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유근피(楡根皮) -최고의 종창약, 세성정의 화생물- 종창에 잘 듣는 약은 대개 암 치료약으로 쓸 수 있다. 최고의 종창약은 토산웅담과 사향, 산삼가루, 녹용가루 등이 이에 속하는데 그 다음으로 유근피를 꼽을 수 있는 것이다. 이들은 모두 암을 사전에 막을 수 있는 암 예방 효과를 갖는 양약(良藥)들이다. 악성 종창을 통증 없이 낫게 하는 것으로는 유근피가 가장 좋다. 유근피에는 강력한 진통제가 함유되어 있으며 살충 효과까지 높은 반면 약의 일반적 속성이라 할 수 있는 중독성이 없어 장복을 해도 무방하다. 유근피도 대부분의 다른 영약들과 마찬가지로 지상 만물의 생기(生氣)길기(吉氣)를 주재하는 목성 즉, 세성정(歲星精)으로 화생한 물체이다. 산상에서 밤에 마음을 가라 앉히고 유심히 살펴보면 푸른 기운이 유독 짙게 어려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그것은 간병의 영약인 벌나무와 바로 이 느릅나무이다.
유근피는 각종 종창과 비위병(脾胃病),궤양 외에 여러 가지 다른 질병에도 단방 혹은 혼합한 처방을 통해 쓸 수 있는 신비의 자연생 약재이다. 벌나무는 본래 희귀종인데다 도벌꾼들의 무지로 이 땅에서 거의 자취를 감추었지만 느릅나무 는 아직도 곳곳에 자라고 있다. 세성의 정기로 화생한 나무는 난치병 치료에 없어서는 안될 필수약이다. <등창, 암종에의 활용법>
말린 유근피의 가루를 복용할 때 위기를 돕기 위해 가스명수에 유근피 가루 1숟갈씩 복용하되 부종의 경우 하루 10숟갈 이상씩 쓰는 게 좋다. 부종은 이미 병뿌리가 깊이내려 서둘러 약을 먹지 않으면 약이 병의 진행을 따라 잡지 못하게 된다. 누렇게 붓는 것은 콩팥이 상해 들어가 는 징조이므로 신장 암으로 발전하기 전에 속히 치료를 해야 하는 것이다.
조속한 치료를 위해 다음 약을 겸복한다. 집오리 1마리를 털과 똥만 제거한 다음 머리, 창자, 발 등은 잘 씻어 넣고 여기에 차전자를 볶아서 분말한 것 1근, 금은화 반근을 함께 넣고 푹 달여 쓴다.
<직장암, 음저창에의 활용>
느릅나무 뿌리껍질 즉 유근피는 앞서 설명한 각종 종창 및 암종 이외에 직장암, 항문암, 음저창 및 음저창으로 인한 자궁암 등 난치병을 치유하게 한다.
2) 참옻나무 -암약재이며 최고의 방부제, 살충제- 옻에 대해 잘못 알고 있거나 그 중요성을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옻이야기」를 하겠다. 각종 암과 난치병 치료에 있어서 옻은 산삼과 비견할 만큼 중요하고 또 효과가 높다.
따라서 암치료의 「神藥」이라 할만한 「오핵단」제조에 필요한 다섯 가지 동물의 최선의 사료로 쓰인다. 옻은 가장 훌륭한 방부제이며 살충제이므로 암의 근치를 위해서는 반드시 쓰여진다.
옻독에 의해 소멸된 암균은 다시 되살아나지 못하고 중화된 옻독은 인체의 색소를 파괴하지 않기 때문이다. 옻이 이처럼 거의 모든 질병을 다스리는 기본 약재가 되는 것은 옻나무에 바다의 수정과 영계색소의 힘과 물불기운의 조화와 해, 달, 별의 정기, 황토의 감성(甘性)으로 암약이 조화되기 때문이다.
옻나무는 생기를 주재하는 세성과 살기를 주재하는 천강성(天 星)의 별 정기를 아울러 받으며 자라므로 옻속의 독기는 인체의 병독을 소멸하고, 생기(生氣)는 온갖 질병을 다스려 무병 장수케 한다.
<자궁암 및 부인 제병에 두루 이용>
옻은 앞서 설명했듯이 각종 암과 난치병 치료의 기본 약재가 되는데 소화기 계통의 병과 심장 콩팥의 제 질병에 뿐만 아니라 부인들의 여러 난치병에도 긴요하게 쓰인다.
자궁암, 부인병 등 일반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걸리고 또 치료가 어려운 대표적인 병이 자궁암이다. 자궁암 치료에 옻을 쓴다.
먼저 설명한 대로 준비한 집오리 1마리에 마른 참옻 껍질, 금은화 각 1근을 넣고 오래 달여 찌꺼기는 짜버리고 약물은 1되 가량 되게 졸여 그 약물에 금단 50알씩 복용한다.
3) 벌나무, 노나무 -간암, 백혈병약-
벌나무는 생기, 길기를 주재하는 세성의 별정기를 응해 화생한 물체이므로 벌나무가 있는 곳에는 늘 세성의 푸른 기운이 왕래한다. 간암, 간경화, 간옹, 간위, 백혈병 등 일체의 간병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우리 나라에선 주로 계롱산 일대에서 자라는데 약용으로 쓰기 위해 마구 뽑아가버린 까닭에 광복 이후부터 급격히 줄어들어 현재는 거의 찾아보기 어려운 실정이다.
잎과 줄기, 가지, 뿌리 등 모든 부분을 다 약으로 쓰는데 하루 1냥씩 푹 달여두고 아침 저녁 으로 그 물을 복용한다.
벌나무는 극히 휘귀하여 구하기 어려운 데 구할 수 없을 때는 노나무를 대신 쓰면 거의 비슷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소양 체질 즉, 혈액형이 진성된 O형인 사람은 부작용이 따르므로 주의해야 하며 다른 체질도 노나무를 쓸 때는 처음에 조금씩 쓰다가 차츰 양을 늘리는 것이 안전하다.
채소, 과실, 곡류
1) 어린열무 -산삼분자를 함유한 열무-
어린 열무에는 동방 청색소 중의 감로정이 화한 산삼 분자가 함유되어 있다. 청색소 1백푼에 감로정 36푼이면 산삼으로 화생하고 청색소 1백 푼에 감로 정 1리( )면 인삼으로 되며 감로정이 인삼의 경우에 비해 36분의 1이 합성되면 곧 어린 열무로 화생한다.
뭇별 중 태백성의 정기를 받아 자라나는 열무는 인체의 오장육부에 모두 약이 되며 오장의 신을 돕는 약초이나 자랄수록 약성의 함유량이 줄어 일반 채소로 변한다.
좀더 상세히 설명하겠다. 무씨에서 무 최고의 성분이 상승하여 무씨 껍질에 합성되어 있는 핵이 발아 할 때 공간의 산삼분자가 물 속의 공기와 불 속의 전류를 통해 들어와 핵이 정기로 변화한 뒤 싹튼다.
갓 나온 열무는 잎이 일곱일 때까지는 공해 없는 순수한 보양제이나 8∼9잎이 지나면 차츰 잎 속 털구멍의 흡수력이 고도로 발달, 공해독을 받아 들이므로 약용으로 쓸 수 없게 된다. 열무는 땅속 수분을 좇아 유황 성분을 흡수한다.
