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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특한 기름부음들
만약 우리가 주의하지 않는다면 이른바 "믿음의 사역"을 한다고 하면서 잘못 우쭐거리게 되어 한 가지 유형의 사역만을 추구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여러 가지 유형의 사역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모든 유형의 사역의 가치를 제대로 인정하는 법을 배울 필요가 있습니다.
목회자들은 자신의 교인들을 모든 유형의 사역에 접하도록 할 필요가 있습니다. 목회자들은 하나님께서 사람들을 있는 그대로 쓰신다는 것을 깨닫고 있어야 하며 또한 그 사람들 위에 임하시는 기름부음을 인식하고 그 진가를 인정해야 합니다.
나는 오늘날에도 하나님께서 어떤 사람들을 독특한 방법으로 사용하신다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먼저 기름부음이 있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만약 그 기름부음으로 인해 맡겨진 일을 수행하게 된다면 그 기름부음으로 인해 하나님께 찬양을 드려야 합니다. 그것이 중요합니다. 어떤 사역이든 간에 그 기름부음을 깨닫고 그로 인해 하나님께 찬양을 드려야 합니다.
내가 순복음 계열로 처음 오게 되었을 때, 독특한 기름부음을 받은 목사님이 우리 교회에 왔었습니다. 나는 그 목사님이 하는 식의 사역은 비슷한 것도 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의 방식은 나에게는 도저히 "맞지" 않았기 때문에, 나는 비위가 거슬렸습니다.
내가 그를 처음 보았을 때 나는 '저럴 수가!' 라고 생각했습니다. 나는 너무나 당혹스러워서 두 손으로 내 얼굴을 가렸습니다. 나는 말했습니다. "오, 하나님, 지금 영접 초청을 할 시간입니다. 그런데 여기 저 목사라는 분이 춤을 추고 있으니 한 사람이라도 구원을 받기는 틀렸습니다!"
그러나 그가 구원을 받을 사람들에게 영접 초청을 했을 때 사람들이 구원을 받기 위해 의자에서 일어나 교회 통로마다 내려오기 시작했습니다. 나는 거기 앉아서 훌쩍거리면서 말했습니다. "주님, 저를 용서해 주세요. 오, 나의 하나님, 저를 용서해 주세요!"
내가 목사가 되었을 때, 목회 했던 모든 교회에 (한 교회만 제외하고) '할아버지 스미스 목사님' 을 초청하여 특별집회를 열었습니다. 사실은 나는 새로운 교회에 초청받아 목회를 시작할 때마다 가급적 빨리 스미스 목사님을 모셔서 부흥집회를 했습니다.
이 목사님은 전적으로 복음 전도자였습니다. 그는 예수님이 구원하신다는 복음만 전파했습니다. 그것이 그가 할 수 있는 전부였습니다.
그의 기름부음이 무엇이었는지 아십니까? 그는 춤을 추어 사람들을 영접하도록 초청하는 것입니다. 할아버지 스미스 목사님은 영접 초청의 춤을 추는 것입니다.
내가 그를 처음 보았을 때 그는 63세였습니다. 그는 70세가 넘었을 때에도 나의 교회를 위해 집회를인도해 주었습니다.
그에 대한 나의 첫 인상은 "글쎄, 몇몇 교육받지 못한 사람들에게나 영향을 주겠지"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교양 있는 사람들을 감동시켰습니다! 변호사, 은행가, 의사, 판사들이 구원을 받았고, 한 곳에서는 그 도시의 시장까지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는 춤을 추어 이 모든 사람들을 앞으로 불러냈습니다. 기름부음이 그에게 임했던 것입니다. 기름부음이 그에게 임했을 때에는 그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가 춤을 추기 시작할 때는 자연적인 영역에서 시작합니다. 그리고는 자기의 딸을 향해 '이네즈, 한 곡 연주해다오'라고 말합니다. 그러면 이네즈가 연주를 시작하고, 목사님은 몸을 움직여 춤을 추기 시작합니다. 그는 잠시 동안 그런 식으로 춤을 춥니다. 그러고 나면 당신이 봐도 하나님의 영이 그에게 임하시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기름부음이 그에게 임한 것입니다. 그 광경이 워낙 현저하게 나타나기에 회중들도 그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죄인들은 숨을 헐떡거렸습니다. 그들은 뭔가가 갑자기 목사님 위에 임하셨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것은 빛이었습니다. 그것은 강력했습니다. 그것은 축복이었습니다. 그것이 사람들을 앞으로 끌어당겼습니다.
