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또 네 이웃을 사랑하고 네 원수를 미워하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44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45 이같이 한즉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아들이 되리니 이는 하나님이 그 해를 악인과 선인에게 비추시며 비를 의로운 자와 불의한 자에게 내려주심이라
46 너희가 너희를 사랑하는 자를 사랑하면 무슨 상이 있으리요 세리도 이같이 아니하느냐
47 또 너희가 너희 형제에게만 문안하면 남보다 더하는 것이 무엇이냐 이방인들도 이같이 아니하느냐
48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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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그러나 너희 듣는 자에게 내가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미워하는 자를 선대하며
28 너희를 저주하는 자를 위하여 축복하며 너희를 모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눅6:27~28]
32 너희가 만일 너희를 사랑하는 자만을 사랑하면 칭찬 받을 것이 무엇이냐 죄인들도 사랑하는 자는 사랑하느니라
33 너희가 만일 선대하는 자만을 선대하면 칭찬 받을 것이 무엇이냐 죄인들도 이렇게 하느니라
34 너희가 받기를 바라고 사람들에게 꾸어 주면 칭찬 받을 것이 무엇이냐 죄인들도 그만큼 받고자 하여 죄인에게 꾸어 주느니라
35 오직 너희는 원수를 사랑하고 선대하며 3)아무 것도 바라지 말고 꾸어 주라 그리하면 너희 상이 클 것이요 또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 되리니 그는 은혜를 모르는 자와 악한 자에게도 인자하시니라
36 너희 아버지의 자비로우심 같이 너희도 자비로운 자가 되라
37 비판하지 말라 그리하면 너희가 비판을 받지 않을 것이요 정죄하지 말라 그리하면 너희가 정죄를 받지 않을 것이요 용서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용서를 받을 것이요
38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 너희가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도 헤아림을 도로 받을 것이니라 [눅6:32~38]
내가 마음에 담아두고.. 자주 생각하는 자매가 하나 있다.
그 자매는 나를 알지도 못하고.. 아니.. 내가 알기 전에 이미 소천한 자매다.
"복음을 만나기 전과 만난 후의 삶이 달라도 그렇게 다를 수가 있을까.. 어떻게 하면 그 자매처럼 그렇게 한 순간에 존재가
바뀐.. 그렇게까지 바뀐 삶을 살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며 묵상을 하곤 한다.
왜 하나님께서는 내게 극단적이어도..이렇게 극단적인 믿음의 순종을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 주시고..
내 마음 깊이 새겨 넣으시는지.. 생각하고 또 생각할 정도로 그 자매의 삶은 내게 복음 그 자체다.
복음을 만났으면 이렇게 사는 것이 마땅하지만.. 난 그렇게 살아가는 사람의 소식을 들은 적도.. 본 적도 없다.
어떻게 용서할 수가 있었을까..
어떻게.. 사랑할 수가 있었을까..
어떻게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고.. 떠나지 않고.. 마지막까지 복음을 전하며 유리하고 걸식하고 천대 받고..
만물의 찌끼로 살아 가며 복음이 된 삶을 살 수가 있었을까...
그 자매가 만난 복음, 그 자매가 만난 성령님은 도대체..내가 만난 복음.. 나와 함꼐 하시는 성령님과 다른가??
그 자매가 만난 복음과 내가 만난 복음이 같다면.. 나는 도대체 왜 이모양 이꼴로..
이렇게 밖에 복음을 살지 못하는 것일까...
왜....
나도 두번째를 용납하지 않는 열심으로 주님을 따라왔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그 자매의 복음이 된 삶은 생각할 때마다 내게 "넌 가짜야" 라고 말을 하는 거다.
주님은 말씀하신다.
"사랑하라"고....
원수를 사랑하고 너를 박해하는 자를 위해 기도하라.. 고 하신다.
주님의 말씀은 결론이다.
아니.. 결론이 되기 위해 매순간 나를 쳐서 복종시켜야 하는 거다.
진리의 말씀 앞에 나를 내어 드리기로 결정하자.그리고.. 말씀이 실제가 되기를 위해 도우심을 구하며 기도하자.때때로 올라오는 혈기를 십자가로 넘기고..마음의 분노도 다시 십자가로 넘기고내가 죽은 십자가의 자리에서 나의 주인이 되어 주시는 주님을 바라보며..믿음으로 순종하자.
나는 사랑할 수 없는 존재이지만.. 주님께서 나의 능력이 되어 주시기를 위해 기도하자.내가 사랑하는 것이 아니다.내 안의 주님께서 내가 되어 사랑해 주시는 거다.
나를 쳐서 복종시켜.. 매일 매순간 나를 쳐서 복종시켜..오직 십자가를 내어 주신 하나님의 마음 앞에...사랑의 순종을 드리자.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