2) 개똥 참외 -간장 제병의 약-
개똥 참외씨로 재배한 참외와 그 꼭지는 제반 간병의 良藥이다. 매년 여름, 이듬해에 쓸 약 참외를 미리 준비해 둔다. 재배법과 그에 따른 합방은 다음과 같다.
삼복 여름, 씨가 완전히 여물은 참외의 씨를 식은 율무죽에 섞어 토종개에게 먹인 뒤 씨가 섞인 그 개의 똥을 받도록 한다. 그 개똥과 10세 미만 어린이의 똥 및 닭똥을 각각 같은 분량으로 수거하여 작은 항아리에 담아 불순물이 섞이지 않도록 잘 보관했다가 이듬해 봄에 심는다.
산 속의 거름기 미치지 않은 황토 1되에 유황가루 1냥, 적당량의 비료를 섞어, 이 흙을 씨 뿌리기에 알맞도록 편 다음 여기에 보관해 둔 참외 씨를 똥채로 뿌린다.
여러 싹 중에서 가장 튼튼한 싹 하나만을 길러 참외가 열려 완전히 익은 뒤 꼭지 쪽으로 참외의 10분지 1가량을 잘라 말린다. 이 참외는 몇 가지 약재들과 섞어서 쓰면 간암, 간경화등 제반 간병의 영약이 된다. 이 참외를 그대로 쓰면 황달을 치료하고 간암을 예방한다.
3) 홍화씨 -뼈와 청혈의 약제-
홍화는 꽃과 씨를 모두 약용한다. 꽃은 보통「잇꽃」이라 하는데 약성이 온(溫)하며 피를 다스리므로 어혈, 통경 약으로 쓰고 또 식료품이나 화장품의 색소로도 사용한다.
홍화는 붉은 색이므로 파혈 작용을 하나 근본이 목성정을 응하여 화생된 약초이므로 파혈 (破血)과 동시에 생혈, 보혈한다. 목기(木氣)는 생기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홍화는 파혈과 생혈을 동시에 해내는 거악생신의 양약이다.
홍화씨 역시 파골 절골 쇄골을 복구시키는 신약이나 경제성이 적은 까닭에 재배하는 곳이 드물어 토산품을 구하기 어려웠다. 외래산에 의존하는 수밖에 없었는데 외래산의 경우 약효면에서 현격히 떨어진다. (*근래에는 일부 토종이 재배되고 있음 )파혈과 동시 생혈, 보혈하므로 여자들의 경도 불순에 특히 효과가 높다.
여자의 경우 빈혈이 심할 때는 <방약 합편> 본방의 사물탕, 팔물탕, 육미지 황탕 처방 중 하나를 택해 첩당 홍화 4푼을 가미하여 쓴다. 홍화는 한방에서 일반적으로 쓰여온 것이나 절골, 파골, 쇄골, 위골 치료에 신비한 효과를 내는 홍화씨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뼈가 부서지거나 부서졌을 때 홍화씨를 복용하면 토산품의 경우 24시간 이내에 원상을 회복하게 된다. 홍화씨는 또 뼈가 연약하여 돌이 지나도 서지도 걷지도 못하는 어린이에게, 홍화씨 가루를 우유 또는 미음에 조금식 섞어 먹이면 뼈를 튼튼하게 하기도 한다.
4) 밤 -폐, 기관지, 근골 강화제- 밤은 기관지와 폐선, 폐의 신경을 극도로 강화시켜 주는 등 인체의 질병치료 및 건강 증진에 많은 보탬을 주는 식품이다.
자연계의 태백성-묘성(昴星)의 정과 서방의 금기로 화생한 물체로서, 자연의 원리를 기호로 표시한 역(易)의 풀이에 따르면 태위택( 兌爲澤) 5효의 정유금(丁酉金)에 속한다. 이처럼 밤은 쇠의 성분, 곧 철분과 수분을 적당량 함유하고 있으므로 금장부(金臟腑)에 속하는 폐, 기관지 등의 기능을 강화시키고 뼈와 힘줄을 튼튼하게 한다. 밤을 쓰는 요령과 적응 병증을 보자. 반쯤 말린 밤과 구운 밤은 사람의 원기를 크게 돕고 속을 따습게 하며 체내의 습기를 다스려 준다. 오래 복용하면 비습(肥濕)하여 뚱뚱한 사람과 고혈압, 저혈압, 독맥(督脈)경화, 신경통, 관절염, 요통, 아홉 가지 심장병등의 질병을 낫게하며 기억력을 강화시킨다. 또, 중풍을 예방하고 노화를 방지하는 데에도 좋은 효과가 있다.
5) 생동쌀 -당뇨 치료제-
짙은 회색빛 「차조」인 생동쌀은 당뇨병의 치료는 물론 운독, 돌림병, 역절풍등의 예방에 탁효가 있는 곡식이다. 특히 당뇨 치료에 있어서 식이요볍이라 하여 보리밥을 늘먹고 있는 현실에서 차좁쌀밥을 통한 완전 치료는 가히 획기적이라 하겠다.
청량미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푸른 좁쌀을 지칭하는 말로 쓰나 의약계에서는「회색빛 차조」 를 가리킨다. 식물명은 생동찰이며 방아 등에 찧은 좁쌀을 생동쌀 또는 청정미라 부른다. 이어 적응증에 대해 언급한다. 겁위장의 마비, 뱃속의 번열, 소갈을 치료하며 이질설사를 멎게 하고 소변을 잘 통하게 한다. 기력을 북돋우고 죽을 끓여 먹으면 비장을 튼튼케 하며, 설정을 다스린다. 그리고 비허설리, 냉기심통, 노인혈림, 유석발갈등에 합방하여 쓰는 방법이 상세하게 소개되어 있다.
6) 대궐찰 -장염, 이질약- 대궐찰에는 두 종류가 있다 하나는 색깔이 자홍색이고 하나는 자흑색이니 모두 지극히 훌륭한 식품의약이나 거의 멸종되어 구하기 어렵다. 다른 찹쌀은 대부분 약성이 보잘 것 없으나 경험에 따르면 그 중 아끼바리 찹쌀이 50%의 효능을 나타낸다.
찰밥을 지을 때, 물이 잦을 무렵 들기름 5숟가락을 넣고 뜸을 들인 뒤, 더운 밥을 먹되 백일간 계속하면 앞서 열거한 염증들이 치유된다. 난치 이질은 집오리가 최상의 약이나 찰밥과 들기름으로도 완치가 가능하다.
중병 환자의 경우 혹 백일간에 완치되지 않으면 저녁 식사만이라도 계속해서, 들기름 친 찰밥에 날 계란 2개를 섞어 비벼 먹도록 한다. 크게 원기를 도우므로 대소변을 참지 못하는 80세 이상의 노인도 좋아지고 대장염으로 오는 치질과 설사도 치료해준다.
체내의 냉기가 온전히 가셔져 37도의 체온을 유지하므로 웬만한 질병들은 절로 낫고 또 예방된다.
