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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7일, 주요경제지표 및 금융모니터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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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장 동향
ㅇ [주식] 미국 증시 하락, 유럽 증시 상승(미국 다우 -0.1%, 유로 stoxx 0.2%)
ㅇ [외환] 미국 달러화, 엔화 대비 약세
- 유로/달러: 1.0995→1.0986(-0.2%), 달러/엔: 105.81→104.66(-1.1%)
ㅇ [채권]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하락(1.56%, -0.01%p)
ㅇ [원유] WTI 가격 하락(배럴당 42.92달러, -0.5%)
* 주: ( )의 전일비 변화율
■ 주요국 경제동향 및 해외시각
ㅇ [Brexit] 영국, 6월 주택대출 승인건수는 브렉시트 여파로 2015년 3월 이후 최저
ㅇ [미국] 7월 컨퍼런스보드의 소비자신뢰지수, 97.3으로 전월비 0.1p 하락
ㅇ [유럽] 포르투갈, 상반기 재정수지 적자는 축소 폭은 목표치 상회
ㅇ [중국] 상무위원회, 경제는 비교적 높은 하방압력에 직면
ㅇ [일본] 내각부, 중장기 GDP성장과 재정건정성 모두 목표치에 미달
ㅇ [해외시각] 정부부채 축소, 성장 없이 불가능
- 중국 부채문제, 성장이 뒷받침되지 않아 위기의 단초로 부상
ㅇ Today Focus:
- 미국, 브렉시트 영향의 경미와 경제지표 호조 등으로 금리인상 기대가 재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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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일 금융시장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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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국내 금융시장 동향
Ⅱ.국제 금융시장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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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글로벌 주요경제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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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융속보] Brexit 일일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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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국제 금융 속보 및 금융시장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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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Focus]
미국, 브렉시트 영향의 경미와 경제지표 호조 등으로 금리인상 기대가 재부각
■ 다만 투자 회복과 기업 고용 증대 여부 등이 정책금리 인상 결정에 중요 요소(Goldman Sachs, WSJ 등)
○ 7월 FOMC에서 정책금리는 동결이 예상되며, 경기 상황 평가에 대한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이나
노동시장 및 기대 인플레이션에 대해서는 상향 조정될 가능성
▶ 미국 경제는 2/4분기 이후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6월 일자리의 큰 폭 증가 등으로
하반기 경기회복세 지속 예상
○ 다만 설비투자 지표 간의 엇갈린 수치로 인해 미국의 장기 경기회복 여부에 대한 예측성이 보다
요구되고 있으며, 이는 통화정책에서 경기판단에 영향
▶ 최근 수송 및 산업 기기의 생산은 증가했지만, 핵심 자본재 수주 등 설비투자 선행지표는
부진한 모습을 보여 설비투자 지표 간의 괴리 발생
▶ 따라서 내구재 수주 등 기업 경기 회복이 병행되어야 고용이 늘어날 수 있으므로, 이는 향후 정책금리
인상 여부에 반영될 가능성
○ 미국 연준의 정책금리 결정에 있어 7월 이후 고용과 제조업 선행지표, 기업실적 호전 등으로
미국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증가하면서 연내 추가 인상 전망 견해가 재차 확산
▶ 영국의 EU 이탈에 따른 금융시장의 불안이 예상보다 빠르게 안정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정책금리 결정에 있어서의 단기적인 브렉시트 영향은 축소
▶ 하지만 향후 이탈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추가적인 금융시장 불안과 세계경제에 미칠 장기적인
영향은 통화정책 정상화에 걸림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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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국의 주요경제지표, 정책 및 시각
◎ 주요 경제동향
○ 6월 신규 주택판매, 2008년 2월 이후 최대치(로이터, 블룸버그)
ㅇ 상무부에 따르면, 같은 기간 신규 주택판매는 전월비 3.5% 늘어난 연율 환산 59만 2000채를 기록하면서
시장예상치(56만채)를 상회.
