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은 (나옹화상 시, 김승철 노래, 권경순 피아노) - 한지영음악을 들으려면원본보기를 클릭해주세요.
1999년 Zewell 교수는
'펨토화학'이라고 이름 붙인 펨토초 단위에서
이뤄지는 분자들의 결합과 해리(분리) 현상에 관한 연구로
노벨 화학상을 수상했다.
분자보다 작은 단위인 원자와 원자 내부에서의
전자의 움직임을 표현하려면 이보다
더 짧은 시간 단위인 '아토초'가 사용된다.
수소 원자에서 전자가 핵 주위를
한 바퀴 도는 데 걸리는 시간은 150 아토초이다.
물리학은
자연이 자신을 펼쳐보이는 것을 알아보기 위하여
늘 정밀성을 추구해왔다.
소위과학이란 것이고
자연이 불러주는
몇 글자를 받아적고 있는 우리이고
하지만 많은 것은 오답인지도 모르고 있고
시간이 지날 때마다 답안지가 늘 바뀌었다.
자연이란
늘 진실을 보여주지만 사람이란
말끼를 못 알아 듣기가 일쑤이고
우뇌로 말하므로 분기탱천이 다반사이고
잊어버리기를 흘러가듯이 하고
옷장문을 열고나면 입을 옷이 없다.
좌뇌의 발견방법은 피아노의 입자음처럼
노력하는 청아함이다.
지구의 자전은 하루의 길이지만
한 세기당 0.0015초가량 늦어지는
변동이 있기 때문에 1955년에는
지구 자전을 과학적 표준으로 대체했고
이렇게 해서 탄생한 曆표시ephemeris time는
1년의 길이를 기준으로 삼았다.
그러나
역표시도 1967년에 천문관측과 무관하며
1만 년에 1초 밖에 틀리지 않는
세슘이온 원자시계로 바뀌었다.
현재 표준시는
파리의 국제시간국이 24개국에 있는
여덟 개의 원자시계에서 나온 시간신호의
협정세계시coordinated universal time이다.
하지만 만족을 모르는 것이 사람들이라
21세기 초에 들어서는
우주의 나이에 버금가는 100억년에 1초의 오차밖에 나지 않는
'이온트랩'ion trap 시계를 개발하려 한다.
날, 태음월, 계절년 즉 계절의 변화에 들어맞는 해는
자연의 주기를 통해 분명히 알 수 있는
자연적인 시간 단위들이다.
이 세 가지 단위를 하나의 체계로
즉 날을 더하면 달이되고 달을 더하면 해가 되는 식으로
생각하는 것이 논리적이라 생각했다.
태음력은 달 주기의 특정한 시점인
초승달이 처음 나타날 때를
매달의 시작으로 생각했지만
이 체계는 고정된 계절 개념은 포기해야하는
경우도 생겨났고....
태음력은 열두 달로 구성되고
한 해는 길이가 일정하지만
계절을 제대로 수용하지 못하므로
계절년에 뒤처지게 되거나
가끔씩 1년을 열세달로 함으로써 계절년을 생각해야 했다.
그러한 불편함들속에서
그레고리력의 달month은 실제로
달moon의 위상변화에 부응하지 못하므로
여기서 달이라는 이름은 실제의 하늘의 달과는 무관하다.
원래의 달의 의미를 뜻하려면 'lunar'라는 수식어를 앞에 넣어야 했다.
날을 중시하는 시간단위는 다른 어느것보다도
식별하기기가 쉬우며
해를 중시하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
여분의 분과 시간을 여러날에 적당히 더해서 365일을 만들어
지구가 태양을 한바퀴 공전하는 시간이라고
규정하는체계라면 수용하기가 쉽지는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하루가 일출이나 일몰과 무관해질테고
적도에서는 한밤중에 해가 뜰 때를
하루의 시작으로 잡아야 할지도 모르기 때문에
이런바 긴 시간 만들기이다.
시간은 무슨 이유로 과거에서 미래로만
직선적으로 흘러가는것이라 할까.
과거가 있는것이 맞는가.
미래가 오기나 하는 것인지.
흐르는 것이란 시간일까.
그렇다면 물체가 명멸하는 이유는 시간의 짓일까.
이제 것 시간에 대하여 이해가 전혀 안되지만
수려한 내용
열역학 제2법칙이라는 것이고
쉽게는 엔트로피 즉 무질서의 증가이다.
사람이 발생하는 체온은 우주로 되돌아간다.
고립계에는 엔트로피가 증가하는 방향으로
흐르게 되고 무질서가 극대값을 가지는
어느시점의 평형상태에 도달하게 된다.
무질서 즉 엔트로피가 증가함에 따라
시공간의 에너지 분포가 변하게 되면
그 전의 상태로 돌아가지 않으며
커지는 쪽이 자동으로 시간이 흘러가는 미래가 된다.