7) 들기름 찰밥 - 거악생신,보음보양제 - 찰밥은 약성이 조금 차고, 들기름은 조금 더운데 이 두 가지를 섞으면 찰밥의 기름기와 들기름 기운이 상합하여 크게 더운 것으로 변한다. 이때 이루어지는 약성은 살충 해독하며, 거악 생신(去惡生新)하며, 보음 보양하며, 대보음기(大補陰氣)하는 등의 여러 가지 작용을 하게 된다.
또. 체내에서 부패를 방지하는 방부제 역할을 하는 잠복소로 화하여 공해독과 약독과 식중독을 미리 예방해 주기도 한다.
들기름 친 찰밥을 먹으면 체내의 영혈(靈血)로 화하는 영선(靈腺)에서 오는 영감과 신비를 체득하며, 신경의 온도 변화로 인해 원기가 자연히 생하고, 정신력도 차츰 소생하게 된다. 또 영양과 약성이 풍부해 노쇠방지와 만병 예방에 우수한 식품이다.
찰밥은 강장제이고 들기름은 윤장제(潤臟劑)이다. 뜨거운 찰밥에 들기름을 쳐서 오랫동안 복용하면 몸이 가벼워지고 수명이 늘어난다. 신, 방광에 모이는 소변의 양이 적으므로 신경에 부담도 적고 방광 조직이 강화돼 제반 방광병이 치료된다. 그리고 비만증에도 탁효가 있다.
조수, 어패류
1) 땅벌과 독사의 독수 -폐암약- 벌과 독사의 독수는 특히 난치병 치료 없어서는 안 될 훌륭한 약이다. 땅속에 집 짓고 사는 벌을 땅벌이라고 하는데 덩치는 재래종 꿀벌보다 작으나 꿀속의 주사약은 재래종 꿀에 비해 약효 면에서 훨씬 우수하다. 뭇 벌들 중에서 독기가 가장 강한 땅벌의 주사약은 다음과 같이 이루어진다. 꿀 속에는 당분이 가장 많은 양을 차지하고 그 다음이 꿀밀이요, 그 다음이 독성을 지닌 주사약이다.
온갖 나무 및 풀의 꽃 속에서 취한 꿀과 각종 영양수, 독 등의 합성으로, 적을 공격하여 중독 시키는 주사액이 이뤄지는 것이다.
벌침을 이용해 치료할 수 있는 병은 신경통, 요통, 결핵관절염, 연주창, 고혈압, 편두통, 중풍과 각종 암 등 범위가 넓다. 벌침을 질병에 이용하는 방법은 앞으로 더 연구, 개발해야 할 과제이지만 그대로 쓸 경우 벌 10마리씩을 환부에 닿도록 하는 것이다.
치료시 고통으로 인해 몸살이 오기도 하나 별다른 탈은 없다. 벌침은 오리 뇌수를 이용해 만드는 삼보 주사와 죽염간장에 비해 효능이 떨어지나 경비가 적게 들고 이용하기 간편한 이점이 있다.
독사 독수는 결핵과 폐암 등의 치료에 매우 탁월한 효과를 내지만 위험하므로 극히 주의해야 한다.
2) 벌침과 독사 치침(齒針) 주사
벌의 주사침은 극강한 柔針으로서 음양 이공으로 이루어졌다. 음공은 주사약을 주입하고 양공은 상대물질에서 영양성분을 흡수하는 기능을 갖는다. 약과 독의 함수관계는 매우 미묘하며, 또 늘 함께 공존하는 속성이 있다.
산삼의 경우 보양 성분이 1백이면 독성은 36정도의 비율로 되어 있어 이를 다져서 암종에 붙이면 통증없이 치료되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폐결핵, 폐암 등으로 목숨이 위험할 때사람 몸 속의 독수가 1백%라 가정하면 까치독사의 경우 그 독수는 36%의 비율에 해당된다.
암 환자 체내의 암균 독수 36%와 독사독수 36%는 서로 중화되어 사람의 원기를 돕는 보양제로 변화, 환자를 살리고 나머지 64%의 암균 독수는 독사를 죽게 만든다.
3) 설상사 -난치병의 묘약-
대부분의 동물들은 추운 겨울 동안 긴 겨울잠을 잔다. 특히 뱀은 찬 바람이 불면 슬금슬금 자취를 감추기 시작, 겨우내 깊은 곳에서 겨울잠을 자느라 사람의 눈에 거의 띄지 않는다.
그런데 여러분들은 간혹「뱀은 겨울잠을 잔다」는 평범한 상식을 무색케 하는 이상한 뱀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대지를 꽁꽁 얼리는 대소한 강추위가 몰아치는 눈 덮인 산길에서 활개치며 독주하는 뱀, 이른바 설상사이다. 「설상사(雪上蛇)」라는 특별한 종류의 뱀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50년 내지 1백년 이상 묵은 산삼이나 그밖의 약초들을 먹는 수가 있는데 이 경우 산삼 등을 먹은 뱀은 체내의 열이 복받쳐 겨울잠에 들지 못하고 미친 듯 산야를 헤매게 된다. 그러나 뱀이 산삼을 먹었을 경우 삼의 약성은 새로운 약성으로 합성되어 되살아나지만 독성은 완전하게 제독되므로 오히려 효과적이다. 이런 것은 방법의 비 과학성을 논하기에 앞서 의료 방법이 다양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다각적인 연구가 이루어져야 하리라 여겨진다. 인간의 생명을 구하는 것이 의술일진대 의술에 어찌 우열이 있겠는가.
4) 도마뱀, 율모기 -염증, 창증의 묘약- 우리 나라의 산야에 흔한 도마뱀과 율모기도 각종 난치병 치료약으로의 선용이 가능하다. 약성과 적응증에 관해 살펴본다.
도마뱀=산룡자, 석룡자, 석척, 천룡으로도 부르는데 풀밭 등의 땅위에서 살며, 곤충, 지렁이, 거미 등을 포식한다. 열대, 아열대 등 여러 나라에 분포하나 무독의 양약이 되는 것은 한반도의 토종뿐이다.
폐병, 연주창, 주마담, 척수염, 골수염과 그 밖의 많은 난치병에 탁효를 내며 특히 뛰어난 보양 효과도 보인다. 경험에 따르면 연주창의 경우 도마뱀 50마리, 척수염은 1백 마리에 완쾌되어 다시 재발하지 않았다.
5) 돼지와 부자, 곰과 웅담 -독약도 안전하게 먹을 수 있다- 어떤 약이든 약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한결같이 독성을 함유하고 있으므로 직접 먹는 것보다 간접 섭취하는 것이 보다 안전하다.
소양 체질이 부자를 직접 복용하면 자칫 절명하게 되지만 부자를 일정기간 돼지에게 먹여 간접 섭취하면 도리어 다른 체질보다 훨씬 효과가 빠른 것은 그 때문이다.
