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에도 화단에 푸른 잎을 볼 수 있는 것으로
석산(꽃무릇),만년청,설화,개량패랭이 등등
나무로는 개비자,조릿대,구상나무를 비롯한 다양한 상록수들
낙엽수이면서 열매가 이쁜
작살나무,야광나무,산사,댕댕이덩굴,청미래 등등
그리고 다양한 종류의 자연석들
석산은 상사화 일종으로
꽃과 잎이 영원히 서로 만나지 못한다
알뿌리는 쪽파처럼 생겼고
상사화보다는 작고 개상사와 비슷하다
알뿌리는 대체로 가을에 캐어 월동 저장후
봄에 다시 심어야 하니 다소 번거롭지만
석산이나 상상화는 다르다
한번 심어 두면 그냥 그대로 두어도 된다
늦가을에 예쁜 꽃이 핀 후 잎이 나온다
그리고 겨울에 잎이 자라고 봄이면 잎이 마른다
알뿌리는 여름잠을 푹 잔 후
가을에 꽃대만 올라와서 잎을 그리워하며 꽃을 피운다
상사화처럼
만년청도 황량한 겨울화단을 지키기에 손색이 없다
열매는 작은 방울토마토와 비슷하다
잎이 넓은 것 좁은 것
잎 가장자리에 무늬가 있는 것 없는 것 다양하다
설화는 눈속에서도 꽃이 피니 설화이다
만년청이나 설화는 분주로 번식이 용이하다
개량패랭도 종류가 다양하고
왠만한 추위에는 잎이 시들지 않는다
작살나무는 2-3미터 내외의 작은 나무로
잎은 쥐똥나무와 비슷하고 꽃은 아주 작다
늦가을의 보랏빛 열매가 특히 예쁘다
팥알보다 작고 많으며 겨울 내내 달려있다
잎이 전혀 없는 상태의 가지에 열매만 올망졸망
여성의 장신구로서도 자격이 그리 부족하지는 않다
겨울 화단에서 눈길을 끌기에 충분하다
여기에 거명된 수종은 대체로 번식이 잘되고
내게 많이 있으니 이웃과 좀 나눌 수도 있다
작살나무는 발아률이 100%에 가깝다고 한다
생명력도 아주 강해서
기후풍토를 별로 가리지 않는다고 한다
발아후 2-3년이면 열매를 감상할 수도 있고
그리 귀한 것이 아니니 값이 저렴하고
관상수 파는 곳에서 쉽게 구할 수가 있다
첫댓글 …… 많은 것이 놓아지고…놓아질수록 허허로와(심심해)지고…, 그저 주변에 있는 것들(산야초)과 더불어 살아 나눠지는 기쁨으로 살아야겠다 여기고 있습니다. 겨울에도 벗하기 좋은 친구들을 소개시켜 주셨네요...
뜰이 넓네여!저 많은게 다 있다니..전 댕댕이 씨를 모으구 있어여.많이 심어볼가하구. 열매가 귀여워서. 꽃무릇은 빨, 노, 하얀걸 한 두개씩 심고 번식을 기다리는 중이구여. 빨간열매의 남천나무두 발아를 하는 것인가여?
만물이 잠드는 겨울에도 그집 화단은 싱싱한 삶이 있군요.
분양안되나요?
제게 있는 꽃무릇은 붉은색 뿐인데요 분양은 하지 않고 들리는 분에게 조금씩 나누어 드립니다 누구에게나 특히 패랭이 종류가 많고 참나물 종류도 많지요 참나물중 반디나물이 좋드군요
ㅎㅎㅎ 부지런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