(여기에 관련된 비밀이 있습니다. 그것은 스미스 목사님이 먼저 육신적으로 춤을 추기 시작하면 그 후에 기름부음이 그에게 임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나는 그를 흉내 내보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다른 누군가가 어떤 일을 한다고 해서 당신도 나가서 그런 일을 하려고 한다면, 마음막은 대로 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어리석은 자를 세워 현명한 자를 부끄럽게 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만약 하나님께서 스미스 목사님을 그런 식으로 사용하고자 하신다면 내가 관여할 일은 아니지 않습니까? 그에게는 성과가 있었습니다.
스미스 목사님은 도대체 믿음에 대해서는 아무 것도 모르고 계셨지만 그것은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가 나보다 더 많은 사람들을 구원하였으며 나는 그가 사람들을 하나님의 왕국으로 인도해 온 후에야 그 새신자들에게 믿음이 무엇인가를 가르칠 수 있었습니다. 믿음을 가르치는 일은 어쨌든 그에게 맡겨진 사역이 아니었습니다. 사람들을 구원하는 것이 그에게 주어진 사역이었습니다.
스미스 목사님은 어느 누구도 할 수 없는 부흥을 이루어낼 수 있었습니다. 어느 누구도 할 수 없는 그 때에 스미스 목사님은 많은 사람들을 구원할 수 있었습니다. 그 시절로 돌아가서, 만약 여섯 명을 구원하고 세 명이 성령세례를 받게 된다면 그것은 대박을 터뜨렸다고 생각하던 시기였습니다. 그런데 스미스 목사님은 항상 그 이상의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내가 충고하건대, 우리는 하나님이 하시는 어떤 일도 비웃으며 비판할 필요가 없습니다. 만약 그 일이 사람들에게 축복을 주고, 그들을 구원하며, 성령세례를 받게 한다면 그것으로 인해 하나님께 감사를 드려야 합니다.
나는 구약성경에서 하나님께서 당나귀를 사용하신 것을 읽었습니다. 나는 항상 그 이야기로부터 큰 은혜를 받습니다. 내 생각에는, 만약 하나님께서 당나귀를 사용하실 수 있었다면 분명 나도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방법대로 여러분을 사용하실 수 있도록 해드려야 합니다. 다른 누군가를 흉내 내어서는 안 됩니다.
※ 특별한 기름부음들
하나님께서는 당신에게 주신 소명이 무엇이든 그것을 감당하도록 기름부음을 주십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어떤 사람들에게는 특별한 방법으로 맡은 사역을 감당하도록 기름부음을 주십니다. 우리 중 몇 명은 특별한 기름부음을 받게 되었으며 그런 기름부음은 놀라운 성과를 가져오게 됩니다.
내가 이런 이야기를 꺼내는 이유는 머지않아 보기 드문 일들이 일어나려고 한다는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나는 당신으로 하여금 그 특별한 일에 대비하여 준비함으로써 단지 전에 그런 일을 본 적이 없다는 이유만으로 그런 일을 모르고 지나가 버리거나 혹은 그 일을 보지 않으려고 피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나는 당신이 하나님과 함께 움직일 준비가 되어 있기를 바랍니다.
