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의 추억
2011년 가을에 통영의 딸로 화제가 되고 있는 통영을 다녀 왔습니다 통영 태생으로 서독 파견 간호사였던 신숙자와 그의 딸들을 구출하자는 운동이
통영 음악제와 함께 한 통영의 딸 신숙자씨 사건을 뉴스를 접하고서 알게 되었지만 그날 따라 갈라져 있는 남북이 원망스럽게 느껴졌습니다
1985년 독일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오길남박사는 가족을 데리고 월북을 하였다가 1년 뒤 홀로 독일로 와서 독일에서 망명신청을 하고 자유의 품으로 돌아 와 북에 두고온 가족을 구해 달라고 호소하여 국제사회에 알려졌습니다
북한은 발빠르게 대외 이미지 악화를 우려해 통영의 딸 신숙자의 2008년에 사망 소식과 두딸이 아버지 만남을 거절하는 의사를 대한민국에 통보 하였던 분단의 아픈 상처의 뉴스였습니다.
1995년 충무와 통영이 합쳐지면서 이순신 장군의 삼도수군통제영의 도시를 기려서 통영이라 부릅니다
통영대교를 지나 한려수도 조망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서 오래 전 충무역사를 생각하며 아래를 내려다 보니 시원한 바닷바람과 함께 지나간 세월을 느끼게 하는군요 . 통영은 한국의 나폴리라 부르며 통영 여행길에 맛 보았던 먹거리들이 생각납니다
멍게 비빔밥과 충무김밥, 싱싱한 굴로 요리한 굴 코스요리가 생각 나네요, 통영 중앙전통시장에서 싱싱한 살아 있는 생선을 구입하여 근처 2층에 올라가서 싱싱한 회와 매운탕에 식사를 함께 하면서 소주를 곁들여 드실수 있습니다
통영의 볼거리는 다양 하지만 충무공의 혼이 살아 숨 쉬는 곳 제승당은 유람선을 타고 들어 가면 한산도 대첩의 안내문에 쓰여진 역사의 바다 물길이 가슴에 느껴져 옵니다
재독 음악가 윤이상을 기리는 통영 음악제가 국제적으로 알려 지면서 통영을 음악의 항구도시로 인식 되면서 지은 통영 국제 음악당은 1309석의 클래식 음악회를 위한 전용 콘서트 홀이 있습니다
통영 문인 토지 소설가 박경리 기념관, 유치환 시인의 청마 문학관에도 들려 보실수 있습니다
산양읍에 있는 산양 해안 일주 도로( 23km ) 를 드라이브 하면서 들린 곳이 산양일주도로 가운데 있는 달아 공원은 국내 최고의 일몰을 자랑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그날은 수평선에 앉아쉬는 구름 때문에 불타는 석양은 못 보았지만 한려수도가 삼퀴는듯한 저녁 노을을 가슴에 담아 가지고 돌아 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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