6) 두더지, 땅강아지 - 결핵약, 결석약 -
두더지는 결핵, 폐병, 위장병, 신경통, 요통, 중풍초기, 고혈압 등의 제질병에 탁효가 있다. 두더지는 뭇별 가운데 토성정(土星精)을 응해 화생한 동물이므로 위장 계통 질환과 토생금의 원리에 따라 폐, 기관지 계통 병에 효과가 나는 것이다. 땅강아지는 담낭결석, 신장결석, 요도결석, 방광결석, 임질등에 탁효가 있다. 술에 하룻저녁 담갔다가 꺼내어, 불에 바짝 마르도록 볶은 뒤 분말하여 복용한다. 하루에 1∼2회, 1회에 3∼5돈씩 쓴다.
7) 두꺼비 -각종 종창·악창약- 두꺼비는 체내에 강한 독성을 지니고 있으나 제독하여 쓰면 지렁이 및 민물고둥(다슬기)과 함께 각종 종창, 악창, 피부병 등에 유용하게 쓰인다.
8) 마른 명태 -공해독, 핵독의 영약-
마른 명태는 연탄독, 독사독, 농약독, 공해독, 지네독, 광견독, 원자핵독 등 각종 독을 풀어주는 신비의 약물이다.
명태는 뭇별들 가운데 28수 중의 여성정으로 화생하고 바닷물 속의 수정으로 성장하므로 강한 해독제를 다량 함유하게 된다. 즉 최고의 해독 능력이 있는 해수의 수정수기를 체내에 가장 많이 지니고 있는 물체이다.
명태가 이처럼 강한 해독제를 지니고 있는 데는 까닭이 있다. 우리 나라는 지구상에 분야를 설정하면 간동 분야에 속하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핵심 부위에 위치하고 있다.
명태는 동지를 전후해서 간동 분야국인 우리 나라의 동해안 주문진으로부터 함경북도 청진 사이에서 알을 슬어 생장하며 또 건조 된다. 다시 말해 명태는 천상 여성정의 수정 수기를 받아 태어나 바닷속의 수정 수기로 생장 하며, 이를 말릴 때 공간의 수정과 화기인 전류 속에 조직되어 있는 색소가 합성되므로 가장 강력한 해독제가 되는 것이다. 동지가 지나면 수기가 약화 되므로 명태는 반드시 입동후 동지 전의 것을 잡아서 약용으로 쓰도록 해야 한다. [ *제7편에 마른명태의 자료가 추가로 있습니다.]
9) 민물 고동(다슬기) -간, 담약- 민물 고둥은 제반 간, 담병의 치료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우리 나라 어디에 가든지 냇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고둥은 암록색을 띠고 있는데 그것은 바로 녹색소로 이뤄진 간의 조직 원료 이다. 민물고둥의 살과 물은 신장을 돕고 그 껍질은 간·담의 약이 된다. 심화된 간, 담병 치료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기름을 내어 쓰는 것이 좋다. 전통적 방법으로 짠 고둥 기름은 간암, 간경화 등의 치료에 백년 묶은 토산 웅담과 비슷한 효력을 갖는다. 간암, 간경화 치료시 우선 기름을 내기에 앞서 쓰려면 대시호탕 본방 대로하여 한 첩당 생강 법제한 참외꼭지 1냥, 고둥 5홉을 넣고 푹 달여서 쓴다. 며칠 써 봐서 이상이 없으면 이틀에 3첩, 하루 2첩으로 복용량을 늘린다. 시호는 반드시 원시호를 쓴다.
대, 소한에는 고둥을 구하기 어려우므로 제철에 미리 준비하여 오래 삶아 조청을 만들고 그 조청에 고둥 껍질을 말려서 분말하여 넣고 반죽한 뒤 이를 말려 두었다가 급한 환자에 쓰도록 한다. [*제7편의 민물고둥(다슬기) 기름내는 법을 참조 하십시오]
기타류
1) 감로 자정수 -정신 맑히는 영액- 자정수는 만물을 영물로 화하게 하는 신비의 물로서 감로가 일정량 함유된 물이다. 명산의 명천을 밤 12기 정각에 취해 쓰므로 편의상 자정수(子正水)라고 부르는 것이다. 자정수를 오랫동안 복용하면 만성 위장병, 폐병, 요통, 관절염, 신경통 등 온 몸의 질병 치료에 특이한 효과를 보게 되며 아무리 힘든 일을 해도 피로감을 모를 정도로 활력을 얻게 된다.
자정수는 정신을 맑히고 영력을 강화시켜 주는 힘과 강한 보양, 보음 효능도 지니고 있다. 자정수에 감로가 함유되는 원리를 소개하겠다. 우주의 생명은 물과 불이다. 물의 정과 불의 신이 합하면 영을 이룬다. 낮에 태양열이 가해져 땅속의 열이 태양열에 흡수되면 태양의 기는 신으로 변하고 땅속의 정은 태양의 신과 자정에 만나서 영으로 화한다.
이에 따라 모든 샘은 밤 12시 정각이면 감로의 기운이 일시적으로 함유되어 솟아 나오곤 한다. 함유량은 샘에 따라 다른데 명천은 1%내지 10%정도이고 그 밖의 샘은 0.01%∼0.1%가량 함유하고 있다. 감로가 전혀 함유되어 나오지 않는 샘은 거의 없으나 간혹 나쁜 물이 나오는 샘은 그 샘에 있 는 병균에 의해서 감로가 소멸됐기 때문이다. 감로(甘露)의 뜻을 풀면 감, 즉 단맛은 흙의 본 래의 맛을 뜻하고 이슬은 즉, 물의 순수한 응집체를 뜻하는 것으로 영묘한 물을 의미한다. 감로는 옛부터 천하가 태평하면 하늘이 상서(祥瑞)로 내리는 것이라고 하며, 불교에서는 도리천에 있는 달콤한 영액으로서 한 방울만 먹어도 온갖 괴로움이 없어지며, 산 사람은 오래 살고 죽은 사람은 부활하는 신비의 물로 전해져 온다. 물은 본래 정인데 불의 신(神)을 만나면 영(靈)으로 화하게 된다. 땅속의 영이 1천 년 동안 모아지면 감로가 이뤄져 지구상의 모든 명산 명천을 통해 18갑자에 한 번씩 솟아 나오게 된다. 중국의 황하가 1천 년에 한 번씩 맑아진다는 전설은 각 명산 명천의 감로가 나오는 그날을 가리키는 것이다. 감로가 명산 명천을 통해나오는 것은 명산이 지령의 순응처(純凝處)이기 때문이다.
2) 금단(金丹) -생명의 종균을 되살리는- 인체내「생명의 원천」이라 할 수 있는 종균이 약화 내지 소멸 되어가는 것을 막는 방법으로 금단을 들 수 있다. [* 제7편의 제조법을 참고하십시요.]
복용법 = 비위병(脾胃病)에는 가스활명수에 30∼50알씩 식사 전 30분쯤에 복용하고 폐병에 는 절채보폐탕 달인 물에 같은 분량을 같은 방법으로 복용한다.
3) 천웅(天雄) -최상의 보양제- 비위 계통의 질환과 비암·위암 등에 천웅을 이용하여 치료하는 방법이 있다. 대부자(大附子)인 천웅은 생기를 주재하는 세성(歲星)의 정기와 독기를 주재하는 형혹성의 독으로 화생한 물체이다.
