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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예배설교
임종예배설교(위로예배설교)
요한복음 14장 1-6절
1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2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
3 가서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4 내가 어디로 가는지 그 길을 너희가 아느니라
5 도마가 이르되 주여 주께서 어디로 가시는지 우리가 알지 못하거늘 그 길을 어찌 알겠사옵나이까
6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오늘 고 한상목집사님께서 우리 곁을 떠나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하나님 곁으로 가셨습니다. 이제는 육신적으로 얼굴과 얼굴을 대면하여 볼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이 계시는 나라에서 자신이 믿고 따랐던 예수님을 뵙는 기쁨을 맛보시고 계십니다.
오늘 1절 말씀 시작부분을 보면 “너희가”로 시작됩니다. 여기서 “너희가”는 예수님을 믿고 따랐던 제자들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말씀이 기록된 성경을 읽으면서 예수님의 말씀을 믿는 모든 사람들에게도 역시 해당이 됩니다.
예수님이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여러분들에게 하시는 말씀이 무엇입니까? “내가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러 간다”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과 수많은 믿음의 사람들과 한상목집사님과 여러분들을 위해 처소를 예비하러 가셨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한집사님을 위한 처소가 다 예비되었기 때문에 불러가신 줄 믿습니다. 예수님이 계신 천국으로 가신 예수님께서는 자신을 위해 예비된 처소를 보시고 놀라실 것입니다. 자신을 위해 예수님이 지으신 처소, 이 세상에서 구경할 수도 없는 아름답고 멋진 처소를 예비하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너희를 위한 처소를 예비하면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고 하시지 않으셨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은 이 세상에서 한 한집사님을 부르시고 구원하신 후부터 계속해서 동행하시다가 이제는 90평생의 모든 여정을 마치고 영원한 나라에서 같이 사시기 위하여 한집사님을 불러 올리신 것입니다.
전에 연초에 성도님들을 위해 기도하다가 성도님들에게 주시는 말씀을 받아 나누어준 후에 각 집집마다 심방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한 집사님이 주일 낮 예배만 참석하셨기 때문에 구원관이나 신앙관이 의문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집사님에게 심방한 날 여쭈어보았습니다. “집사님 천국에 들어가실 확신이 잌ㅆ으신가요?”하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집사님이 “천국에 들어갈 확신이 없으면 뭐하러 교회에 다녀요?”하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고백을 들은 후 안심도 되고 마음도 기뻤습니다. 목회자가 자기가 목회하는 성도들이 구원의 확신도 없이 교회에 다니는 것을 보면 얼마나 안타까운지 모릅니다. 반면에 천국에 들어갈 확신을 가지고 교회에 다니면 굉장히 기쁩니다. 그리고 안심도 됩니다. 한집사님은 바로 예수님이 계신 그 천국에 들어가실 것을 확신하고 다니시다가 이제야 예수님이 계신 나라로 들어가시게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내가 너희를 위하여 천국을 예비한 후에 다시와서 너희를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하시고는 “내가 어디로 가는지 그 길을 너희가 아느니라”하고 말씀하셨습니다. 여러분들은 여러분들이 죽어 이 세상을 떠나면 어디로 가는지를 알고 계십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은 자신이 어디로 가는 지 그 길을 모릅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들은 도마가 묻습니다. “주여 주께서 어디로 가시는지 우리가 알지 못하거늘 그 길을 어찌 알겠사옵나이까”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주님이 어디로 가셨는지도 모르고 자신이 어디로 가게 되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한 집사님은 아셨습니다. 