▶ 중간 판매가격은 전년동월비 6.1% 상승한 30만6700달러
ㅇ 단일가구 신규 주택판매는 중서부 및 서부지역에서는 증가했으나 여타 지역에서는 감소
ㅇ 도이체방크의 Brett Ryan, 주택시장 회복이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하고, 견조한 경제 기초여건으로
주택시장은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
○ 7월 종합 PMI(속보치), 전월비 0.3p 오른 51.5(로이터, 블룸버그)
ㅇ 마킷의 발표에 따르면, 종합 PMI는 2개월 연속 기준치(50)를 상회
ㅇ 같은 기간 서비스업 PMI(속보치)는 전월(51.4)보다 하락한 50.9를 나타냈으나, 5개월 연속
기준치를 웃도는 기록.
▶ 구성항목 중 고용지수는 전월대비 0.2p 상승한 52.6으로 금년 4월 이후 최고 수준
○ 월 컨퍼런스보드의 7 소비자신뢰지수, 97.3으로 전월비 0.1p 하락(로이터)
ㅇ 영국의 EU 탈퇴 결정에 따라 전월(97.4) 수준을 밑돌았으나, 주가 상승과 유가 하락 등으로
시장예상치(95.9)를 상회
ㅇ 현재여건지수는 전월비 1.7p 상승한 118.3으로 2015년 9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으나,
기대지수는 1.3p 하락한 83.3을 기록
ㅇ 컨퍼런스보드의 린 프랑코(Lynn Franco), 소비자들은 현재 노동시장과 사업 여건이 긍정적이라고 생각하며,
이는 경제 성장세가 지속될 것임을 시사한다고 설명
○ 5월 20대 도시 주택가격, 전년동월비 5.2% 상승(로이터, 블룸버그)
ㅇ S&P-케이스실러에 따르면, 시장예상치(5.5%)를 하회했으며 전월(5.4%)대비 상승폭은 축소.
▶ 전국적으로는 전년동월비 5.0% 상승
ㅇ S&P 다우존스 지수위원장 데이비드 블리처(David M. Blitzer), 주택가격이 높게 형성된 가운데
기존 주택판매가 2007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지적하면서, 주택시장은 전반적으로 견조하다고 평가
○ 7월 리치먼드 연은 제조업지수, 10으로 전월비 20p 상승(블룸버그)
ㅇ 시장예상치(-5)를 상회한 가운데 신규수주지수(-17→ 15), 설비가동률(-11→ 3) 등 대부분 구성항목이
전월 대비 오른 반면, 재고지수, 임금 등은 전월비 하락
◎ 정책동향 및 해외시각
○ 자산버블, 향후 경기상황 악화를 시사(블룸버그)
ㅇ 세인트루이스 연은에서 33년간 경력을 지닌 Daniel Thornton과 AllianceBernstein의 Joe Carson,
미국이 2009년 경기침체에서 벗어난 이후 성장률을 상회하는 가계순자산의 확대 속도가 지속 불가능한지
여부에 우려를 표명
ㅇ 가계순자산은 1990년대 후반과 2000년대 초반 증가했는데, 전자는 주가, 후자는 주택가격의 상승이 주도.
▶ 양자 모두 버블붕괴 이후 경기침체에 진입
▶ Daniel Thornton은 같은 상황이 재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
ㅇ 이는 과거 2차례 사례와 같이, 최신 자산확대도 경제 기초여건의 개선보다는 주가와 주택가격의 상승이
주요 원인이기 때문이라고 강조.
▶ 가계가 보유한 주식과 Mutual Fund 잔고는 2009년 이후 거의 2배로 올라 20조6000억달러에 근접
ㅇ Joe Carson에 따르면, Mutual Fund 잔고 중 주식과 펀드의 신규자금유입 부분은 6%에 지나지 않고,
나머지는 시세상승에 의한 것이라고 추정.