따라서 그대로 쓰면 독으로 인해 매우 위험하지만 완전 제독하면 최상의 보양제가 된다. 제독한 천웅을 오래 복용하면 정기신(精氣神)이 양성되고 영이 강화되며 극치점에 이르러서 는 명심 견성(明心見性)까지도 가능하게 된다.
천웅의 제독법=15근을 냉수에 담가 하루가 지나간 다음 물을 갈아서 또 담그는 것을 7일 동안 한 뒤에 그것을 말린다.
그리고 생강 10근을 솥에 넣고 물 10되를 부은 후 그 위에 천웅을 넣은 시루를 얹고 찌되 물이 마르면 생강과 물을 다시 붓고 찌는 것을 9번 반복해서 한 뒤 말린다.이렇게 해서 말린 대부자 천웅을 상녹용 적당량과 함께 분말하여 병에 따른 특정 약 달인 물과 반죽하여 알약을 만들어 두고 까스 활명수와 함께 복용한다.
<폐병, 간담병 이용>
생강으로 제독한 대부자인 천웅은 앞에서 설명한 비, 위병과 소, 대장병 외에 여러 가지 질병 치료에 활용된다.
폐의 제병 : 절채보폐탕 달인 물에 제독한 천웅으로 빚은 알약 10알부터 30알씩을 스스로 양을 조절하면서 복용한다.
간담의 제병: 민물고둥 기름을 내어 그 기름에 천웅환 10알 내지 30알씩 식전에 복용한다.
기타 제질병: 신, 방광의 제병과 골수암, 골수염, 습성 관절염, 습성 척수염 뇌종양 및 각 장부의 옹종(擁腫)등의 치료에 쓴다. 방법은, 집오리 1마리를 털과 쓸개, 똥만을 제거하고 푹 달인 다음 식혀서 기름을 걷어 내고 그 물에 천웅환 10알내지 30알씩을 식전에 복용하는 것이다.
일종의 독약인 천웅을 제병에 응용하는 것인 만큼 그 제독법이나 다른 약과의 겸복 방법이 까다로운 건 사실이나 그렇게 하지 않을 경우 여독으로 인한 위험이 따른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우주와 만물, 지구, 인간론 우주의 신비
태공즉태시(太空卽太始)요, 태허즉태초(太虛卽太初)요 태극즉태일(太極卽太一)이다. 진공(眞空)왈 태공태시요, 변공(變空)왈 태허태초요 변화(變化)왈 태극태일이다. 공허극이 삼소(三素)요, 시초일(始初一)이 삼요(三要)이다.
태공은 태시이니 진공이요, 무(無)이다. 또한 이지시(理之始)이고 수(數)로는 영(零)이다. 태허는 태초이니 변공(變空)이고 이지초(理之初)이며 수(數)로는 반(半)이다. 태극은 태일이니 만화지시(萬化之始)이고 이지종(理之終)이며 수로는 일이다.
우주의 화생지주(化生之主)는 음기(陰氣)이다. 태공태시는 수억 년간에 태허태초로 변하는 과정에서 음기가 비로서 성하여 냉기로 화하고 냉기에서는 습기가 생기고 습기에서 수기가 화한다.
수기는 극냉에 냉동 되어 수억 년을 동결하니 곧 태극태일이다. 빙구(氷球)가 빙세계로 화하고 중심부에는 냉극발열하여 고열이 서서히 강해지니 양기시생(陽氣始生)이다. 그러나 음양이 미분시(未分時)이다.
비로소 태극이 양의(兩儀)를 생하게 되면 수는 양이고 화는 음이며, 냉기는 음기이고 열기는 양기이다. 이때 빙구 중심으로부터 열기의 통로가 생기는데 이를 사능선(射能線)이라 한다.
은하계는 수억개의 빙세계가 화성하여 중성층을 이룬 것이다. 이 우주 오대 주의 은하계의 중성으로부터 고열 사능선이 상통상합하여 각주(各洲) 마다 하나씩의 대화구체를 화성한다. 지구가 속해 있는 남섬부주(南贍部洲)도 대화구체가 형성되었으니 태양이라 한다.
중성층에서 냉극발열의 원리로 고열이 화하여 화로 이루어 질 때 연기가 먼저 생기고 연기에서 화하여 발하는 우주진이 사능선을 따라 태양에 합성하여 용액이 되는데 이것이 용암이 되는 원료이다.
이 용액이 누적하여 태양의 중량이 늘면 태양으로부터 일부분이 분열된다. 태양은 대화구체이니 고열 중심에는 열극생냉하니 수기인 흑연(黑煙)이 생하여 반점으로 보인다. 태양이 흑연에 거의 가리어 져서 선명하지 못할 때가 몇 만년에 한 번씩 있는데 소화구가 분리되기 직전인 것이다.
이와 같이 분열되면 태양은 옛 모습으로 환원되어 대광명하게 된다. 분열된 화구는 용액이다. 그 외부가 중성의 극냉에 냉각됨에 따라 용암으로 화성하면 냉기로부터 화한 외부의 습기는 내부 고열에 의해 증발하여 우기가 시작된다. 우기를 따라 우주진이 수억년 동안 누적되어 비로소 지구와 같은 행성으로 완성된다.
이 지구의 지중에 우기로 스며드는 수기는 제천(諸川)을 생성하고 다시 제천 제강과 대해를 이룬다. 한편으로는 지구 외부의 수기는 흑색을 생하고 지구 중심부의 화기는 적색을 생하는데, 오래되면 흑색은 흑색소로 화하고 적색은 적색소로 화한다.
흑색소에서는 수생목의 원리로 청색이 화하고 적색소에서는 화생토의 원리로 황색이 화한다. 흑색소가 적색소를 얻으면 청색은 초목으로 화하는 종균인 세균으로 화한다. 적색소가 흑색소의 힘을 얻으면 황색을 무골충으로 화하는 종균인 세균으로 화한다.
오색소의 근원은 원소이다. 초목이 생장하는 과정에서 먼저 발아하여 뿌리를 내리면 세근에서는 원소를 흡수한다. 잎이 생기면서부터는 녹색을 흡수하여 녹색소호 화하게 된다. 따라서 지엽이 무성해진다.
그러나 이 녹색소는 시일이 적정 기간 경과하면 원소는 점차 쇠퇴하고 녹색은 황백색으로 변화여 자연히 낙엽으로 끝맺게 된다.
화기 중에서는 수기를 농화시켜서 가스가 화하고 가스에서는 독기가 화하고 독기에서 병균이 화하여 급기야는 종균을 해친다. 지금은 공간에 세균이 상충 상극하는 세균의 전쟁으로 말미암아 인간에게서 암병이 발생하고 앞으로 더욱 암 병인 괴질이 심할 것이다.
그러므로 영명혜감자(靈明慧鑑者)는 공간의 세균 전쟁의 피해를 완전히 예방하고 대중 건강을 위하여 모든 식품에서 영양소인 원액을 뽑아 인간의 장부에 충분히 영양 공급을 하면 곧 세균 평화가 이루어 지고 대중 평화가 이루어지게 되는 것이다.
세균 전쟁에서의 패배자는 모든 생물이지만 그 중에 인간이 더욱 심하다. 그러므로 영명혜감자는 중지발달에 전념해야 할 것이다. 공해중에서 생기는 독소와 지중의 독소와 광석물 독소가 상합하여 세균 중의 상생지원인 종균을 해친다.
