六甲空亡淵海子平雲甲子旬中無戌亥甲戌旬中無申酉甲申旬中無午未甲 육갑공망연해자평운갑자순중무술해갑술순중무신유갑신순중무오미갑 午旬中無辰巳甲辰旬中無寅卯甲寅旬中無子丑如日元在甲子旬中年支時 오순중무진사갑진순중무인묘갑인순중무자축여일원재갑자순중년지시 支見戌亥即是空亡見辰巳即是孤虛原注雲空亡對沖者為孤虛造微賦雲空 지견술해즉시공망견진사즉시고허원주운공망대충자위고허조미부운공 亡更臨寡宿孤獨龍鍾三命通會雲凡帶此煞生旺則氣度寬大多獲意外名利 망경림과숙고독룡종삼명통회운범대차살생왕즉기도관대다획의외명리 死絕則多成多敗漂泊無蹤惟與貴人華蓋三奇長生並見者主大聰明考原雲 사절즉다성다패표박무종유여귀인화개삼기장생병견자주대총명고원운 十日為旬以十干配十二支自甲至癸而止餘二辰天干不及故為空亡如甲子 십일위순이십간배십이지자갑지계이지여이진천간불급고위공망여갑자 至癸酉不及戌亥故甲子旬以戌亥為空餘仿此協紀辨方雲劉歆七略有風後 지계유불급술해고갑자순이술해위공여방차협기변방운유흠칠략유풍후 孤虛二十卷今其書亡矣古人以旬空為虛其對為孤如甲子旬中無戌亥則戌 고허이십권금기서망의고인이순공위허기대위고여갑자순중무술해즉술 亥為空辰巳為孤也兵法曰背孤擊虛一女可敵十夫又按旬中空亡固不利矣 해위공진사위고야병법왈배고격허일녀가적십부우안순중공망고불리의 然猶有火空則發金空則鳴之義隨五行之性與所謂遇之格以為斷未可盡以 연유유화공즉발금공즉명지의수오행지성여소위우지격이위단미가진이 為凶 위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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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해자평(淵海子平)에 이르기를, 갑자순(甲子旬) 중에는 술해(戌亥)가 없고 갑술순(甲戌旬) 중에는 신유(申酉)가 없으며 갑신순(甲申旬) 중에는 오미(午未)가 없고 갑오순(甲午旬) 중에는 진사(辰巳)가 없으며 갑진순(甲辰旬) 중에는 인묘(寅卯)가 없고 갑인순(甲寅旬) 중에는 자축(子丑)이 없다.
만약 일원(日元)이 갑자순(甲子旬) 중에 있는데 년지(年支)나 시지(時支)에서 술해(戌亥)를 보면 곧 공망(空亡)이요 진사(辰巳)를 보면 곧 고허(孤虛)이다. 원주(原注)에 이르기를 공망(空亡)과 대충(對衝)하는 자가 고허(孤虛)가 된다고 하였다.
조미부(造微賦)에 이르기를 공망(空亡)에 다시 과숙(寡宿)이 임(臨)하면 고독(孤獨)하고 늙어 쇠약(衰弱)해진다.
삼명통회(三命通會)에 이르기를 무릇 이 살(煞)을 띠고 있으면서 생왕(生旺)하면 기도(氣度)가 관대(寬大)하여 의외(意外)의 명리(名利)를 많이 얻는다. 사절(死絶)하면 성패(成敗)가 많고 정처 없이 떠돌게 된다. 오직 귀인(貴人), 화개(華蓋), 삼기(三奇), 장생(長生)과 함께 나타나는 자는 매우 총명(聰明)하다.
고원(考原)에 이르기를, 10일을 일순(一旬)이라 하는데 십간(十干)을 십이지(十二支)에 배속(配屬)하면 갑(甲)에서 시작하여 계(癸)에서 끝나게 되니 남은 두 지지(地支)는 천간(天干)이 미치지 못하므로 공망(空亡)이라 한다. 예를 들어 갑자(甲子)부터 계유(癸酉)까지는 술해(戌亥)에 미치지 못하므로 갑자순(甲子旬)은 술해(戌亥)를 공망(空亡)으로 삼으며 나머지도 이와 같다.