그래서 천국을 소망하고 사셨습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그렇습니다. 예수님이 하나님 아버지가 계신 천국으로 가는 길이십니다. 한 집사님은 이 사실을 믿고 예수님과 동행하시면서 확신하셨습니다. 그리고 이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천국으로 떠나셨습니다. 이 사실이 한집사님의 죽음을 슬퍼하시는 여기 모여 함께 예배드리는 유족들과 교회 성도님들에게, 그리고 함께 임종예배를 드리는 여러분들 모두에게 위로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그리고 여러분 역시 예수님을 믿고 따르면서 예수님이 가 계신 하나님 나라 천국으로 다 올라가시는 복이 있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입관예배설교
누가복음 16장 19-22절
19 한 부자가 있어 자색 옷과 고운 베옷을 입고 날마다 호화롭게 즐기더라
20 그런데 나사로라 이름하는 한 거지가 헌데 투성이로 그의 대문 앞에 버려진 채
21 그 부자의 상에서 떨어지는 것으로 배불리려 하매 심지어 개들이 와서 그 헌데를 핥더라
22 이에 그 거지가 죽어 천사들에게 받들려 아브라함의 품에 들어가고 부자도 죽어 장사되매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 어떤 사람은 소망을 하늘에 두고 사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어떤 사람은 땅에서 잘되는 것을 소망으로 삼고 사는 사람도 있습니다. 소망을 하늘에 두고 사는 사람의 특징은 어려운 일을 만나면 하나님께 그 문제를 가지고 나가 기도하며, 반대로 좋은 일을 만나면 하나님께 찬송하며 감사하게 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여기 여러분들이 읽으신 성경의 본문을 보면 두 사람이 나옵니다. 한 부자와 거지 나사로입니다. 새상 사람들은 부자의 이름은 기억해도 가난한 거지의 이름은 기억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부자는 마음에 두어도 가난한 거지는 마음에 두지도 않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부자의 이름은 기억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사람들이 관심도 없는 가난한 거지의 이름은 기억하고 계십니다. 그 거지의 이름을 보면 “나사로”라고 되어 있습니다.
우리 한상목집사님은 하늘에 소망을 두고 사셨습니다. 하나님께서 한 집사님을 말씀과 성령으로 거듭나게 하셔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아버지 하나님의 품에 안기셨습니다. 집사님의 이름은 하늘 나라 생명책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집사님이 거동을 못하셔서 침대에 누워서 생활하실 때 한 주에 한 두 번씩 가서 기도를 해드렸습니다. 저는 다리가 나아서 함께 예배드리길 바라며 기도했지만 하나님은 영원하고 더 좋은, 그리고 완전한 나라에서 사는 것을 더 원하셨습니다.
하루는 집사님을 위해서 기도하러 갔더니 집사님이 얼굴이 아주 밝아 있으셨습니다. 그래서 “안녕하세요. 집사님”하고 이사드렸더니 집사님이 “목사님! 하나님이 나를 데리고 가셔서 따라갔는데요. 거기에 염소떼가 가득했는데 하나님이 나를 보고 ‘이게 다 네거다’ 하셨어요” 그리고 며칠 뒤에는 “목사님! 아주 넓은 푸른 풀밭이 있는데 거기에 소떼들이 얼마나 많던지 그런데 예수님이 그것을 다 나에게 주신다고 하셨어요” 그러면서 굉장히 행보해 하셨습니다. 아마도 집사님은 농사를 짓고 가축을 먹이는 일이 굉장히 행복하셨나봅니다. 어쩌면 집사님은 천국에서 하나님께 하나님의 가축을 키우시는 목자가 되게 해달라고 하실찌도 모르겠습니다.
여러분이 기억하실 것은 이 땅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여러분드릉ㄹ 알아주고 기억하느냐가 아니라 하나님 아버지와 예수님이 여러분들을 알아주고 기억하시느냐가 진정으로 중요하다는 것을 죽음너머 저편으로 가서 하나님 아버지와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셨을 때 알게 될 것입니다.
부자는 땅에서 인정받았지만 영원한 나라에서는 인정받지 못했습니다. 그가 부자였기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도 관심이 없었고, 또 하나님의 뜻을 행하지도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땅에서 아무 대우도 받지 못했던 거지 나사로는 하나님이 기억하셨습니다. 그래서 천사를 보내셔서 그의 영혼을 낙원인 천국으로 인도하셨습니다. 우리 22절을 다같이 읽어보겠습니다. “이에 그 거지가 죽어 천사들에게 받들려 아브라함의 품에 들어가고 부자도 죽어 장사되매” 그러나 부자는 많은 사람들에 의해 성대하게 장례가 치러졌지만 천사가 그를 데리러 가지는 않았습니다. 그는 자격이 안되었던 것입니다.