▶ 미국의 가처분소득에 대한 가계순자산 비율은 작년 1/4분기 과거 최고치인 652.7%를 기록
ㅇ 2006년에는 관련 비율이 648.3%였는데, 2015년 1/4분기 이후 주가와 주택가격의 상승세 둔화로
관련 비율은 2016년 1/4분기 기준 640.4%로 저하
ㅇ 이에 Joe Carson은 향후 3~4년은 경기확장이 지속된다는 충분한 예상으로, 에너지를 제외한 기업
이익증가는 높은 수준이며, 임금상승률의 가속화 속에 비용이 억제되어 있는 한편 가계의 부채부담도
관리 가능한 규모이기 때문이라고 분석
ㅇ 금융순환이 경기보다 앞서 있다는 것이 문제라고 Joe Carson은 지적하며, 과거 2차례 경기하강은
자산가격 디플레이션으로 초래되었음을 기초하면 우려할만한 수준
○ 7월 FOMC, 시장은 금리 동결 전망(로이터)
ㅇ 시장은 7월 FOMC에서 금리를 동결하고 물가상승률 가속화를 확인할 때까지 금리인상을 보류할 것으로 예상.
▶ 아울러 9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할 것으로 전망하는 가운데 6월 고용 통계 등 견조한 미국 경제 지표와
브렉시트 등에 따른 역풍과 관련한 연준 위원들의 시각에 주목
ㅇ Fed가 주목하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는 1.6%로 목표치(2%)를 하회하고 있지만,
샌프란시스코 연은 윌리엄스 총재 등 매파 위원들은 과도한 인플레이션 진행을 방지하기 위해
조기 금리인상을 주장할 가능성이 존재
ㅇ 반면 뉴욕 연은 더들리 총재 등은 인플레이션 추이를 주시해야한다는 입장.
▶ 다만 비둘기파 위원들도 시장충격이 없으면 연내 최소 1차례 금리인상이 가능하다는 입장
2. 유럽의 주요경제지표, 정책 및 시각
◎ 주요 경제동향
○ 포르투갈, 상반기 재정수지 적자는 축소 폭은 목표치 상회(로이터, 블룸버그)
ㅇ 같은 기간 재정수지 적자는 25% 이상 축소되었는데, 이는 성장과 고용개선에 따른
정부 수입 증가가 주요 요인.
▶ 재무부에 따르면, 상반기 재정수지 적자는 287만유로 축소된 가운데 세수가 2.9% 늘어났다고 발표
ㅇ 포르투갈 정부는 추가 재정정책이 불필요하며 성장이 예상을 하회하더라도 재정건전성 목표 달성이
가능한 GDP 대비 0.3%에 상당한 긴급재원 준비가 있다고 제시.
▶ 기초 재정수지는 21억2000만유로 흑자로, 흑자규모는 전년동기(8억7800만유로)보다 대폭 증가
○ 영국 50년물 물가연동채권, 수요 증가로 발행예정액 확대(로이터)
ㅇ 영국 정부가 인수단(Syndicate)을 통해 발행한 50년물 물가연동채(2065년 상환)는 수요증가로,
당초 발행액 25억파운드에 대해 101억파운드의 수요가 존재
ㅇ 이에 국가부채관리기구(DMO)는 2016/17년 물가연동채권 발행액을 당초보다 10억파운드 늘린
175억파운드로 조정.
▶ EU 이탈 결정으로 영국의 경제와 재정에 대한 리스크는 높아졌지만 안전자산으로 간주되는
영국 국채 수요는 지속
○ 터키 중앙은행 총재, 국가 신용등급 강등 우려 상쇄 노력(닛케이)
ㅇ 무랏 세틴카야 터키 중앙은행 총재는 쿠데타 미수 사건에 따른 정치적 불확실성 확대로 인한
신용등급의 변동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으며, 쿠데타 사건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기에는 이르다고 언급
ㅇ 터키 중앙은행은 2016년 말 소비자물가상승률 전망을 전년동월대비 7.5%로 기존 전망치 유지
3. 중국의 주요경제지표, 정책 및 시각
◎ 주요 경제동향
○ 상무위원회, 경제는 비교적 높은 하방압력에 직면(로이터)
ㅇ 이에 상무위원회는 적극적인 재정정책, 완만한 수준의 통화정책을 실시하여 위안화 시세를 안정시켜
신용과 사회융자가 적절하게 이루어지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제언
○ 중앙정치국 회의, 민간투자 지원 등에 중점(닛케이)
ㅇ 금년 하반기 경제 정책 운영에 대해 민간투자 레버리지 도입과 더불어 감세 등을 통해 기업의 경영 여건을
개선하고 공정한 경쟁을 촉구한다는 방침을 결정
ㅇ 공산당 지도부는 상반기 기업수익 개선, 신규 취업 증가 등의 목표를 달성했다고 평가했으나,
경기하방압력이 크기 때문에 관련 상황을 면밀히 주시한다는 입장을 표명
ㅇ 아울러 과잉설비 문제 등 공급 측면의 구조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국소적인 버블 현상에 대한
경계를 강화할 예정
◎ 정책동향 및 해외시각
○ 부채문제, 성장이 뒷받침되지 않아 위기의 단초로 부상(로이터)
ㅇ 기업부채가 성장을 대폭 상회하면서 확대되는 가운데 비효율적인 국영기업 관련 신용문제로 성장이 정체.