협기변방(協紀辨方)에 이르기를, 유흠(劉歆)의 칠략(七略)에 풍후고허(風後孤虛) 20권이 있었으나 지금 그 책은 없어졌다. 옛사람들은 순공(旬空)을 허(虛)라 하고 그 충(衝)하는 곳을 고(孤)라 하였다. 예를 들어 갑자순(甲子旬) 중에 술해(戌亥)가 없으면 술해(戌亥)는 공망(空亡)이 되고 진사(辰巳)는 고허(孤虛)가 된다. 병법(兵法)에 이르기를 고(孤)를 등에 지고 허(虛)를 치면 한 여자가 열 명의 사내를 대적(對敵)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살피건대, 순중(旬中)의 공망(空亡)이 진실로 불리(不利)하기는 하나 오히려 화공즉발(火空則發)과 금공즉명(金空則鳴)과 같은 뜻도 있으니 마땅히 오행(五行)의 성정(性情)에 따라 이른바 격(格)을 만나 성패를 이루는 것으로 판단(判斷)해야 하며 모두 흉(凶)하다고만 해서는 안 된다.
[주해(註解)] 공망(空亡)이라는 글자 그대로 비어(空) 있고 망했다(亡)는 뜻이다. 십간(十干)은 하늘의 기운(氣運)이고 십이지(十二支)는 땅의 기운(氣運)인데 하늘의 기운(氣運)이 내려오지 않아 땅의 기운(氣運)이 제대로 작동(作動)하지 못하는 상태(狀態)를 말한다. 즉 각 순중(旬中)별로 천간(天干)과 짝을 이루지 못해 비어 있게 되는 지지(地支)를 말한다.
1 무엇이 공망(空亡)인가?
| 순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 천간 | 甲 | 乙 | 丙 | 丁 | 戊 | 己 | 庚 | 辛 | 壬 | 癸 | 無 | 無 |
| 지지 | 子 | 丑 | 寅 | 卯 | 辰 | 巳 | 午 | 未 | 申 | 酉 | 戌 | 亥 |
위 표에서 보듯 계유(癸酉)에서 천간(天干)이 끝나므로 술(戌)과 해(亥)는 짝이 되는 천간(天干)이 없다. 이것이 술해(戌亥)가 없다고 하는 실체(實體)이다. 갑(甲)부터 계(癸)까지 10명의 천간(天干)이 자(子)부터 유(酉)까지 10명의 지지(地支)와 짝을 맺고 나면 술(戌)과 해(亥)는 짝이 없어 하늘의 기운(氣運)을 받지 못한다. 따라서 이때는 술(戌)과 해(亥)가 공망(空亡)이 된다.
구체적(具體的高)인 공망(空亡) 지지(地支)는 다음과 같다.
| 순중(旬中) | 짝을 맺은 간지 | 공망(空亡)인 지지 |
| 갑자순(甲子旬) | 甲子부터 癸酉까지 | 戌, 亥 |
| 갑술순(甲戌旬) | 甲戌부터 癸未까지 | 申, 酉 |
| 갑신순(甲申旬) | 甲申부터 癸巳까지 | 午, 未 |
| 갑오순(甲午旬) | 甲午부터 癸卯까지 | 辰, 巳 |
| 갑진순(甲辰旬) | 甲辰부터 癸丑까지 | 寅, 卯 |
| 갑인순(甲寅旬) | 甲寅부터 癸亥까지 | 子, 丑 |
갑자순(甲子旬)에서 짝을 맺지 못한 술(戌)과 해(亥)가 공망(空亡)이다. 갑술순(甲戌旬)에서 짝을 맺지 못한 신(申)과 유(酉)가 공망(空亡)이다. 갑신순(甲申旬)에서 짝을 맺지 못한 오(午)와 미(未)가 공망(空亡)이다. 갑오순(甲午旬)에서 짝을 맺지 못한 진(辰)과 사(巳)가 공망(空亡)이다. 갑진순(甲辰旬)에서 짝을 맺지 못한 인(寅)과 묘(卯)가 공망(空亡)이다. 갑인순(甲寅旬)에서 짝을 맺지 못한 자(子)와 축(丑)이 공망(空亡)이다.