한 집사ᅟᅵᆷ은 하나님의 뜻대로 사랑하면서 사셨습니다. 예수님도 사랑하셨고, 가족과 교회와 이웃들도 사랑하며 사셨습니다. 이제 한 집사님은 자신을 가장 사랑하셨던 예수님 품에 안기셨습니다. 그리고 낙원에서 여러분들을 위해 기도하시리라고 믿습니다. 부자가 자기의 형제들을 기억하고 기도했다면 예수님을 믿다가 하나님의 품에 안긴 성도들 역시 땅에 남아 있는 자들을 위해 기도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제는 여러분들이 이 세상에서 예수님을 믿고 따르며 사랑하면서 살다가 천국에 들어가는 날 예수님과 함께 기쁨으로 여러분드를 맞으실 것입니다. 이제 옛 것은 벗어던지셨고 천국의 새 것으로 옷 입으셨습니다. 그새 것이 무엇입니까? 존귀와 영광입니다.
한 집사님에게 존귀와 영광을 덧입히신 예수님을 여러분도 온전히 믿고 따르심으로 인해 하늘로부터 오는 존귀와 영광을 덧입으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이제 조금 후에 염을 하기 전에 고인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보게 됩니다. 그때 여러분은 울고 싶은 분은 슬픔을 삼키지 마시고 마음껏 우십시오, 아버지에게, 할아버지에게, 아버님에게, 꼭 해주고 싶었는데 하지 못했던 것이 있다면 고백하십시오. 오늘 이시간 안하시면 후회하실 말을 남기지 마시고 모두 쏟아 놓으십시오. 그리고 몸도 마음도 영혼도 건강하게 사시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천국환송예배(발인예배)설교
요한계시록 21장 3-7절
3 내가 들으니 보좌에서 큰 음성이 나서 이르되 보라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계시리니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그들과 함께 계셔서
4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시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
5 보좌에 앉으신 이가 이르시되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 하시고 또 이르시되 이 말은 신실하고 참되니 기록하라 하시고
6 또 내게 말씀하시되 이루었도다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마지막이라 내가 생명수 샘물을 목마른 자에게 값없이 주리니
7 이기는 자는 이것들을 상속으로 받으리라 나는 그의 하나님이 되고 그는 내 아들이 되리라
우리가 인생을 살다보면 끝없이 만남과 헤어짐이 연속되어집니다. 만남도 좋은 만남이 있고 나쁜 만남이 있으며, 헤어짐도 역시 좋은 헤어짐이 있지만 가슴아픈 헤어짐도 있고 서운한 헤어짐도 있습니다. 지금은 정말 아쉬운 헤어짐의 시간이 왔습니다.
아버님의 영혼은 천국에 가셨을 지라도 몸은 여기 관속에 누워 계십니다. 이제 지금 이별을 하면 화정터에서 마지막으로 보고 사진으로 보는 것과 마음으로 생각나는 모습 외에는 실제로 볼 수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한상목집사님이 여러분들을 떠나셨을 때 예수님이 하셨던 영원한 천국의 예비된 처소로 들어가셨습니다. 거기서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하셨던 하나님 아버지와 집사님 자신을 죄로부터 구원하시기 위하여 기꺼이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다가 하나님의 능력으로 다시 살아나신 예수님을 보면서 굉장히 크게 기뻐하셨을 것입니다. 또한 집사님보다 앞서 예수님이 계신 천국으로 들어간 엄청나게 많은 성도들을 보면서 놀라시며 또한 기뻐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많은 영혼들을 구원하신 하나님과 예수님을 보면서 경이감에 사로잡힐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이 자신을 그렇게 따뜻하게 환영해주는 것을 보면서 감동할 것입니다. 집사님은 그때 자신에게 이런 존귀와 영광을 입혀주신 예수님께 크게 기뻐하고 감사하며 모든 존귀와 영광을 돌리실 것입니다.