▶ 정부가 경기둔화 속도를 제어하고 있지만, 이는 위험한 부채확대를 수반하고 있는 상황
ㅇ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중국 성장률이 평균 11%를 넘은 2003~08년간 GDP를 1위안 늘리는데 필요한
신용창출은 1위안이었으나, 금융위기 이후 2009~10년에는 1위안 성장에 필요한 신용창출은 2위안,
2015년에는 4위안, 2016년에는 6위안으로 증가
ㅇ 대출규모를 나타내는 사회대출총량은 상반기에 10.9% 늘어난 9조7500억위안이며, 통화공급량도
동일한 증가율로 149조위안에 달해 중국 경제규모보다 60% 더 큰 미국에 비해 73%를 상회
ㅇ 국제금융공사(CICC)에 의하면, 2/4분기 민간기업에 대한 은행 대출금리는 국영기업보다 6%p 이상
높은 것으로 분석.
▶ 이는 중국 정부가 비효율적인 과잉설비를 축소한다고 표명했지만, 성장률 목표 달성에
치중하고 있음을 반영
ㅇ 정책당국은 기업부채가 높은 상황에서 정부부채를 확대하여 재정지출을 늘리는 여지가 있다고 주장.
▶ Fathom Consulting의 Laura Eaton, 중국의 단기지향정책은 과잉생산능력과 부실채권의 문제를
더 악화시킨다고 지적
ㅇ 아울러 Crescat Capital의 Kevin Smith, 현 상황은 위안화와 은행의 쌍둥이 위기를 야기하는 한편
위안화환율이 달러화 대비 20% 폭락하는 원인이 될 것이라고 예상.
▶ 이는 시기문제이며, 가까운 시간 내 도래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
4. 기타 세계경제 동향
◎ 주요 경제동향
○ 헤지펀드, 원유선물 매도의 새로운 순환에 진입(블룸버그)
ㅇ 헤지펀드는 최근 원유 선물·옵션 매수를 해소하는 동시에 새롭게 매도 포지션으로 전환하고 있으며,
이는 유가 하락 압력으로 작용
ㅇ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자료에 의하면, 뉴욕상업거래소의 WTI 선물 매도는 5월 말 이후 3배인
5300만배럴로 급증.
▶ 헤지펀드의 1~5월 매수확대는 유가상승을 가속화시킨 요인
▶ 반면 최근 매도세는 유가 하락세로 반영
○ 브라질 6월 경상수지 적자, 24억7900만달러로 예상치(14억달러) 상회(블룸버그)
ㅇ 중앙은행에 따르면, 전년동월(-25억6300만달러)대비로는 적자폭이 8400만달러 낮아졌으며,
이는 GDP대비 1.67% 수준.
▶ 같은 기간 해외직접투자(FDI)는 39억1700만달러로 전년동월(53억9700만달러)보다
14억8000만달러 감소
○ 베네수엘라, 금 보유고 4개월 연속 감소(블룸버그)
ㅇ IMF에 따르면, 베네수엘라의 5월 금 보유량은 624만온스로 전월(663만온스)대비 39만온스 감소.
