일 해제되었음.
[특징 상한가]
성지건설(3) : M&A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허가 결정
금호산업 : 고속사업부 매각설
국보디자인 : 디자인/리모델링 관련주 상승
동원수산 : 수산주 상승
엘티에스 : LED장비 관련주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