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자살로 인한 사망소식이 연이어지며 대중매체, 인터넷 등의 분위기도 어수선한 가운데 요즘의 연예기사 댓글을 보면 몇몇을 제외하고는 악성댓글을 찾아볼 수 없다. 아니, 오히려 요즘은 이만하면 비난도 아닌 제 목소리를 내며 맞는말 찝어서한 정당한 비판글 같은데도 너도나도 달려들어 연예인 사망사건을 붙여대가며 살인자니 뭐니로 집단매도해가고 날이 바짝 선채로 공격적인 태세를 취하면서 과할정도로 연예인에 옹호적인 네티즌들도 적지 않아졌다.
그리고 하루가 멀다하고 쏟아져나오는 기사들, "연예인들의 삶을 존중해달라" "화려해보이지만 외로움이 많은 곳이다" "악플로 인한 우울증" "네티즌이 곧 살인자" 등등... 이 기사들이 틀린것이라 얘기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 분명 잘못된 네티즌 문화는 점차 바로잡아 가야 할 것이고 그에 대한 심각성 또한 다시는 일어나선 안될 안타까운 일들로 뜻하지 않게 실감을 하고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연예인들도 알아두어야 할것이 있다. 고안재환씨, 고최진실씨 사망사건이 있던 그 날들, 하루하루마다 연예인이 아닌 일반인들도 평균 33명씩 자살했다는 것을, 연예인들의 죽음이 많은 이들의 애도를 받고있을때 그의 반에 반도 안되는 애도 속에서 일반인들도 세상을 떠났고 그것은 과거형 마침표 얘기가 아닌 현재진행형 스토리라는 것이다.
천차만별이겠지만 보통 서민들이 100만원~200만원의 월급을 받으며 그 빠듯한 돈으로 가정 꾸려나가고 세금내고 집에서는 돈 없다 땅이 꺼지도록 내쉬는 아내의 한숨소리만 커질뿐, 자식들의 대학등록금은 천만원에 육박해가고 벌어도 벌어도 모자라는 것은 돈이고 시간이며 늘어만 가는 것은 매일 눈치보며 들어야 하는 상사의 잔소리, tv속 연예인들이 당연하다는듯 돈자랑하고 있을때 드는 자괴감, 그리고 연예인들이 부담스럽다 또는 싫증이 난다 피곤하다고 말하는 사람들의 관심과 외적인 화려함 그 어느것 하나 한번도 맛보지 못하고 들어만 가는 나이일 뿐이다.
이러한 기분이 능력없어 열등감에 쩔어 혼자 드는 기분 아니냐 묻는다면 나도 달리 할말이 없지만 연예인들과 일반인들의 노력에 댓가가 너무도 터무니없게 차이난다는 생각은 도저히 버릴 수가 없다.
어떤 스타는 드라마 한회당 1억을 넘게 받는다고, 어떤 스타는 짝짓기 쇼프로그램 나와 농담따먹기 몇마디 던져주고 몇백을 받는다고, 또 설날 추석 등 대명절때나 되서야 손까지 덜덜 떨며 사는 백화점 몇십만원, 몇백만원 상품권을 어떤 스타는 얼굴만 내비춰주고 사진 한방 찍어주면 많이 받는다면서 해맑게 미소지으며 말하더라. 그들이 신상품 샀다고 자랑하는 것들중 고작 하나는 일반인들이 몇달을 일해서 모아야 겨우 살 수 있는 값어치의 물건이고, 그들이 고작 한회당 받는 출연료는 아마 일반인들은 평생을 벌어도, 몇번 죽었다 깨어나도 만져볼 수도 없을것만같은 어마어마한 돈이다. 물론 물질적인 것으로 모든 것이 평가되기는 어렵겠지만 대부분 그 돈이라는 존재가치가 우선적으로 깔려있어야 행복이란 것을 획득할 수 있음을, 아니 기본적으로 사람 사는것같이 흉내라도 낼 수 있는 것임을 너도 나도 우리 모두가 알고있는 바이다.
일반 대중들이 연예인이 찍은 cf를 보고 물건 사주고, 드라마를 봐주고, 쇼프로를 봐주고, 영화를 봐주고, 음반을 사주며 대중들의 관심으로 사랑으로 그 어마어마한 돈을 벌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 짊어진 상처가 마치 대중들의 관심으로 인한 피해인냥 말하지도 않을 것이고, 연말 시상식 수상소감 또한 뻔지르르하게 감독님, 사장님, 직원들. 함께 일하는 사람들, 가족들 이름은 누구 한명 까먹지도 않고 술술 얘기하면서 정작 그 대중들에 대한 감사인사말은 듣기가 하늘에 별따기라니 참 아이러니한 일일 수가 없다.
