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웬즈데이'를 보고>
영화 웬즈데이는 이상한 능력, 특이한 성격을 가진 주인공 웬즈데이가 별종들을 모아놓은 네버모어 아카데미에 가서 일어나는 사건들을 그린 영화이다.
웬즈데이는 남들을 믿지 않고, 우울하고 고독한 성격을 가지고 있는데 친구를 만들지 않는 웬즈데이가 네버모어에서 여러 사건들과 사람들을 만나며 룸메 싱클레어를 친구로 받아들이는 과정이 인상깊었다. 사회성이 떨어져도 여러 사람들과 교감을 하면 더 나아간다는 교훈을 주는 것 같다. 그리고 처음에는 부모님과도 사이가 안좋았는데 후반부에 가서는 어머니를 받아들이고 모녀간의 애정을 나타내는 부분도 주인공이 성장하는 것을 느꼈다. 이러한 부분에서 나는 나와의 공통점을 발견했다. 고등학교 시절동안, 까칠하고 사람을 싫어하고 친구를 만들기 싫어했던 내가 대학교에 오면서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만나며 성격이 밝아지고 마음이 넓어져 사소한 실수는 화내지 않고 넘어가게 된 점과 많은 부분이 닮아있다고 생각한다. 웬즈데이를 통하여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않고 독설을 내뱉는 아이들이 정말 성격이 나쁘고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지 않는 사이코패스 같은 존재가 아니라 그저 감정에 솔직하지 못한 것 뿐이라는 이 사실이 여러방면으로 알려지게 되어 사소한 따돌림 같은 것이 없어졌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