▶ 지난 1년간 36% 줄어들었으며, 이는 2015년 2월 금 보유량의 절반 수준
ㅇ 골드만삭스는 베네수엘라 정부가 연내 채무상환을 위해 외환보유액을 대폭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
ㅇ 베네수엘라의 인플레이션은 700%까지 치솟을 것이며, 2016년 성장률은 10% 위축될 전망.
▶ 고물가와 생산감소에 정부는 생필품 수입대금 지급 및 채무 상환을 위해 현금 조달을 목표
◎ 정책동향 및 해외시각
○ 정부부채 축소, 성장 없이 불가능(WSJ)
ㅇ 경제학자들은 정부부채를 점차 경감하는 동시에 성장의 중요성을 과소평가.
▶ 국채의 이자지급이나 재정수지 적자가 GDP 대비 정부부채를 끌어 올리지만, 성장은 이를 낮추는 것이 가능
ㅇ 피터슨 국제경제연구소의 Paolo Mauro, 성장률이 상승하면 재정수입이 증가한다는 단순한 이유로
재정수지 흑자도 커진다고 지적.
▶ 미국, 독일, 일본 등 주요 9개국의 연구결과에서는 경제성장이 정부부채 감소에 기여
ㅇ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는 경기부진에 대응하기 위한 특별조치로서 재정정책 활용을 제시.
▶ 이에 Paolo Mauro는 이미 재정적 위험에 빠져 있는 상황에서 성장 부진은 금리상승 등으로
부채 연쇄에 빠질 수 있다고 우려
ㅇ Paolo Mauro, 현 상황은 2008년 및 2009년과는 크게 상이.
▶ 거의 완전고용 상태로 같은 규모의 재정지출 효과는 당시보다 적다고 언급하면서,
금리는 다시 반등할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
▶ 이에 재정지출 축소와 증세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
ㅇ 성장과 정부부채 관계는 아일랜드와 이탈리아에서 알 수 있는데, 아일랜드는 2012년 이탈리아와
비슷한 수준인 120%에서 3년간 성장률이 4.8%를 보여 2015년 95%로 하락.
▶ 반면 같은 기간 이탈리아는 –0.3% 성장하여 관련 비율이 132%로 상승
ㅇ 미국의 정부부채는 GDP 대비 비율이 2007년보다 18%p 올랐지만, 만약 성장률이 답보상태였다면
관련 비율은 더 큰 폭으로 상승했을 가능성 내재
ㅇ 하버드 대학의 Douglas Elmendorf, 저금리 장기화로 국가를 유지할 수 있는 부채가 적정수준을
넘을 수 있다고 제시.
▶ 브루킹스연구소의 Louise Sheiner, 이전에는 부채가 커지면 금리상승을 가정했지만,
시장은 장기 재정전망을 통해 저금리 지속을 예상
ㅇ 피터슨 국제경제연구소의 Paolo Mauro 분석에 의하면, 정부의 재정지출은 금융위기 이후 8년 동안
집행된 규모보다 이전 8년간 이루어진 금액이 더 큰 편.
▶ 이를 인식하지 못한 이유는 금융위기 이전에 성장세가 빠르게 확대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
ㅇ 아울러 재정지출 확대 여부는 성장에 기초하여 판단되어야 한다면서, 가장 재정지출에 적극적인 국가로
호주, 캐나다, 미국을 거론
○ 국채금리 하락, 재정난 해소에 긍정적(WSJ)
ㅇ Societe Generale, 2012~15년간 유로존 국가의 재정수지 적자 감소분 중 40%는 차입비용 하락에
따른 것으로, 국채수익률 하락이 재정수지 적자 축소 및 재정정책 목표 달성에 유리한 조건을
제공한다고 평가
ㅇ 영국경제가 추가 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추가 차입으로 재정정책을 구사할지 여부를 판단하는 과정에서
차입 비용의 저하는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는 견해가 우세
○ 사우디아라비아, 외국인투자자 유치를 위해 규제완화 확대(WSJ)
ㅇ 자본시장청(CMA)은 연말까지 외국인투자가에 대한 규제를 한층 더 완화할 방침.