한 예로 신약성경은 사도 바울에 관하여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도행전 19:11-12
11 하나님이 바울의 손으로 놀라운 능력을 행하게 하시니
12 심지어 사람들이 바울의 몸에서 손수건이나 앞치마를 가져다가 병든 사람에게 얹으면 그 병이 떠나고 악귀도 나가더라
우리가 본 바와 같이 예수님은 다섯 가지 사역의 직분을 감당하도록 성령님에 의해 기름부음을 받으셨습니다.
예수님은 또한 치유 사역을 수행하도록 기름부음을 받으셨습니다. 혈루증을 앓던 여자가 예수님을 만졌을 때 능력이 예수님으로부터 나갔는데, 그 능력은 기름부음으로 받은 것입니다. 그 능력은 어떤 종류의 능력이었을까요? 그것은 치유의 능력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항상 사람들에게 안수만 하신 것도 아니었고 또한 사람들도 항상 예수님을 만진 것도 아니었습니다. 예수님은 사람들에게 여러 가지 다양한 방법으로 사역을 행하셨습니다.
한 번은 예수님께서 땅에 침을 뱉으시고 진흙을 이겨서 장님의 눈에 바르시고 말씀하셨습니다.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 하시니 이에 가서 씻고 밝은 눈으로 왔더라" (요9:7)
당신은 예수님께서 뭔가 다른 것을 생각해내느라 애쓰면서 밤을 새웠기 때문에 그렇게 했다고 생각합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니의 영에 의해서 갑자기 기름부음을 받으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을 다른 방법들로 쓰시는 것입니다.
또 한 번은 사람들이 귀머거리이자 벙어리인 사람을 예수님께 데려왔습니다. 성경에 따르면 예수님께서는 손가락을 그 사람의 양 귀에 넣고 침을 뱉어 그의 혀에 손을 대셨다고 했습니다. "그의 귀가 열리고 혀가 맺한 것이 곧 풀려 말이 분명하여졌더라" (막7:35)
예수님께서 왜 그렇게 하셨다고 생각합니까? 예수님께서 '전에 내가 땅에다 침을 뱉어서 그 소경의 눈에 진흙을 발랐었지. 다시 한 번 그렇게 해보고 이번에도 그렇게 되는지 아닌지 시험해 볼까?'라고 생각하셨겠습니까? 아닙니다. 그렇게 연습해보신 것이 아닙니다. 이에 대한 언급이 그리 많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그렇지만 예수님께서는 치유의 기름부음이 같이하셨기 때문에 성경에서 언급된 것보다 훨씬 더 자주 치유사역을 하셨다고 나는 확신합니다. 치유 사역은 기름부음 아래에서 행하여질 때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예수님께서 하신 일에 대해 단지 몇 가지 사실만을 전해 주고 있습니다. 요한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예수께서 행하신 일이 이외에도 많으니 만일 낱낱이 기록된다면 이 세상이라도 이 기록된 책을 두기에 부족할 줄 아노라" (요21:25)
나는 사역을 할 때 예수님께서 행하신 방법을 모두 사용하지는 않습니다. 나는 한 번도 남에게 침을 뱉어 본 적이 없습니다! 그러나 누군가가 그런 식으로 치유사역을 수행할지도 모르며 또한 그런 방식이 그들이 치유하는 유일한 방법일지도 모릅니다. 왜냐하면 그들의 기름부음이 그곳에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성회의 창시자 중 한 목사님이 우리와 함께 치유 사역에 관한 이야기를 하던 중 나에게 개인적으로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하나님의 성회 운동 초기에 내가 개인적으로 아는 목사님 한분이 계셨는데, 그분은 침을 뱉어서 치료를 했어요. 나는 그 목사님만큼 많은 사람을 치유하는 성공 사례를 본 적이 없어요. 아무도 없었어요! 나는 위글스워스 목사님의 집회에도 갔었어요. 찰스 프라이스 목사님의 집회와 에이미 샘플 맥퍼슨 자매님의 집회에도 참석했었고, '치유의 목소리'에서 주관하는 집회에는 모두 가봤어요. 그러나 이 목사님만큼 성공을 거둔 목사님은 한 분도 보지 못했지요. 물론 그 목사님은 대중들 앞에서 사역을 하지는 않았어요. 그는 시골 사람이며,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은 농부였거든요. 그래서 그는 시골학교 건물 외에는 아무 데서도 설교를 하지 않았어요. 그 당시에는 시골에 사람들이 많이 살았거든요."