산소 중에서 화하는 세균은 생물을 생장 성숙시키는 종균이다. 종균의 힘으로 생명을 유지하는 지구의 중생은 세균 전쟁에서 패하여 멸종 위기에 있는 종균을 구원하여야 한다.
그 방법으로는 오핵단 제조 원리, 그리고 위생식품 중에 채소 재배법이나 농산물 재배법과 같은 모든 재배법에 유황으로 중독 및 제독을 하는 것이 있고 단전호흡과 단전구법으로 독성을 병균의 침해를 예방하고 무병 장수하며 최대한 불로 장생케 하는 것이 있다.
지상의 산중 제천의 돌위에 청태가 생긴 뒤에는 이 청태가 버들잎으로 화하여 버드나무로 커간다. 유목, 수양목, 백양목의 삼종이 있다. 이 유목의 유엽에 맺히는 이슬은 갑을병정 십간일 중 어느 날에 맺힌 것인가에 따라 화생하는 생물이 다르다.
유목 이후에는 송목이 화생하니 송목, 백목, 측백목의 삼종이요, 송목 이후에는 향목이 화생하니 진향목, 묘향목, 두향목의 삼종이 있다. 그리하여 각종 약재가 허다하게 화생한다.
그리고 지상의 동물세계는 습생충으로부터 시작하여 백만년 후에 자작난생충(自作卵生蟲)인 개미가 생기고 다시 백만년 후에 개미로부터 독침봉(毒針蜂)이 생긴다.
우주론
우주는 극냉, 극독의 공간으로서 찬 것은 물이요, 독한 것은 불이다. 우주가 창조됨에 있어 공, 허, 극이 삼소요, 시, 초, 일이 삼요이다. 태공은 태시다. 태공은 순공의 처음을 말함이다.
태공의 처음은 순무로 그 기간은 120겁으로 46,656,000년이며, 태공 즉, 순공이 변하기 시작하니 그 기간은 120겁이고, 태공의 끝은 외변 내허라 그 기간도 120겁이다. 이렇게 태공은 상중하 각기 120겁씩 360겁에 136,968,000년이며 수 0점의 종말이다.
태공 즉, 태시가 끝난 후에는 곧 태허가 시작되니 바로 태초이다. 태허의 처음은 우주 동서남북의 미미한 찬 기운이 생기는 때며 그 기간은 120겁이며, 태허의 중간은 찬 기운이 성하여지는 그 기간은 120겁이고, 태허의 끝은 찬 기운이 완전히 성하여 지는 120겁이다. 이렇게 태허는 상중하 각기 120겁씩 360겁이며 수 반점의 종말이다.
태허의 끝은 태극의 처음이니 바로 태일이다. 태극의 처음은 그 기간이 120겁이며, 태극의 중간은 냉기가 계속하니 음양이 분리되기 직전으로 기간은 120겁이고 태극의 끝은 동서남북 사극에서 냉기가 극성하여지는 때로 기간은 120겁이다. 이렇게 태극도 태공, 태허와 같이 상중하 각기 120겁씩 360겁으로 수는 1이다.
냉기세계는 음이요, 태양세계는 양이니 바로 음양의 양의(兩儀)이다. 냉기가 계속 성하면 열기도 같이 성하여져 강한 냉기에 열기가 충돌하여 화구가 분산되어 별이 되는 우주의 별세계가 시작된다.
사극에서 계속하여 열기가 모여 강해지면 그 열기는 사능선을 통해 중앙점에 모이니 충돌과 분상이 되풀이 되므로 별세계는 계속하여 증가한다.
대화구체인 태양은 화성된 후 120겁이 경과하면 광선과 영양선이 시작되어 지구생물을 위하여 온기와 영양물을 공급하니 지구의 생물들은 생존능력을 갖게 되는 것이다.
태양의 분열로 생긴 세계는 화구체의 열기가 완전히 식어질 때까지 먼 거리를 운행하다가 화구체가 식어지는 것과 함께 정지하여 하나의 세계를 이루니 그 소요된 기간은 120겁이다.
지구론
우주 공간에 건괘 부에 속한 만상부인 우주를 대신한 표준물인 대화구체 태양이 먼저 이루어지고 또 태양이 분열하여 어떤 작은 화구가 점차 식어 화생토하여 용암이 생기니 만물의 모체인 곤괘에 속한 만상 중성세계의 표본인 지구가 나중에 이루어졌다.
태양의 분열로 생겨난 무수한 세계들 중에 그 어떤 하나는 자체의 대화구체에서 뿜어져 나오는 열기가 완전히 차갑게 식어질 때까지 머나먼 우주 공간을 스스로 움직여 이동한다. 이어 대화구체가 냉각되고 중량이 형성되어짐과 동시에 정지하여 한 세계를 이루니 소요된 기간이 짧게는 10겁에서 길게는 100겁이다.
냉각된 이 세계가 그 표면이 형성되어 천천히 하강을 시작하니 여기에 소요된 기간이 짧게는 수십 겁에서 길게는 120겁까지 그리고 표면이 완성된 후 생물이 생겨나기 시작하여 성할 때까지 수십 겁의 기간이 소요되며, 만물의 모체인 세계, 즉 지구도 120겁만에 완성된 것이다.
만물론
지구의 공전은 360도로 자월 동지 밤 자시에 북자방에서 출발하여 90도로 동행하니 만물의 생모인 흑색소를 동방으로 이전시켜 청색소로 합류한다.
동묘방 춘분 아침 묘시에 청색소는 흑색소의 보조로 만물의 정기가 화성하니, 북방수기 100도에 남방화기 36도가 합쳐저 정기로 화하면 만물을 화생 시킨다.
색소의 힘으로 화생하는 생물인 식물은 초목이니 만종목은 목성색소인 강한 분자와 초성색소인 약한 분자가 화성시에 그 반응을 나타낸다. 성은 목성과 각성 일곱별의 착한 근성을 따라 태양영양색소의 힘을 얻어 화하는 바, 성이 이루어지는 유목과 과목과 조목을 따라 그 명칭을 달리한다.
동물인 금수곤충어별이 각기 생란 양자하는 그 근본이 다른데 동지후의 지뢰 복괘는 양괘라, 동물 중에서 양물이 생란 양자되며, 하지 후에는 천풍 구괘라 음괘로 음물이 생란 양자되므로 초목금수 어별 고충의 성별을 분별하게 한다.
지구의 공전 360도 중에 동서남북 사방 각 90도에는 각기 주기가 있는데, 생물을 화성시키는 동방은 동묘방 춘분일 묘시가 동방 90도의 주기이고, 생물을 성장시키는 남방은 남오방 하지에 오시가 남방 90도의 주기이며, 생물을 성숙 시키는 서방은 서유방 추분 유시가 서방 90도의 주기이며, 생물을 저장하는 북방은 북자방 동지 밤 자시가 북방 90도의 주기이다.
남방하지에 만물이 극성하니 남북극에 극히 풍부한 영양고장으로 적도선의 태양인력이 미쳐 영양원이 이동하여 지구 생물에 영양공급이 충분하여 태양에서 공급하는 영양과 합류하니 지구상의 영양은 천억 이상 인간의 식량자원으로도 흡족하다.
