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오랜만이네. 중학교 졸업 하고 처음이구먼. 지난 12월 말엔 둬 번 친구사무실로 전화를 했었지. 워낙 바쁘니께 정신이 없더구먼. 지금도 친구는 키가 그렇게 큰 가? 하여간 그 때도 친군 미스터 서수남이었어...... 우쨋던 반가우이. 난 얘기했다 시피 동두천에서 현재 병아리 부화장을 운영중여..... 한 30여년을 삐약삐약 소리만 듣고 있다네. 회장을 맡아서 힘들것구만. 난 합덕중학교를 졸업한 이후 고향을 떠난 이후 인천과 경기도를 떠돌아다녔어. 세류리에만 선산이 남아있어 종종 들르곤 했고 동창 정보란 것이 충회한테 듣는 것이 전부였어. 오래 전부터 서울 친구들이 중심이 되어서 만나 왔더구먼. 좋은 일을 선구자 동기 몇몇이 앞장서서 해 주었던겨. 동기들에게 나는 솔직히 미안한 마음이 많어. 고등학교때 5년만에 만나야 하는 만남도 부실부실 주선해가주고 미안하고...... 그 뒤로는 혼자서 경기도로 발령받아 타향살이에 묻혀 살아온거고...... 언제 기회가 되면 서울에 올라가 볼라네.
첫댓글 6학년3반이었지 혁민아 반갑구나 오랜세월이 흘러도 변하지않는 친구 모습 너무 그립구나..또한 보고싶다 혁민아! 가까운 시일내에 만나보자구나~~~~~~~
총무도 챙겨줘라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