그의 말이 계속되었습니다. "그분의 집회에서 치유를 받지 못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어요. 나는 그의 바로 옆에 서 있었는데 그는 항상 사람들에게 침을 뱉었어요. 사람들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말이에요. 그는 자기 손에 침을 뱉어서 그것을 사람에게 문질렀지요. 그런 식으로 그는 그의 치유 사역을 수행했답니다."
계속해서 그는 말했습니다. "한 번은 사람들이 한 남자를 데리고 왔어요. 그때 나는 겨우 5피트 떨어진 곳에 서 있었어요. 그 남자는 약 40살쯤 되어 보였어요. 그 사람의 왼팔은 다른 사람들의 팔과 똑같았지만 그의 오른쪽 팔은 겨우 8인치 밖에 안 되는 길이였는데, 그의 어깨에 그냥 달려 있었어요. 목산님이 자기 손에 침을 뱉어서 그 사람의 오른팔에 대로 문지르자 팔이 자라서 다른 쪽 팔과 길이가 똑같이 되고 또 손이 커져서 다른 손과 같은 크기로 되는 것을 내 눈으로 봤답니다."
하나님의 성회 소속 목사님은 계속 말을 했습니다. "만약 당신의 머리에 뭔가 문제가 있다면 그 목사님은 자기 손에 침을 뱉어 그것을 당신 이마에 대고 문지를 거예요. 또 배가 아프다고 하면, 손에 침을 뱉어서 옷 위와 배 위에 문지르겠지요. 만일 무릎이 아프다고 하면 그분은 그의 손에 침을 뱉어서 당신 무릎 위를 문지를 거예요. 그러면 모든 사람들이 치유함을 받을 것입니다. 왜냐고요? 하나님께서 그에게 그렇게 하도록 말씀하셨으니까요."
성공과 논쟁을 벌일 수는 없습니다. 우리들 중 어느 누구도 예수님께서 행하셨던 모든 방법을 다 행하지는 못합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그 모든 직분을 받은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행하셨던 방법 중 몇 가지로 사역을 행할 수는 있을 것입니다.
내게도 병든 자들을 위해서 기도하던 중 기름부음이 임하셔서 특별한 일을 하게 된 경우가 몇 번 있었습니다. 때때로 약 5, 6년에 한 번 정도 그런 기름부음이 임하곤 합니다.
그런 일이 나에게 처음 일어난 것은 1950년이었습니다. 나는 오클라호마 주에서 설교를 하고 있었습니다. 한 부인이 기도를 받으러 나왔습니다. 그녀는 자기가 72살이라고 말했는데, 그녀는 마치 막 아이를 낳을 것 같이 보였습니다. 그녀에게는 악성 종양이 커지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오클라호마 시에서 두 번이나 수술을 받았는데 그 종양이 세 번째로 다시 생겨나서 의사들이 다시는 수술을 못하겠다고 했습니다. 의사들이 그 부인에게 말하기를 "우리가 느끼기에는 당신에게 더 이상 수술을 하지 않는것이 더 오래 사는 길인 것 같아요. 아마 당신은 몇 년 더 살 수 있을 거예요"라고 했습니다.
그녀가 나에게 말했습니다. "18개월이 지났는데 보시다시피 종양이 이렇게 커졌어요."
나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좋아요. 속사정을 알게 되니 정말 좋지 않군요. 주님께서 직접 우리의 질병과 연약함, 즉 부인의 질병과 연약함을 취하여 떠맡아 버리셨어요. 치유는 당신의 것입니다."
그녀는 "예, 맞아요. 치유는 나의 것이에요. 저는 완치될 거예요"라고 대답했습니다.
