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의 시간
『다윗은 준비하고 솔로몬은 건축하고』
역대상 17:12, 210장
12 그는 나를 위하여 집을 건축할 것이요 나는 그의 왕위를 영원히 견고하게 하리라
아이들 동화 중에 아기 돼지 삼 형제가 있습니다.
아기 돼지 삼 형제가 각각 집을 지었습니다. 첫째와 둘째는 볏짚 혹은 나무를 이용해 대충 집을 지은 뒤 즐겁게 놀았습니다. 막내는 형들과 달리 기초를 놓고 골조를 올린 뒤 벽돌을 쌓아서 집을 지었습니다. 땀을 흘리는 막내를 보고 형들은 바보라고 놀립니다. 그러나 늑대가 나타나자 상황은 변하고 말았습니다. 첫째와 둘째는 늑대 공격에 속수무책이었지만, 막내가 지은 집은 늑대 공격에 끄떡없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을 위한 성전을 짓기로 하였습니다. 1절 말씀을 보면
‘ 나는 백향목 궁에 거주하거늘 여호와의 언약궤는 휘장 아래에 있도다.’ 이것이 하나님을 향한 다윗의 진심입니다. 그래서 그는 전심을 다해 하나님 성전을 짓고자 하였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잘 알고 있듯이 하나님께서는 주의 종 나단 선지자를 통해 다윗이 아닌 그의 아들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하게 될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즉 아버지 다윗은 성전건축을 준비하고 아들 솔로몬은 성전을 건축하도록 하셨습니다. 그리고 이일이 하나님 보시기에 기쁘고 아름다운 일이셨습니다. 그래서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역대상 17장 12절을 보면
“그는 나를 위하여 집을 건축할 것이요 나는 그의 왕위를 영원히 견고하게 하리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다윗뿐만 아니라 솔로몬에게도 복을 약속하셨으며 솔로몬뿐 아니라 다윗의 가문을 축복의 가문, 신앙의 명문가로 만들어 주시겠다는 약속이 들어있습니다. 즉 성전건축을 통해 하나님은 다윗에게 다윗뿐 아니라 그의 자녀들, 그의 자녀들뿐 아니라 그의 자손들까지 축복의 가문을 이루고 신앙의 명문가가 되도록 복을 주셨습니다. 성경 어디에 자손들까지 왕위가 이어지는 왕조를 약속받은 사람이 누가 있습니까?
다윗이 이토록 복을 받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다윗뿐만 아니라 다윗의 가문이 복을 받게 된 계기가 무엇일까요?
진심으로 하나님 성전을 건축하길 원했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을 향한 그의 전심이었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성전을 건축하게 하신 뜻은 다윗뿐만 아니라 솔로몬도 또 그의 자손들까지 성전건축을 통해 복을 주시기 위한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섭리 아니겠습니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대화감리교회100주년기념교회 건축은 우리의 진심이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도 전심으로 성전을 건축하였습니다. 예루살렘 성전을 위해 진심과 전심을 드린 다윗과 솔로몬의 가문을 축복하셨듯이 우리 가문도 축복의 가문이요, 신앙의 명문가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삶의 적용:다윗이 준비하고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하도록 하신 하나님의 뜻은 무엇입니까?
마무리기도
하나님을 향한 진심이 전심이 될 때 하나님의 복은 임하는 줄 믿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하였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