인간론
우주는 양의, 태음태양이라. 음은 냉기요, 양은 열기다. 냉이 극도에 달하면 발열하여 음극 양생하며, 열이 극도로 강해지면 냉과 서로 어울리지 않고 마주쳐 분산하니 우주만상 별세계가 계속해 생겨난다.
고대신성이 말하길 인신은 소천지라 했으나 실은 소우주인 인신은 음양이라 음양으로 화생하고 일정한 형태를 만드니, 전신에 향수지정과 향혈지신으로 향육지령, 근골지기, 경락신경지성, 모지혼, 피지백은 오행지본이요, 오장지주다.
신종심하니 심은 일신지주요, 백종 정기하니 정기는 이지생이며, 혼종 신성하니 신성은 명지 장단, 수지본이며 이지주로 일리종즉 성화하고 성화즉 만수생언하니라.
피가 맑으면 외부, 내부에서 출입하는 음, 양기가 전류를 타고 오는 영을 흡수하며, 장부의 신은 퇴페물을 외부로 보내어 심신이 안정된다. 그러면 신경계통이 정상으로 뇌에 전달되고, 살속의 피가 살속과 피부의 혈관에 고루 전달되어 영지 혜명하여 성은 순수하고 기는 강하여져 천지의 음양기류도 영 속에서 마음대로 움직이고 신 속에서도 제 스스로 있으니 오기(五氣)가 몸 속에 있음을 자각하게 된다.
도를 깨친 자는 원대(遠大)하고 이치를 깨친 자는 근소(近小)하니, 천도는 대천세계의 대도에 능히 통하고 지도(地道)는 지구의 동정에 능히 통하니 지구의 자전, 공전, 그리고 물인 대해의 한류, 난류가 왕래 회전하는 움직임, 조수의 출입, 수중전류로 유선이 조성되어 지구의 호흡처인 동남쪽을 통해 지중화구로 주입되는 등의 동태를 후세에 바르게 가르칠 수 있는 것이다.
청혈은 부귀한 자손을, 탁혈은 빈천한 자손을, 추혈은 극악 무도한 자손을 두게 된다. 다시말해 피가 흐린 사람이 환절기에 포태가 되면 탁혈이 아기 몸에 침투하여 불치병과 난치병이 생기며 성질이 변태되어 성격이 비뚤어진 불량한 인간이 된다.
남녀간에 맑은 피면 자손은 현명하고 성질과 성품이 온순하며 행실이 단정하게 된다. 사람은 수정청명과 화신 광명하여 수정의 청(淸)과 화신의 광을 얻으면 달(達)한 자요, 수정청명과 화신광명을 얻으면 통(通)자며, 각(覺)자는 환도 인생하여 삼생 좌선 후에는 대각 성불한다.
사람이 어머니의 태중에서 생기는 원리
세상 사람들의 피속에는 전생의 영이 삼신의 힘으로 윤회하다가 모혈중에 부모전생과 나의 영 사이에 깊은 인연이 맺어지면 삼신의 인도를 받아서 모의 태중으로 들어간다.
그러면 어머니의 호흡 속으로 왕래하는 오색소를 흡수하여 자신의 형태를 조성할 적에 전생에서 고행으로 작복한 자와 인욕으로 수덕한 자는 황색소 위주로 후덕한 대성과 호부한 장자로 환도하며, 전생에 총명하여 학업을 대성한 자는 녹색소 위주로 금생에 대학자, 대성자, 인인군자로 환도하며, 전생에 수도수덕, 명지 영예한 자는 흑색소 위주로 금생에 수심 견성할 자로 환도하며, 전생에 신술에 능한자는 적색소 위주로 금생에 신통 영통할 자로 환도하며, 전생에 대의대도로 종신한 자는 백색소 위주로 금생에 천하영웅호걸 될 자로 환도한다.
석가세존은 위타 천존의 힘으로 마야부인 자궁으로, 노자는 보화 천존의 힘으로 이씨 부인 자궁으로, 일반인은 삼신의 힘으로 모의 태중으로 인도되니, 자궁은 천자, 국왕 그리고 신성대현이 신궁 대광전에 신상보호로 편안히 머물던 곳이요, 태는 범부 중생이 살던 곳이다.
전능한 신의 힘이라도 삼신의 엄한 감시로 전생의 숙연과 업보에 따르는 과보는 좋건 싫건 어쩔 수 없으며 조상음덕도 전생에 자신의 음덕에 의하므로 그 보응법은 추호도 어긋남이 없다.
위대한 자손은 첫째 전생에 수도한 영, 둘째 조상의 음덕이 쌓인 영혼, 셋째 산천의 명당기운, 넷째 태어난 집터, 다섯째 대해, 대강, 대야로 된 명승지의 다섯 가지가 갖추어져야 하므로 인걸은 지령이라 함은 바로 여기에 뜻을 둔 것이다.
지구 생물은 정기가 쇠퇴하면 허화가 실화보다 강해져 화기 36도를 초과하니 열병이 생겨 46도 이상이면 사망하게 된다.
신기는 화기 1백에 수기 36도면 공간은 전류세계라 수정은 자연히 쇠약해지니, 신은 108년이 경과하면 전류의 힘에 수기가 쇠하여져 자손의 향화를 흠향하러 다니는 힘마저 쇠하니 5대 이후의 자손은 묘소에 찾아가서 향화를 받들면 된다.
생전에 음덕을 쌓으면 그 영혼은, 첫째 환도인생하고 둘째 후손에 발복을 일으켜 만대영화를 누리게 하며, 삼생동안 영력을 키우면 그 다음은 성불할 때까지 중도에 타락은 없다.
인산 김일훈(仁山 金一勳) 선생 약전(略傳)
인산 김일훈 선생은 1909년 음력 3월25일 함남 홍원군 용운면에서 父彦陽 김씨 慶參과 母 江陵 劉氏 사이의 7남2녀 중 3남으로 태어났다. 어머니 및 할아버지의 꿈에 하늘에서 신룡이 내려오는 꿈을 꾸고 낳았다 하여 이름을 雲龍이라 하였다. 아버지가 訓長으로 초빙되어평북 의주군 고령삭면 천마리에서 살았기 때문에 어린 시절은 주로 그 곳에서 보냈다.
4-5세 무렵, 네 살 위인 누나가 당시 명의로 이름 높던 할아버지 冕燮으로부터 한글을 배우는 것을 곁에서 지켜보고 한글을 自得한다. 그 뒤 옥편을 외우고 한글본 <춘향전> 한문본 <春香傳>을 읽은 뒤 이어서 漢文本 <明沙十里> <忠烈傳> <三國志> <唐詩> <杜詩> <康熙字典>등을 차례로 독파했다.
말과 글에 눈 뜨면서 부터 인간과 우주의 제 현상을 비롯 질병의 유무와 치료약, 사람들의 禍福壽夭등에 대한 예지능력으로 주위를 놀라게 하였으나 동네 사람들로부터 [귀신붙은 아이]로 오인 받아 금구령 속에 불우한 삶이 시작된다.