에너지의 흐름의 연속선
이벤트의 연속선이 연장된 것.
우리에게 어떤 기준이 없다면
흐르는 것을 알기나 알수 있을까
이렇게 나타나는 시간의 방향성을
열역학적 의미의 시간의 화살이라 하는데
우리가 경험하는 시간의 방향성은 열역학적
시간의 방향성과 같기 때문에
시간이 거꾸로 흐르지는 않는다.
1905년 '운동하는 물체의 전기역학에 대하여' 라는
논문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자
시간과 공간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고
아인슈타인의 특수 상대성 이론은 등속도에 관한 것인데
대우주에나 있다.
움직이는 물체는 시간이 천천히 흐르는 시간지연
움직이는 물체는 길이가 짧아진다는 길이수축
한 사람에게 동시에 일어난 사건은
다른 운동 상태에 있는 사람에게는
동시에 일어나지 않는다는 동시의 상대성
움직이는 물체는 질량이 무거워진다는 질량증가
물질과 에너지는 서로 바뀔 수 있다는
물질과 에너지의 동등성이라면
오늘도 나이드신 아버지는 이래저래 늘 바쁜 법이고
몇년 전 뇌리에 박혀버리고 눈물마저 민망한
너무나 안타까운 국보1호는
진정 없어진 후에나 600년의 세월동안 그자리에
존재했다는 잊어버림이다.
어쩌다 할일없고 한일없는 백수는 한 번의 심부름으로도
오늘 진짜 바빴다고 호흡마저 헐뜩이는 세상이고
열심히 1분도 아깝다고 물 한잔 들이킬 수 없도록
쉼없음을 일한
계산대앞의 그녀는 모든것을 끝낸 후
오늘 긴 하루였다고.....
고객과의 실랑이라도 있는 날에는 더 긴 24시간....
시간지연 효과는 시간은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일정한 속도로 흘러간다는 고전의 관념과 배치되었으며
시간은 속도와 움직임이 다른 개체들에게
모두 다르게 흘러가며
누구에게나 동일하게 흘러가는 시계란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게 되는 것이다.
시간지연 효과는 인간의 감각으로는
알아 챌 수 없을 만큼
미미하기 때문에 처음에 사람들은
아인슈타인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못하였지만
1971년, 비행기로 지구를
동쪽과 서쪽방향으로 돈 후
시계를 비교해 본 결과
실제로 서쪽으로 돈 시계는 0.000027초,
동쪽으로 돈 시계는 0.000006초
느려진 것이 확인 되어 사실로 증명되었다.
이른바 짧은 시간이란 것이고
막스플랑크 길이의 시간도 있으니
지적유희란 끝도 없다.
얼마 뒤 속도가 변하는 세상에 적용되는
상대성 이론에 의하면
절대적 동시라는 것은 있을 수 없으며
정지하고 있는 어떤 사람에게
다른 방향에서 오는 두 불빛이
동시에 반짝인다면
이것은 그 사람에게
‘동시에’ 일어난 사건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앞쪽이든 뒤쪽이든 이동하고 있는 사람에게
이 불빛은 동시에 반짝이지 않는다.
빛의 속도는 항상 일정하기 때문이고
즉, 움직이고 있는 사람 입장에서는
어느 순간 한 불빛과는 점점 가까워지는 반면
다른 한 불빛과는 점점 멀어지기 때문에
가까이 다가가고 있는
불빛을 먼저 보게 되고
멀리 떨어져가는 불빛은 나중에 보게 된다.
결론적으로
운동 상태와 위치가 따라 서로
다른 개체들에게 ‘동시’란 모두 다르게 관측된다.
너무나 짧은 시간의 표현
아토초는 1/10¹⁸ 움직임까지의 시간
짧은 시간을 표현할 때 '찰나(刹那)'라는 표현은
산스크리트어의 '크샤나'의 음의 한자어이고
찰나는 얼마나 짧은 시간일까.
120찰나는 1달찰나,60달찰나는 1납박,
30납박은 1모호율다.
30모호율다는 1주야(24시간)라 이름했다.
즉,하루가 120×60×30×30찰나=648만 찰나가 되고
하루는 8만6400초이므로,
1찰나는 0.0133333…초이다.
순간순간 끝없이 오가는 탄생과 죽음
무한하게 반복되는 만물의 생성과 소멸의 표현
그들의 다른 이름 '시간'
관측자가 보는 눈의 '시간'
시간에 대한 거의 모든 것들: 스튜어트 매크리디.남 경 태//휴머니스트
http://preview.britannica.co.kr/bol/topic.asp?mtt_id=106580
http://sgsg.hankyung.com/apps.frm/news.view?nkey=4214&c1=03&c2=06
http://edition.cnn.com/2014/05/08/tech/innovation/universe-simulation/index.html?iid=article_sideb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