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외상센터’는 전장을 누비던 천재 외과 전문의 백강혁(주지훈)이 유명무실한 중증외상팀을 심폐 소생하기 위해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이야기.
햇병아리 항문외과 의사 ‘양재원’(추영우)의 성장기이기도 합니다.
보통 의학드라마와는 많이 다른 느낌입니다.
무거운 듯하면서 무겁지 않고,
가벼운 듯 하면서 가볍지 않고,
주인공이 싸가지 없는 듯하면서 싸가지 있고,
등장인물들이 웃기는 듯하면서 웃기지 않고,
신파인 듯하면서 신파적이지 않고...
하여튼 웃음 + 통쾌 + 감동 + 분노 등등 여러 감정을 유발시키는 고품격 시리즈네요.ㅋ
여기에다 매력적인 인물들이 많이 등장하네요.
백강혁은 당연히 최고의 매력남이고
온실 속 화초 같은 양재원 - 백강혁에게 항문(항문외과 수련의였기 때문에)으로 불리다가 1호(자기 제자 1호라는 의미)라고 불리디가 마지막에는 양선생, 양재원 선생이라고 불리는 인물.
또 한 명은 조폭이라 불리는 천장미 간호사.
적자라는 이유로 중증외상센터를 없애려는 한국대병원 내 세력 또한 얄미우면서도 나름 귀여운 인물들.
웹툰 원작자가 의사이기 때문에 이런 스토리가 가능하겠죠.
그런데 각본으로 만든 사람+ 감독도 대단하다는 생각...
첫댓글 딸 때문에 급변하게 된 그 항문외과의사가 단연 최고죠.
얄미웠다가 측은했다가 웃게 만드는 열연.
캐릭터의 향연 같은 드라마.
우리나라 중증외상센타 그 분이 모델이겠죠?
예, 그배우 연기 정말 잘하죠. 한유림 - 이름과 행동이 좀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속물연기를 어쩜 그렇게 잘하는지...
의사들이 외과를 기피하는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바람숲 그 드라마에서 제일 이상한 어울리지 않는 인물. 보건복지부장관역의 여자. 그 여자 나올 때마다 뭔가가 껄끄러웠던.
@산초 와! 제 생각과 똑같네요.
연기 잘 한다고 여기저기 엄청 나오는데 이 드라마엔 안 어울리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