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종양 환자에서 DIC(파종성 혈관내 응고) 의심 및 대응 가이드
DIC(Disseminated Intravascular Coagulation, 파종성 혈관내 응고)는 전신적인 응고 활성화로 인해 혈전과 출혈이 동시에 발생하는 응급 상황입니다. 특히, 악성종양 환자에서 흔하게 발생할 수 있으며,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가 필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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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C를 의심해야 할 임상적 신호
1️⃣ 혈전 증상 (과도한 응고)
하지 부종, 통증 (심부정맥혈전증, DVT 가능성)
갑작스러운 호흡곤란, 흉통 (폐색전증, PE 가능성)
2️⃣ 출혈 경향 (응고인자 소모)
피부 점상출혈(petechiae), 자반(purpura)
점막 출혈(코피, 잇몸 출혈, 위장관 출혈)
지속적인 주사 부위 출혈
3️⃣ 혈액검사 이상 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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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C의 주요 원인과 암과의 연관성
🔹 악성종양과 DIC
췌장암, 위암, 폐암, 전립선암 등에서 빈번
급성 전골수성 백혈병(APML)에서 특히 높은 발생률
암세포가 조직인자(Tissue Factor, TF) 를 분비하여 과도한 응고 활성화 유도
🔹 기타 유발 원인
패혈증 (Sepsis)
외상, 광범위한 조직 손상
산과적 응급 (태반 조기 박리, 양수색전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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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C 치료 원칙: 혈전과 출혈 사이의 균형 유지
1️⃣ 기저 질환(암) 치료가 핵심
암의 진행 자체가 DIC를 악화시키므로 근본적인 암 치료가 필수
2️⃣ 혈전 위험 vs. 출혈 위험 평가 후 치료 결정
▶️ 혈전 위험이 높은 경우 (DVT/PE 발생 가능성)
저분자량 헤파린(LMWH) 또는 비분획 헤파린(UFH) 사용 고려
특히 암 관련 혈전(HAT, Cancer-Associated Thrombosis)에서는 LMWH가 1차 선택
▶️ 출혈 위험이 높은 경우
혈소판 수치가 50,000/μL 이하이거나 심한 출혈 시 → 혈소판 수혈
PT, aPTT 연장 및 Fibrinogen 저하 → 신선동결혈장(FFP) 및 피브리노겐 보충
항트롬빈 III(AT III) 보충 고려 (중증 DIC에서 유용)
3️⃣ 지속적인 모니터링 필수
혈액응고검사(PT, aPTT, D-dimer, 혈소판) 주기적으로 확인
암 진행 상태 및 전신 컨디션 지속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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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론: DIC는 조기 진단과 신속한 대처가 생존율을 좌우합니다
악성종양 환자에서 혈전 및 출혈 증상이 동반되고, 위의 검사 이상이 확인되면 DIC 가능성을 강력히 의심해야 합니다.
빠른 판단과 적극적인 개입이 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핵심입니다.
📌 임상적으로 DIC가 의심된다면 즉시 혈액검사와 치료 전략을 수립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