▶ 이는 국영석유기업 사우디 아람코의 상장 준비와 병행하여 진행
▶ CMA는 5월 상장 기업에 대한 해외투자비율 상한을 상향 조정 계획을 발표
ㅇ CMA의 Mohammed al-Jadaan, 규제 개혁을 2017년 6월보다 앞당겨 실시할 가능성도 있으며,
이를 명확하게 하기 위해 일부의 개혁은 단계적으로 실행한다고 제시.
▶ 신규제는 기존 기준 미달 해외기업을 주식시장의 적격투자가로 인정하는 내용도 포함
○ 각국의 부정확한 원유재고, 원유가격 불안정에 영향(WSJ)
ㅇ 러시아와 중국 등은 원유재고 물량을 공표하지 않고 있으며, 나이지리아, 브라질, 앙골라 등의 국가 통계는
신뢰성이 떨어져, 원유재고에 관한 공신력 있는 통계가 부재하다는 평가
ㅇ OPEC은 전통적으로 유가조정 역할을 해왔지만, 2014년 11월부터 최대 수준의 생산을 했기 때문에
산유량의 추가생산능력이 저하되어, 비OPEC 국가에서 공급충격이 발생할 경우 재고의 중요성이 더욱 확대
ㅇ Columbia University Global Energy Policy Center의 Antoine Halff, OPEC은 가격 조정자로서의 역할 불가.
▶ 미국의 셰일오일 생산이 관련 역할을 담당할 수 있는지 불확실하기 때문에 공급충격 발생 시 재고가
이를 보완 여부를 좌우한다고 주장
ㅇ 지역별로 재고는 원유 보유물량이 어느 정도 있는지, 얼마나 신속하게 시장에서 재판매 될 수 있는지 등
원유 시세를 좌우하므로, 이에 대한 정보가 불확실한 경우 유가가 불안하게 될 수 있는 요인
○ 호주, 소매점 간 가격경쟁 심화로 디플레이션 우려 증가(로이터)
ㅇ 외국계 기업의 시장참여가 증가로 소매업 간의 가격경쟁이 격화됨에 따라 소매점 가격이 인하되고 추세.
▶ Commonwealth bank, 아직 디플레이션 상태가 아니지만, 물가가 낮은 상태 지속 시 디플레이션
직면할 가능성이 증대
5. 영국 파운드화 추가 약세 가능성 점검
ㅁ [현황]
영국 파운드화는 브렉시트 결정 당일 주요통화들에 대해 큰 폭의 약세(-6.4% 내외)를 나타냈으나,
7월 초 BOE 금리동결 등으로 약세 흐름이 다소 주춤
ㅁ [전망]
단기적으로 파운드화의 추가 약세 여지는 제한적이나, 중장기적으로는 약세 추세가 불가피할 전망
ㅇ 단기 : 8월초 BOE의 완화조치 발표 가능성 불구 단기 낙폭 과다에 따른 반발 매수, 정치적 불확실성
감소 등으로 파운드화 추가약세 폭은 크지 않을 전망
▶ 파운드화 전망관련 파생상품시장지표들의 단기 방향성은 혼조
(옵션시장에서는 파운드화 반등에 비중을 두는 반면 선물 투기거래자들은 순매도 포지션을 확대)
▶ 상당수 IB들의 파운드화 단기 투자전략은 현 수준 매도보다는 반등시 매도에 비중
ㅇ 중장기 : 향후 파운드화 관련 주요 여건(펀더멘털, 수급, 시장심리, 환율정책 등)은 대부분 파운드화 약세요인
▶ 장기간에 걸친 브렉시트 협상 관련 불확실성이 전반적인 소비ㆍ투자 심리를 위축
- 특히 런던의 금융중심지 위상약화 우려 등으로 자본유입의 지속 여부가 불확실
▶ 시장에서는 상업용부동산 펀드 환매중단 사태 등과 유사한 돌발악재 가능성을 염두
- 브렉시트 협상 종결 시점까지 영국의 정책방향은 경기둔화 억제에 주력 전망
ㅁ [영향]
시장 기대치를 크게 벗어나는 급락세가 나타나지 않는 한, 파운드화 약세에 따른 긍정 및 부정적 효과
모두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
ㅇ 英 무역수지 개선 : 영국 수출입의 가격 비탄력적 성향, 대외수요 부진 등으로 파운드화 약세에 따른
