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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를 주제로 아름다운 벽장식 도자공예를 펼쳐 가는 여류 도예가" "이은경의 도자(陶陶) 사랑의 긍정과 희망 메시지” |
[미술여행=엄보완 기자] 대백프라자갤러리가 물고기를 주제로 아름다운 벽장식 도자공예를 펼쳐 가는 여류 도예가 이은경을 초대해 "이은경의 도자(陶陶) 사랑의 긍정과 희망 메시지”를 담은 제3회 이은경 도자전: “물고기, 세상을 품다”전시를 개최한다.
"이은경 도예가의 도자(陶陶) 사랑의 긍정과 희망 메시지”가 담긴 이은경 도자전: “물고기, 세상을 품다”전시는 오는 9월 24일(화)부터 9월 29일(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 B관(12F)에서 열린다.
사진: 이은경, 성공이 끝이 아니다 (1)
●이은경 도예가의 작품세계
이은경 도예가
전통도자에서 출발해 현대도자조형작업으로 표현영역의 확장을 꾀하고 있는 여류 도예가 이은경은 작품의 형태와 스케일, 그리고 공간성에 대한 자유로움을 추구해 도자공예의 무한한 소재와 관점의 변형을 보여주고 있다.
올해 세 번째 개인전으로 마련하는 이번 도자전 "물고기, 세상을 품다"는 2021년 두 번째 개인전 "물고기, 세상 밖으로 날다"와 함께 물고기를 주제로 제작된 부조 연작들이다.
세 번째 개인전인 "이은경 도자전 - 물고기, 세상을 품다"전시에서는 “인간은 바다를 힘차게 날아오르는 물고기처럼 누구나 하나쯤은 가슴속에 품은 꿈을 마음껏 펼쳐보고 싶다!! 고 하는 이은경 도예가의 외침을 발견하게 된다.
사진: 이은경, 성공이 끝이 아니다 (2)
이은경의 작품세계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도자조형의 추이와 일련의 과정에서 발견한 새로운 감각을 시각화 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작가에게 작품 창작의 원천은 자연이다.
이은경은 자연에서 영감을 얻고, 자연이 내어준 재료인 흙으로 자연의 질감과 색을 표출해 낸다. 작가는 일찍부터 실내공간을 장식하며 미적욕구를 충족해 온 인간의 오랜 역사와 삶의 방식에 깊은 관심과 연구를 이어 왔으며, 이를 도자공예와 접목시켜 도자의 공간 장식적인 기능에 주목했다. 이에 친환경 소재인 도자 벽장식을 연구하고, 도자 벽장식으로 꾸며진 공간을 대중화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그러기 위해 부조기법과 현대적 조형기법을 혼용해 예술적이고 실용적인 도자작품 제작에 천착해 오고 있다.
도자기법을 이용해 벽장식 조형물을 제작하는 것은 그리 쉬운 작업은 아니다. 현대 산업도자에서 흔히 사용되는 생활식기 제작방법의 전사기법을 응용해 제작한 벽장식 조형물은 시각적 즐거움과 공간적 아름다움을 극대화 시킨다. 친환경 소재인 도자 벽장식 연구를 통해 전통적 조형요소를 살려 현대 디자인의 감각적이고 감성적인 부분에 중점을 맞추고 있다.
도자산업이 현대 디자인에 미치는 영향과 장식도자에 대한 벽장식 표현에 대한 심도 깊은 연구는 작가가 앞으로 지속해 나갈 과제인 셈이다.
사진: 이은경, 성공이 끝이 아니다 (3)
경일대학교 대학원(생활제품 디자인학과)을 졸업하고 2020년 첫 개인전을 개최한 이후, 2021년 두 번째 개인전에서 발표한 "물고기, 세상 밖으로 날다"와 이번 개인전의 "물고기, 세상을 품다"는 “세상을 향해 힘차게 날아오른 물고기가 잠시 멈추어 버린 공백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희망과 함께 세상을 개척해 나가고자하는 작가의 강인한 의지를 담고 있다.”
2021년 이후 3년이라는 공백기 동안 멈춰진 세상 이면 속 자신의 모습을 보여줌으로 물고기를 통해 작은 희망을 쏘아 올린 셈이다. 형태감을 가진 도자기 조형을 이용해 세상을 품은 물고기 이야기를 표현했다.