일곱 살 때인 1915년 여름, 비 개인 하늘의 5색 무지개를 보고 우주의 비밀과 藥理를 크게 깨우처서 공간 색소중의 약 분자 합성 방법을 연구하기 시작하였다.
이때부터 병명조차 모르고 죽어가는 이웃의 수많은 불치, 난치병 환자들을 구료(救療)하기 시작하여 1991년 선화하시기 까지 많은 사람들을 병고에서 구제하였다.
16세 때인 1924년(甲子) 가을, 의주읍에서 친구들 4명과 함께 당시 횡포를 일삼던 일본인 아이 15명을 때려 눕히고 압록강을 건너 만주로 가서 독립 운동에 투신하였다.
모화산 부대(대장 변창호)대원으로 몇 번의 전투에 참가했다가 일경(日警)에 쫓겨 소련, 백두산, 묘향산 등지로 20여년 동안 도피생활을 한다. 주로 공사판과 금점판, 심산 속을 전전하며 막노동, 사금 채취, 채약, 서당 훈장 등으로 연명하며 가는 곳마다 독특한 인술로 병든 사람들을 구제하였다.
묘향산 은봉의 금선대와 설령암, 강선봉의 강선암, 천마산의 영덕사 등지에서 숨어 살았는데 강선암에서 가장 오랜 기간 머물렀다.
1934년 봄, 철원 경찰서를 습격한 뒤 금강산에 숨어 있던 변창호의 부탁에 따라 철원으로 가던 중 금화군 금성면에서 얼굴 아는 조선인 일본형사 이희용(李熙龍)에 의하여 붙잡혀 3년형을 선고받는다.
춘천형무소에서 복역하다가 1년 6개월 되던 어느 날 작업 도중 탈출, 묘향산으로 들어갔다. 도피생활을 하는 동안 선생은 方漢岩, 宋滿空, 金水月, 강보살(이름 미상) 등 선지식들과 만나 도요(道要)를 문답하기도 하였다.
1942년부터 충제(充劑) 김두운(金斗運) 선생과 강제(康薺) 문창수(文昌洙) 선생의 주도하에 추진되던 총독부 습격 사건 계획에 참여, 활동하다가 이듬해 주동인물들이 모두 체포됨에 따라 또 다시 묘향산으로 들어가 설령암. 강선암에 은거한다.
김두운, 문창수, 김형로, 최니학(최용건의 부)이 주동인물로 검거되어 사형이 확정돼 문창수 형제와 최니학은 사형이 집행되었으나 김두운과 김형로는 45년 8월 17일 사형되기로 예정되었다가 8월15일 광복으로 석방되었다.
광복 직후 松雲 방주혁 선생과 김규식 박사댁에 머물며 송진우, 김성수, 김범부, 정인보, 장덕수, 김준연, 조병옥, 김병로등과 종유하며 국사를 의논한다.
백성욱 박사와 세 차례 비밀리에 만남을 갖고 강연사변(6.25)에 대한 대비책을 수립했으나 당시 내무부장관으로 있던 白박사의 진언이 묵살됨에 따라 좌절되고 만다.
이에 앞서 48년 정부 수립 직후 월남 공사를 지낸 최영호 선생과 3.1운동 때 33인의 한 사람 인 이명룡 선생의 인도로 경무대에 있던 이승만 대통령을 방문, 한의학과 양의학의 장점을 살 린 종합병원 건립과 한의과대학 설립, 방역의 한방이용 등을 건의했으나 보건책임자인 미국인 고문의 반대로 실현을 보지 못한다.
당시 정계를 좌우하던 많은 정치지도자들을 차례로 만나보고 나서 실망, 계룡산 백암동으로 낙향하여 오핵단등 암약 실험과 글방 훈장, 산판, 목물등으로 생활한다.
공주군 마곡사 부근과 논산군 상월면 상도리 등지에서 은거하던 중 은진에 있던 최영호 선생으로부터 이 대통령이 만나고 싶어한다는 소식을 듣고 상경, 대통령으로부터 함 부통령을 도와주라는 당부를 받는다.
함태영 부통령으로부터 삼일정신선양회(총재 함태영, 부총재 김병로)의 전국 조직을 맡아 이뤄달라는 부탁을 받고 사절했으나 거듭된 간곡한 부탁에 의하여 선양회의 조직을 마치고 경남 함양의 지리산 기슭으로 낙향, 함지박을 만들면서 5년여 은둔 생활을 한다.
61년 5.16무렵 상경하여 친지들의 집에 머물며 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많은 난치병 환자들의 병을 치료해 준다. 이때 쑥뜸으로 광나루 모 절의 소경 어대사(魚大師)의 눈을 뜨게 하는 치료에 성공한다.
당시 48세의 어대사는 17세때 열병을 앓다가 시신경이 끊어져 소경이 된 이래 30여 년 동안 절에서 부처님께 다시 눈을 볼 수 있게 해달라는 기도를 했으나 영험이 없자 좌절해 있던 참이었다.
절에 온 기도객으로 부터 묘향산의 활불이 서울에 나타났다는 소문을 듣고 물어물어 찾아와 [영구법(靈灸法)]에 대한 가르침을 들은 뒤 40일 동안 극심한 고통을 감내하며 뜸을 뜬 끝에 시력을 회복, 잃었던 광명을 되찾은 것이다. 魚大師는 그 뒤 10여년 동안 7명의 소경을 손수 뜸으로 고쳐 주고는 58세되던 해 생을 마쳤다.
이 무렵 소문을 듣고 아들과 며느리를 보내온 마포의 어느 할머니는 나면서부터 소경이었는데 자신의 눈도 보게 해달라고 간곡하게 청하여 이에 뜸법을 가르쳐 주었다.
그 할머니는 단 하루만 살아도 좋으니 꼭 눈을 보게 해달라고 졸라대어 부득이 또 영구법을 일러준 것이다. 그 할머니는 단 한 번만이라도 밝은 세상을 보고 싶은 일념에 밤낮을 가리지 않고 뜨더니 마침내 40일 만에 기적적으로 광명을 되찾았다.
서울과 부산에서 성혜 한의원과 세종 한의원 원장 및 고려 한방병원 고문 등을 맡아 난치병 치료를 전담하다가 81년 12월말 경남 함양으로 낙향하여 자신의 영세 후에 공개할 [신약본초]저술에 몰두하였다. 해방 이후 결혼하여 슬하에 5남 2녀를 두었다.
[인산(仁山)]이라는 호는 독립운동시 묘향산 등 명산에 은거하며 인술로 활인 구세(活人救世) 의 이적(異蹟)을 보였다 하여 석계(石溪) 문빈(文彬) 선생과 희산(希産) 이승학(임시정부 독립신문 사장 겸 주필) 선생, 充濟 김두운(평북의 大儒)선생등이 붙여준 호이고, 일훈(一勳) 이란 이름은 해방 후 스스로 개명한 것이다.
구한말 의병대장 유인석(柳麟錫) 선생의 제자인 김두운 선생의 문인으로서, 해방 직후 華西 선생의 손자인 이광암 선생에게 역비전(易秘傳)과 중용도간(中庸圖看) 등을 전수받은 바 있다.
인산 김일훈 저서 신약(神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