큰 폭의 무역수지 개선을 기대하기 곤란(`08~`13년 약세기와 유사)
ㅇ 자금이탈 : 향후 브렉시트 협상 관련 불확실성 등으로 일정수준의 자금이탈은 불가피하나,
이탈 규모는 협상결과 및 파운드화 움직임에 좌우될 전망
ㅇ 금융불안 : 파운드화가 약세 기조 하에서 등락 폭이 확대되면서 수시로 국제금융시장의 불안심리를
자극할 가능성
ㅇ 기타 : 영국 기업 및 개인의 외채부담 증가, 외국인들의 파운드화 차입수요 증가, 영국으로의 이주민 감소 등
→ 최근 브렉시트의 글로벌 금융시장에 대한 부정적 영향이 예상보다 빠르게 줄어들고 있지만
불확실이 여전함에 유의
6. ECB 회사채매입(CSPP) 현황 및 영향
ㅁ [현황]
ㅇ ECB가 '16.3월 통화정책회의에서 회사채매입프로그램(CSPP)을 도입한 이후 6/8일부터 7/22일까지
€118억의 유로화표시 투자등급 비은행회사채를 매입
ㅁ [특징 및 영향]
ㅇ 매입규모가 예상을 넘어서고 대상채권도 국적(모기업 기준), 업종, 신용등급 등에서 다변화
▶ CSPP 본격 시행 후 회사채 수익률은 큰 폭 하락
ㅁ [평가]
ㅇ ECB가 취약한 경제여건과 불확실한 정치환경, 伊 은행부실 등 불안 요인에 공격적 신용완화로
대처하면서 회사채시장 과열이 심화되는 결과 초래
7. 월가 시각에서 보는 글로벌 경제 동향
ㅁ [미국]
브렉시트 투표와 달리 대선에서 무역ㆍ이민의 영향력은 크지 않을 전망(Citi 외)
ㅇ 영국의 EU 탈퇴 국민투표와 미국 대선 과정은 反세계화 정서 및 고립주의를 반영
ㅇ 브렉시트 투표와 달리 미 대선에서의 무역ㆍ이민 이슈의 영향력은 제한적
▶ 다만 글로벌 성장 둔화 등으로 유권자들의 불만이 지속되면서 정치ㆍ정책적 불확실성이 우려
ㅁ [포르투갈]
은행위기와 성장둔화로 재정건전성 제고 곤란(Barclays)
ㅇ 은행권 자산건전성 저하에 대응하여 국영은행인 카이샤 헤랄(Caixa Geral)에 50억유로,
민간은행인 BCP(Banco Comercial Portugues)에 25억유로 등 75억유로의 자본확충이 필요한 것으로 추정
▶ 경제성장률은 브렉시트가 투자와 소비에 하방압력으로 작용하면서 상당기간 둔화 추세
(2015년 1.5%→2016년 0.7%→2017년 0.3%)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전망
ㅇ 성장 둔화로 GDP 대비 재정수지적자 비율이 목표치를 상회하는 등 정부부채 비율의 개선이 어려울 전망
ㅁ [중국]
과잉생산 축소 등의 영향으로 하반기 성장률은 목표범위를 하회할 가능성(BNPP 외)
ㅇ 2/4분기 인프라 및 부동산 투자가 견조한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위안화 절하 및 GDP 산출방식 변경 등으로
전기에 이어 6.7% 성장
ㅇ 하반기 성장률은 대외수요 감소 및 과잉생산 축소, 통화정책 완화의 경기부양 효과 약화 등으로
목표범위(6.5~7.0%)를 하회할 가능성(BNP Paribas)
▶ 일부에서는 정부가 성장둔화에 대응하여 투자확대에 보다 적극적인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면서
성장률 전망치를 소폭 상향조정(3/4분기 5.8%→6.1%, 4/4분기 5.6%→5.9%, Barcl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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