거기는 울어야할 일이 없습니다. 사망도 없고, 애통도 없고,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도 없습니다. 그런 것들은 다 지나갔습니다.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께서 만물을 새롭게 하시고 한 집사님을 그 나라의 백성이 되게 하셔서 영원한 생명수 샘물을 마시면서 행복하게 하시고 영우너히 집사님의 하나님이 되시고 집사님은 하나님의 아들로 사실 것입니다. 7절을 같이읽어봅니다. “이기는 자는 이것들을 상속으로 받으리라 나는 그의 하나님이 되고 그는 내 아들이 되리라”
그렇기 때문에 다음 만남을 기약하고 고대하시면서 보내드리시기 바랍니다. 그 두 번째 만남의 날 우리 모두는 함께 기뻐하고 행복해 하며, 이런 복을 자신과 자신의 가정에 주신 하나님, 또 한집사님의 가정에 주신 하나님 아버지와 아들 예수님께 큰 감사를 드리게 되실 것입니다. 여기 모인 모든 유족과 성도님들에게 이 귀한 복이 임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화장터에서 읽을 말씀과 기도
(고린도전서 15장 35-53절)
35 누가 묻기를 죽은 자들이 어떻게 다시 살아나며 어떠한 몸으로 오느냐 하리니
36 어리석은 자여 네가 뿌리는 씨가 죽지 않으면 살아나지 못하겠고
37 또 네가 뿌리는 것은 장래의 형체를 뿌리는 것이 아니요 다만 밀이나 다른 것의 알맹이 뿐이로되
38 하나님이 그 뜻대로 그에게 형체를 주시되 각 종자에게 그 형체를 주시느니라
39 육체는 다 같은 육체가 아니니 하나는 사람의 육체요 하나는 짐승의 육체요 하나는 새의 육체요 하나는 물고기의 육체라
40 하늘에 속한 형체도 있고 땅에 속한 형체도 있으나 하늘에 속한 것의 영광이 따로 있고 땅에 속한 것의 영광이 따로 있으니
41 해의 영광이 다르고 달의 영광이 다르며 별의 영광도 다른데 별과 별의 영광이 다르도다
42 죽은 자의 부활도 그와 같으니 썩을 것으로 심고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아나며
43 욕된 것으로 심고 영광스러운 것으로 다시 살아나며 약한 것으로 심고 강한 것으로 다시 살아나며
44 육의 몸으로 심고 신령한 몸으로 다시 살아나나니 육의 몸이 있은즉 또 영의 몸도 있느니라
45 기록된 바 첫 사람 아담은 생령이 되었다 함과 같이 마지막 아담은 살려 주는 영이 되었나니
46 그러나 먼저는 신령한 사람이 아니요 육의 사람이요 그 다음에 신령한 사람이니라
47 첫 사람은 땅에서 났으니 흙에 속한 자이거니와 둘째 사람은 하늘에서 나셨느니라
48 무릇 흙에 속한 자들은 저 흙에 속한 자와 같고 무릇 하늘에 속한 자들은 저 하늘에 속한 이와 같으니
49 우리가 흙에 속한 자의 형상을 입은 것 같이 또한 하늘에 속한 이의 형상을 입으리라
50 형제들아 내가 이것을 말하노니 혈과 육은 하나님 나라를 이어 받을 수 없고 또한 썩는 것은 썩지 아니하는 것을 유업으로 받지 못하느니라
51 보라 내가 너희에게 비밀을 말하노니 우리가 다 잠 잘 것이 아니요 마지막 나팔에 순식간에 홀연히 다 변화되리니
52 나팔 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아나고 우리도 변화되리라
53 이 썩을 것이 반드시 썩지 아니할 것을 입겠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으리로다
54 이 썩을 것이 썩지 아니함을 입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을 때에는 사망을 삼키고 이기리라고 기록된 말씀이 이루어지리라
55 사망아 너의 승리가 어디 있느냐 사망아 네가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
56 사망이 쏘는 것은 죄요 죄의 권능은 율법이라
57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58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
부활대망예배(하관예배) 설교
고린도전서 15장 47-53절
47 첫 사람은 땅에서 났으니 흙에 속한 자이거니와 둘째 사람은 하늘에서 나셨느니라
48 무릇 흙에 속한 자들은 저 흙에 속한 자와 같고 무릇 하늘에 속한 자들은 저 하늘에 속한 이와 같으니
49 우리가 흙에 속한 자의 형상을 입은 것 같이 또한 하늘에 속한 이의 형상을 입으리라
50 형제들아 내가 이것을 말하노니 혈과 육은 하나님 나라를 이어 받을 수 없고 또한 썩는 것은 썩지 아니하는 것을 유업으로 받지 못하느니라