내가 그녀에게 안수 기도를 하기 시작했을 때 그때 주님의 말씀이 들렸습니다. "너의 주먹으로 그녀의 배를 쳐라."
나는 마음속으로 이렇게 말했습니다. "주님, 지름 저를 곤란하게 만드시려는 겁니까? 주먹으로 여자의 배를 치라고요? 저는 그렇게 하고 싶지 않습니다!"
만약 우리가 주님의 말씀에 대해 왈가왈부 한다면 기름부음은 떠나고 말 것입니다. 마치 새 한 마리가 우리의 어깨 위에 앉았다가 날아가 버리듯이 기름부음이 떠나고 말 것입니다. 결국 그 기름부음은 나를 떠나고 말았습니다. 기름부음이 나를 떠났을 때, 그래도 나는 계속해서 안수하며 내 사역을 감당하려고 생각했습니다. 내가 다시 그녀 위에 손을 얹어 놓고 안수하자 기름부음이 나에게 다시 임하셨고 주님의 말씀이 다시 들렸습니다. "너의 주먹으로 그녀의 배를 쳐라."
나는 그 부인의 배를 치기 전에 잠시 멈추어 회중들에게 먼저 설명하는 것이 좋겠다고 결정했습니다. 그래서 나는 주님께서 내게 하신 말씀을 사람들에게 설명하고 나서 주먹으로 그 여자의 배를 쳤습니다. 하나님과 수백 명의 사람들이 목격하는 가운데 그 부인의 배는 마치 풍선을 핀으로 찔렀을 때처럼 가라앉는 것이었습니다. 그녀는 자기 치마를 허리 위로 올리고는 소리쳤습니다. "이런, 이럴 수가, 어떻게 이런, 종양이 없어졌어요!"
나는 "정말 그렇네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놀란 듯이 나를 바라보고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게 어디로 가버렸는지 모르겠어요."
"나도 모르겠는데요"라고 내가 대답했습니다.
그것이 어디로 갔습니까? 하나님 감사합니다. 그것은 그냥 사라져 버렸습니다.
이 부인의 경우는 이런 독특한 기름부음을 받은 첫 번째 경험이었습니다. 그러나 내가 독특한 기름부음을 한 번 받았다고 해서 그때부터 사람들의 배를 내 주먹으로 치면서 돌아다니지는 않았습니다. 기름부음 없이는 아무런 기적도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며 나는 곤경에 처하고 말았을 것입니다.
세월이 가면서 하나님께서 몇 번인가 나에게 "그들을 주먹으로 쳐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주먹으로 친 사람마다 반드시 당장 치유되었습니다.
몇 년 전, 우리가 조지아 주 애틀랜타 시에서 전도 집회를 갖고 있을 때였습니다. 성령님께서 나로 하여금 한쪽 귀가 먼 사람을 불러내게 하셨습니다. 그 사람이 앞으로 나왔을 때 성령님이 나에게 그를 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그의 머리 한 쪽을 쳤더니 "펑"하는 소리가 마치 총을 쏘았을 때처럼 크게 났습니다. 후에 사람들이 얻어맞은데 대해 그에게 물었더니 그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나를 주먹으로 쳤다고요? 모르겠는데요! 하나도 아프지 않았거든요. 나는 목사님께서 나를 가볍게 톡톡 두드리는 줄 알았어요." 들리지 않던 그의 귀가 열렸습니다.
그리고 내가 왜 그런 말을 했는지 나도 모르겠지만, 나는 갑자기 기름부음을 받아 "이 통로를 달려 내려가십시오"라고 외쳤습니다. 그 남자가 돌아서서 통로를 뛰어 내려갔습니다. 그는 20년 동안 뛰어 본 적이 없었는데 말입니다.
이 남자가 그 다음 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준비를 하면서 옷을 갈아입다가 자기 아내에게 소리쳤습니다. "이봐, 이봐. 이것 좀 봐!" 그의 모든 정맥류 혈관이 완전히 사라졌던 것입니다.