사진: 이은경, 성공이 끝이 아니다 (4)
도자기라는 변하지 않는 재료로 물고기 조형을 그려냄으로써 세상을 품은 물고기의 지혜와 순수함을 담고 있다. 물고기 도자 벽화를 메인으로 삼고, 벽면과 바닥은 세상 밖으로 차고 날아오르는 형상을 담았다.
전시장에서 빔 프로젝터를 이용해 물고기가 날아오르는 길을 표현해 냄으로써 바다를 벗어나면 죽을 것 같지만 오히려 자유롭게 날아가는 물고기의 강인한 생명력을 보여 줄 것이다.
평면회화에서 물고기를 세상 밖으로 날려 보내는 그림을 표현 할 수 있겠지만, 작가 이은경처럼 그 입체적 형태를 가지고 물고기를 온전히 세상을 날려버리고 이런 감성을 함께 공유하기란 쉽지 않은 표현력이다.
그녀의 도자 물고기는 바다 속에서 힘차게 쏟아 올라 새로운 세상을 품으려는 강한 의지와 힘찬 몸짓이 느껴진다. 작품을 감상하는 관람객 역시 물고기가 세상 밖으로 나오기 위하여 바다 속에서 얼마나 힘들었을까?
이제 물을 박차고 나와 세상을 구경하고 세상을 품어 힘껏 날아오르는 움직임을 본다면 답답한 현실을 벗어나 새로운 희망과 기대를 가질 것이다.
사진: 이은경, 성공이 끝이 아니다 (5)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인간은 바다를 힘차게 날아오르는 물고기처럼 누구나 하나쯤은 가슴속에 품은 꿈을 마음껏 펼쳐보고 싶다!! 는 외침을 하게 된다.
비록 물고기처럼 다시 바다 속으로 돌아올지라도... 물고기처럼 우리가 갖는 고정관념은 바다라는 거대한 존재가 아닐까? 변화를 두려워하기 보다는 진취적 도전을 우선시 하는 긍정적 사고로 세상을 살아나간다면 늘 새로운 희망은 우리와 함께 할 것이다.”라는 긍정의 메시지를 전해주고 있다.
이은경 도예가
이은경(Lee, Eun Kyung b.1973 ~ )은 경일대학교 생활디자인학과와 경일대학교 대학원 생활제품 디자인학과를 졸업했다.
2020년 제1회 비정형 패턴을 이용한 도자벽화전으로 개인전을 개최했다. 이어 2021년 제2회 "물고기 세상 밖으로 날다"로 두 번째 개인전을 열었고, 이번 대백프라자갤러리에서 세 번째 개인전인 제3회 "물고기 세상을 품다"展을 개최한다.
단체전으로는 ▲2017년 도자기! 숲에 눕다 ▲구미예술창작스튜디오 월동전 ▲Festival de la Culture Coreenne Korea Live ▲한․베 미술 교류전 ▲도자기 숲에 눕다전 ▲2018년 Korea Live Art Fair 프랑스루앙 ▲2019년 경상북도 도자기협회전 ▲공예바자르 외 다수 전시에 참여했다.
이은경 도예가는 2016년 전주전통공예전국대전 은상, 2018년 제14회 국제종합예술대전 은상, 2020년 제40회 대구공예대전 최우수상, 제47회 경상북도 미술대전 우수상, 2023년 제24회 대구관광기념품 디자인 공모전 은상, 2023년 제54회 경상북도 산업디자인 전람회 은상 외 다수 부문에서 수상했다.
현재 이은경 도예가는 ▲구미도예가회, 한국도예협회 회원, ▲경상북도 도자기협회 구미지부 이사, ▲한국예술인 복지재단 예술인등록, 이안 도자기 대표를 맞고있다.
●제3회 이은경 도자전: “물고기, 세상을 품다” 전시안내
전시명: 제3회 이은경 도자전: “물고기, 세상을 품다”
전시기간: 2024년 9월 24일(화)부터 9월 29일(일)까지
참여작가: 이은경 도예가
전시장소: 대백프라자갤러리 B관(12F)
전시문의: 전시문의: 대백프라자갤러리 큐레이터 김태곤, 유애리(053)420-8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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