그저 돈만 준다면 좋아서 찍어댔는지는 몰라도 서민들 궁지에 몰아넣고 죽음에 몰아넣는 사채 CF 찍고 억대를 챙기고 나몰라라하는 연예인들 뒤에, 그런 cf속 그들을 그대로 신뢰하고 믿고 빌리다가 빚은 몇백프로 늘어나고 매일 협박당하고 폭행당하며 결국 자살에까지 이른 일반인들이 수도 없이 많다는 것을 고안재환씨의 자살과 함께 꼭 생각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아침프로에서 시도때도 없이 나오는 연예인들의 삐까뻔쩍한 몇십억 몇백평의 집들, 허구헌날 터져나오는 연예인들의 쇼핑몰, 홈쇼핑, 주식 대박소식들... 일반인들은 실패할까 시도만 수백번 하는 사업을 연예인들은 대중들에게 자신들 유명세 이용하여 홍보 잘만 하고 물건도 잘만 팔아먹고 능력좋은 재태크의 달인으로 떠오르다 조금이라도 사생활이 까발려지거나 안좋은 댓글을 보면 연예인생활에 회의를 느낀다고 말하기도 하고, 네티즌들을 원인으로 우울증에 시달린다 인터뷰를 하며 언론플레이 하면 그만인게다. 결국 잘나갈때는 돈잘벌고 유명한 자신의 능력으로, 조금만 속이 부대끼는 일이 생기면 대중들 탓으로 돌리고 나면 해결나 버리는, 자신들 밥먹여주는 대중들에게 말하고 싶었던 불만 다 말하고 잘못한거 있으면 급하게 핑계거리 지어 기사 뿌리고 참으로 부러운 직업중 직업이다. 나도 회사 사람들에게 그렇게 해볼 수 있었으면 소원이 없겠다.
어떤 스타는 음주운전에 뺑소니 쳐놓고 시체유기까지 했는데도 여기저기 잡다한 쇼프로그램 나와서 잘만 웃고 잘만 떠들어대더라. 그 일 그대로 일반인이 했다면 당연히 치뤄야 할 죄값이겠지만 징역살이 살고 나와서도 이력서 백통을 넣어봐도 뺑소니에 시체유기까지 범죄내역에 있는 인간을 어떤 회사에서 사원으로 써주겠냐는 말이다. 평생 죄책감에 시달리며 잘해봤자 막노동판에서 일당 5만원 받고 살아가야 그나마 세상이치에 맞을 범죄자의 인생이 연예인이란 이유만으로 아직까지 제법 잘나가는 죽지않은 중견연기자이자 예능인으로 버젓이 많은돈 벌어가며 활동하고 있다는거 참 웃기지도 않는 일이다.
열애설이 터졌을때 오빠, 동생 사이라며 손사레를 쳤던 연예인들은 바로 몇달뒤 솔직하게 모두 까발려 버리는 요즘 추세에 맞추어 헤어졌던 옛연인 얘기를 하며 질질 눈물을 흘려대며 그에 궁금증을 갖게 해놓고, 인터넷에서 네티즌들이 그 일에 거론이라도 하면 또 그것을 트집잡고 요즘 네티즌들 무섭다느니 네티즌들때문에 인터넷을 들어와보지도 않는다고 떠들어댄다. 대체 언제까지 연예인들을 우상인냥, 그리고 네티즌들에 의해 한없이 피해받고 있는 애처로운 피해자인냥 감싸주고 떠받들여주고 장단맞춰주고 거기에 놀아나야 한단 말인가...
모든것에는 득이 있으면 실이 있는것을 알법도 한데 연예인들은 뭘 그리 곱게 자라나고 싫은소리 한번 안들어보며 자라났는지 몰라도 일반인들이 평생 노력해도 한번 제대로 누릴까말까한 것들을 한두번에 모두 갖고있어도 좀이라도 싫은소리를 듣거나 비위에 거슬리는 일이 있으면 바로 반응해 버린다. 모든 사람들이 볼 수 있는 TV 속에 나와 눈물로 호소한다던지, 인터넷기사로 연예인생활 그만두고 싶었다던지 하며 네티즌들의 동정을 사고 동시에 다시 사랑받으며 호화스런 삶을 꾸려나간다. 웃긴것은 연예계생활이 그렇게 힘들고 사생활침해가 고통스럽다고 말해대며 보통 사람들처럼 살고싶다 노래하듯 떠들어대도 정작 연예인이란 직업을 그만두는 사람은 구경도 못해봤다. 오히려 은퇴한다 말했다 슬그머니 복귀한 돈맛을 잊지 못한 연예인들도 아주 허다하다.