당신은 평소에 단지 사람들에게 통로를 달려 내려가라고 시킴으로써 사람들을 치유시킬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기름부음이 거기에 임할 때 기적이 일어납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얼마 전, 어느 날 오후 치유사역을 위한 집회에서 성경 말씀을 가르치고 있을 때였습니다. 성경공부 시간을 막 끝낼 무렵, 어떤 사람의 등 뒤에서 나의 주먹으로 그 사람의 오른쪽 신장 바로 위를 치고 있는 나 자신을 환상 가운데 보았습니다. 내가 본 것이라고는 그 사람의 등뿐이었습니다. 그 사람이 누군지는 모르지만 청바지를 입고 있었으므로 남자였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나는 즉시 큰 소리로 공포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저를 통해 여기 누군가를 치료하시기를 원하십니다. 오른쪽 신장은 전혀 기능을 하지 못하고 왼쪽 신장도 좋지 않습니다. 그러나 기능이 멈춘 곳은 오른쪽이군요? 누구십니까?"
그러나 한 부인이 앞으로 나왔습니다. 그 여자는 내가 보았던 청바지를 입고 있었습니다. 나는 "방금 나 자신이 한 것을 본대로 이제 내가 할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나는 그 여자나 그 여자의 건강상태에 대해 전혀 아는 바가 없으나 나의 주먹으로 그녀의 오른쪽 신장 바로 위를 등 뒤에서 쳤습니다.
그녀는 페이스 시(City of Faith) 시립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던 레마 성경 훈련소 학생이었습니다. 그녀의 의사들은 그 신장 때문에 몹시 우려하고 있었으며 신장이 기능을 하지 않으니까 생체조직검사를 계획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녀가 의사들에게 하나님께서 나를 통해 역사하신 일을 이야기하자 성령 충만한 그녀의 주치의가 "그렇다면 수술을 미루고 기다려 봅시다"라고 말했습니다. 그 여자는 수술을 받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그 신장이 다시 제 기능을 발휘하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나는 신장 치유의 역사를 영적 영역에서 보았던 것입니다. 이러한 많은 치유의 역사는 선지자의 기름부음과 관계가 있습니다. 기름 부으심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 기름부음의 영역에서 우리는 우리가 전에 본 적이 없는 것들을 볼 수 있다고 나는 믿습니다.
어떤 흑인 목사님은 이 기름부음을 연고라고 불렀습니다. 구약 시대에 사람들이 연고에 대해서 말했었는데, 그것은 기름부음의 한 형태였습니다.
어떤 사람이 이 목사님에게 물었습니다. "목사님이 계속 말씀하고 있는 그것이 무엇입니까? 그게 뭐예요?" 그 목사님이 말했습니다. "글쎄요, 그것이 무엇인지는 나도 모르지만, 그것이 무엇이 아닌지는 알고 있습니다." 나도 그 목사님과 의견을 같이합니다.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우리가 기름부음이 무엇인지 전부 다 알 수는 없지만 기름부음이 없을 때는 그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따금 설교를 할때뿐만 아니라 찬송을 하고 우리의 직분을 수행할 때 기름부음이 "없는" 것이 아주 명백한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늘날 하나님의 권능과 성령으로 무장한 막강한 영적 군대를 일으켜 세우시기를 원하셔서 기름부음을 우리에게 주실 것입니다.
당신은 당신이 부름 받은 사역을 위하여 주님께 구하십시오. 당신은 주님께서 원하시는 곳에 있습니까? 당신이 맡은 직분을 감당하도록 기름부음을 받았습니까? 아니면 당신은 그냥 따라다니는 사람입니까?
당신은 하나님을 위해서 뭔가를 하기를 간절히 바라면서도 자신의 위치가 어디인지를 몰라서 "뭘, 나는 주님을 위해서 일하고 있으니까 그것으로 됐어"라고 생각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그러나 그것은 괜찮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을 부르셨습니까, 아닙니까? 기름부음이 당신 위에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