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판) (해외판)
<1970 제작 / 국내미개봉 / 110분>
주연 : 마리아 칼라스
감독 : 피에르 파올로 파졸리니 Pier Paolo Pasolini
=== 프로덕션 노트 ===
이 영화는 남편 제이슨(이아손)이 더 이상 자신을 사랑하지 않으며 코린트 왕의 딸 크레우사와 결혼하기를 바란다는 것을 알게 된 여자 마법사 메데아의
이야기이다. 복수하기로 결심한 메데아는 크레우사와 자신이 제이슨에게 낳아준 두 아들을 독살할 책략을 꾸미는데...
감독 피에르 파올로 파졸리니 Pier Paolo Pasolini (1922.3.5 - 1975.11.2)
수상경력
제27회 칸영화제 심사위원대상 - 아라비안 나이트
제22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여자연기자상 - 켄터베리 이야기
제2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파노라마관객상:단편영화상 - 데카메론
제28회 베니스국제영화제
특별심사위원상 - 마태복음
19살에 시집을 내고 1954년 첫 번째 극본을 쓰기까지 그는 이미 수많은 소설과 에세이를 발표하여
명성과 함께 악명을 떨친 천재였다. 자신의 소설을 각색한 첫 번째 영화 <걸인 Accattone>(1961)는 로마에서 포주로 사는
밑바닥 인생을 자세히 묘사해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1962년 < Let's Have a Brainwash>에서 사용한 모독적이고
충격적인 표현들로 인해 처음으로 경찰에 검거되었던 그는 대담한 표현 방식으로 인해 평생 수 차례 감옥을 드나들어야 했다. 거의 비슷한 논쟁을
일으킨 차기 작품 <마태복음>은 철저하게 사실적이고 분석적인 스타일로 그리스도를 그려서 영화사에 몇 안 되는 예수에 대한 정직한
초상화라는 극찬을 얻었다. 때때로 <오이디푸스 왕 Oedipus Rex>(1967), <데카메론>, <켄터베리
이야기> 같은 고전 작품을 극화한 그의 작품세계는 언제나 그 에로틱한 해석으로 충격을 주었다. 이탈리아를 비롯한 많은 나라에서 금지된 마퀴
드 사드의 작품을 영화로 만든 그의 마지막 영화 <살로, 소돔의 120일>은 그의 맑시즘, 파시즘, 동성애에 관한 개인적 관점으로
인해 어느 때보다 강한 충격이 되어버렸다. 그는 이 작품을 완성한 직후 의문의 살해를 당했다.
=== 참고자료 ===
이윤기 <그리스 로마 신화 5권 아르고 원정대의 모험>에서 발췌
이올코스의 왕자 이아손은 어린 시절 자신의 아버지를 내쫓고 왕이 된 숙부 펠리아스를 피해 펠리온 산에서 현자 켄타우로스 케이론의 손에 길러진다. 장성한 이아손은 스승의 조언에 따라 나라를 되찾기 위해 산을 내려와 이올코스로 향한다. 펠리아스는 이아손에게 콜키스 땅의 금양모피를 찾아오면 왕위를 넘겨주겠다고 말한다. 이아손은 머나먼 땅 콜키스로의 모험을 위해 그리스 전역의 내로라하는 인물들을 소집해 아르고 원정대를 꾸리고, 역사적인 항해를 시작한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메데이아는 태양신 헬리오스의 아들인 콜키스의 왕 아이에테스의 딸이며, 마법의 능력을 지닌 여인이다. 콜키스의 공주이자 마법사인 메데이아가 비극의 주인공이 되는 것은 그리스에서 온 이아손을 만나면서 부터이다.
이아손은 삼촌인 펠리아스로부터 이올코스의 왕위를 되찾기 위해 콜키스에 보관되어 있는 황금 양털가죽을 찾아와야만 한다. 그것은 무서운 용이 지키고 있는 신성한 숲에 걸려 있고 지금껏 아무도 그것을 차지하지 못한 상황이다. 자신의 딸 메데이아가 배반하리라 생각지 못했던 콜키스의 왕 아이에테스는 이아손이 결코 성공할지 못할 과제를 주면서 이에 성공할 경우 황금 양털가죽을 주겠다고 약속한다.
이아손을 처음 보는 순간 사랑에 빠져든 메데이아는 마법을 통해 이아손이 모든 관문을 통과하도록 도운다. 그러나 아이에테스가 약속을 이행하지 않자 메데이아는 아버지를 배반하고 용을 처치한 뒤 이아손과 함께 황금 양털가죽을 가지고 도망을 가고, 아버지의 명령을 받고 뒤쫓아온 이복동생 마저 죽여버린다.
이올코스의 섭정이자 삼촌인 펠리아스가 순순히 왕위를 내어놓지 않자 메데이아와 이아손은 펠리아스를 제거한 뒤 코린토스로 피해 가정을 꾸리게 된다.
마이어의 오페라 <코린트의 메데아>가 시작되는 지점이다.
과연 이후의 이야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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