정말로 연예인들이 일반인으로 살아가는 것이 어떤것임을 몰라서 하는것인지 알아도 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눕고 자고 먹고 티비보고 집처럼 생활할 수 있는 벤이 아닌, 매일 아침마다 미어터지는 버스에 발하나 넣기도 힘들어 끙끙대고 한시간동안 출근길에 고생이라는 것을 느껴본적 있을까, 화보촬영 한다며 외국으로 나가 어깨나 다리노출이 있는 옷을 입고 조금 서있으면 코디들 매니저들 얼른 달려와 담요나 카파 덮어주었던 추위가 아닌, 꽁꽁 얼은 손이지만 움직임 둔해질까봐 장갑도 못끼고 없는 손님 있는 손님 붙잡아가며 하루종일 밖에서 장사하는 사람들의 추위를 알고나 있을까, 방송활동 한다고 학교 몇번 나오지도 않고 시험 제대로 보지도 않았는데 연예인 수시로 서울 내노라 하는 일류대학 들어간 너희들이 모의고사 성적에 밤잠 못 이루며 눈물 흘리고 공부하면서도 대학진로 문제에 손 떨어가며 밑줄 긋고 있고 수능날 다가오기전 자살하면 기분이 어떨까 상상도 못할 고민을 해본적이나 있을까.
누구는 CF 한편당 몸값이 몇억이니, 누구는 드라마 한편당 몸값이 몇천이니, 어쩔땐 있지도 않은 일로 기사 수십개 내가며 네티즌들 희롱하고 언론플레이 하면서 지들 몸값 올리다가 그러다 떠버리면 소위 톱스타놀이하며 대중들의 사랑따위는 이제 그만 필요하다는듯 고고한척 우아한척 보통의 서민들과 자기는 질적으로 다르다는척 신비주의 컨셉으로 공주 왕자대접 받으며 살아가면 되는거다. 그렇게 연예인들은 대중들의 단물은 쏙쏙 빼먹고 쓴물은 맛보려 하지도 아니하며 모든것은 좋아야 하고 싫은것은 확대시켜 대중들을 농락시키기도 한다.
물론 이 글을 보고 연예인 또한 연예인의 입장에서 그들의 삶을 토로할 것도 이 글에 반박할 점도 많을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매일 기사를 통해 tv를 통해 신물이 날정도로 들어왔던 것이고 이렇게 한번쯤은 평범한 대중의 하나인 내 입장에서 본 연예인들에 대해, 그리고 그 불만을 말해봐도 좋을것이란 생각에 글을 써 보았다. 연예인이라는 것이 특권인냥 잠시 느끼고 있는 고통을 세상에서 혼자 짊어지고 있는 것인냥, 세상은 마치 그들을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다는 것인냥... 마치 연예인들과 일반인들 사이에 계급이, 넘을 수 없는 갭이 존재한다는듯한 이 현실이 점차 사라져갔으면, 과거로 묻혀져 갔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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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가 속시원해여;;ㅋㅋ
요일방에 있는거 반응 좋아서 다시 퍼온거임ㅋ
2222
56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각지도못한영화가생각보다많은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
63개 ㅋㅋ많이 봤네 의외로 ㅋㅌㅋㅋ
37개ㅋㅋ
25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4개 ㅋㅋㅋ
17개ㄷㄷ 별로못봣다 ㅠㅠㅠ
54.. 의외로 많이 봤네ㅋㅋㅋ
35개..ㅋ..................
4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많다
반은봤네요 ㅋㅋㅋㅋ 망한줄알았는데 들어가있는것도있고;
40개............................별로없구나
68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밑으로 갈수록 거의안봤네 ㅋㅋ
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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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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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28........
35ㅋㅋ 나 영화 잘 안보는데 그래도 생각보다 잘 보는편이구낭...
32개...난 영화마니보는데.. 외국영화를마니봐서그렇군 ㅠㅠ
57
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 극장에서 영화를 뭘 봤는지 까먹었네;;;
27개 밖에 안보긴했지만 몇개빼곤 그저 그런 영화
제대로본건 28개..
오오 딱 50개 봤다ㅋㅋㅋㅋ 나에게도 왕의남자가 최고의 한국영화ㅎㅎ
31개ㅋㅋㅋ
우왕 전 영화 별로 많이 안본줄알았는데 62개봤네요!!ㅋㅋㅋ
좋아!!!!!!!이제 놈놈도 순위권안에 드는거야!!!! 놈놈놈 짱 ㅋㅋ
72개...ㄷㄷ
헉 왕의남자가 그렇게 많이 봤어요?? 헉 완전 충격 많이 본건 알았지만 그래도 1위인줄은 꿈에도 헉
39...ㅠㅠㅠㅠ....
35개 봤다 ㅋㅋㅋㅋ상위랭크된건 다 본것같네요 ㅋㅋㅋ세븐데이즈는 개인적으로 19세가 아니였다면 훨씬 많이 봤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ㅋㅋㅋ
42개...................
티비에서 본거까지쳐도 33개정도?;; 나 진짜 영화 안보는구나 ;;
오 52개 많이봤구나 그래 나도 문화인이야 ㅋㅋㅋㅋㅋㅋㅋ
34ㅋㅋ
28개봤당
68ㅋ ㅣㅋ ㅣ 키 ㅣ 키 ㅣ
77개 !! 와우 .. 생각보다 많이봤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