51 보라 내가 너희에게 비밀을 말하노니 우리가 다 잠 잘 것이 아니요 마지막 나팔에 순식간에 홀연히 다 변화되리니
52 나팔 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아나고 우리도 변화되리라
53 이 썩을 것이 반드시 썩지 아니할 것을 입겠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으리로다
아이가 이 세상에 태어날 때는 주먹을 움켜쥐고 크게 울면서 태어납니다. 그러나 죽을 때는 모든 것을 포기한 손으로 이 세상을 떠납니다. 그러니까 태어날 때도 맨 손, 그리고 죽을 때도 역시 맨 손이 됩니다. 그젊은 날에 그렇게 많은 것을 움켜쥐기도 하고 놓기도 하고 놓치기도 하지만 사람은 결국 맨손으로 이 세상을 떠납니다. 사람은 늙고, 병들고, 죽는 것을 막을 수는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다는 아닙니다.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신 예수님께서 우리를 찾아오시고 만나주셔서 우리가 예수님을 우리의 영원한 주인으로 믿고 마음에 영접한 날부터 한 시도 떠나지 않고 함께 동행해오셨기 때문이니다. 한 집사님도 역시 마찬가지로 주님께서 한집사님과 함께 동행하시는 삶을 사셨습니다.
이제 몸은 화장해서 가루만 남았습니다. 그러나 아직 끝난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의 약속이 여기에 남아 있습니다. 둘 째 문단을 보면 “우리가 흙에 속한 자의 형상을 입은 것같이 또한 하늘에 속한 이의 형상을 입으리라”하고 말씀하십니다. 하늘에 속한 이는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여러분의 죄문제를 해결하시려고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습니다. 그리고 무덤에 장사되셨습니다. 그리고 사흘 째가 되던 날에 하나님의 능력에 의해 다시 살아나셔서 하나님 나라로 들려오라가셔서 하나님 아버지의 우편에 앉으셨습니다.
이제 한 집사님도 돌아가셨습니다. 이제 무덤에 안치될 것입니다. 그러나 부활의 약속이 남아 있습니다. 네 번째 문단을 보면 “보라 내가 너희에게 비밀을 말하노니 우리가 다 잠잘 것이 아니요. 마지막 날팔에 순식간에 홀연히 다 변화되리니 나팔 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아나고 우리도 변화되리라”고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 아버지와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는 자신들이 하신 약속에 신실하셔서 반드시 지키십니다. 그렇기 때무에 아들이신 예수님은 “마지막 때 아들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듣는 자는 살아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누가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의 음성을 듣습니까?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고 마음에 모셔들인 사람, 다시 말하면 마음에 영접한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한 집사님도 그 날에 다시 영원한 새 몸을 입고 다시 살아나실 것입니다. 그리고 영원토록 구원받은 모든 성도들과 함께 다시 사실 것입니다. 거기는 온갖 좋은 것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그것들은 결코 사라지지 않으며, 누군가가 훔쳐가지고 않고, 잃어버릴 염려도, 없어질 염려도 없습니다.
유족 여러분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것이 이것입니다. 이 시간 이후부터 아버님이 예수님을 믿고 따르셨던 것처럼 여러분들도 역시 예수님을 믿고 따르십시오. 여러분의 집 가까운 교회에 나가셔서 교회로부터 예수님을 배우십시오. 얼마나 사랑스럽고 충만하며 완전한 분이신 지, 그리고 여러분들의 삶을 얼마나 풍성한 복으로 채워주실지를 배우십시오. 그리고 그 복을 받으시면서 기쁨으로 사십시오. 이 축복이 여러분들 모두에게 충만하게 임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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