2 고허(孤虛)의 개념(槪念)
고허(孤虛)라는 것은 고독(孤獨)하고 빈 것을 말한다. 그런데 고허(孤虛)란 공망(空亡)의 대충(對衝)되는 지지(地支)를 고허(孤虛)라고 한다. 예를 들어 갑자순(甲子旬)에서 술해(戌亥)가 공망(空亡)이면 그 반대편에 있는 진사(辰巳)가 고허(孤虛)가 된다.
순중(旬中)별 고(孤)와 허(虛) 관계는 다음과 같다
| 순중(旬中) | 공망(空亡) | 고허(孤虛) |
| 甲子 | 戌亥 | 辰巳 |
| 甲戌 | 申酉 | 寅卯 |
| 甲申 | 午未 | 子丑 |
| 甲午 | 辰巳 | 戌亥 |
| 甲辰 | 寅卯 | 申酉 |
| 甲寅 | 子丑 | 午未 |
(1) 병법에서 배고격허(背孤擊虛)의 논리(論理)
병법(兵法)에서 말하는 배고격허(背孤擊虛)의 원리(原理)는 고(孤)를 등에 지고 허(虛)를 향해 공격(攻擊)한다는 뜻으로 기문둔갑(奇門遁甲)과 같은 술수학(術數學)적 원리(原理)를 군사적(軍事的高) 전략(戰略)에 도입(導入)한 것이다. 병법(兵法)에서 배고격허(背孤擊虛)라고 할 때, 왜 진사(辰巳)를 등지고 술해(戌亥)를 치는 것이 맞는가에 대한 이유(理由)는 다음과 같다.
술해(戌亥)는 기운(氣運)이 비어 있는 공망(空亡)의 자리이므로 그곳에 머무는 적(敵)은 뿌리가 없어 허약(虛弱)하다. 허약(虛弱)한 곳을 치는 것이 격허(擊虛)이다. 반면에 진사(辰巳)는 비어 있는 술해(戌亥)를 충(衝)하여 압박(壓迫)하는 강력(强力)한 기운(氣運)의 발동처(發動處)이다. 이 기운(氣運)을 등 뒤 배경(背景)에 두면 아군(我軍)은 강력(强力)한 추진력(推進力)을 얻게 된다. 협기변방(協紀辨方)에서 언급(言及)한 한 여자가 열 명의 사내를 대적(對敵)할 수 있다는 말은 이와같은 흐름을 말하는 것이다.
(2) 실전 통변에서 활용법
송사(訟事), 회의(會議), 계약(契約) 등 이권(利權)이 대립(對立)하는 자리에서 방위(方位)와 위치(位置)는 기운(氣運)의 우열(優劣)을 결정(決定)하는 요소(要素)가 된다.
① 나의 위치(位置)는 고허(孤虛)의 자리: 고(孤)는 기운(氣運)이 응축(凝縮)되어 있고 공망(空亡)을 압박(壓迫)하는 힘을 가진다. 내가 이 자리에 앉거나 이 방위(方位)를 등 뒤에 두면 심리적(心理的高) 안정감(安定感)과 주도권(主導權)을 쥐게 된다.
② 상대방(相對方)의 위치(位置)는 공망(空亡)의 자리: 공망(空亡)은 기운(氣運)이 비어 있어 뿌리가 흔들리는 자리이다. 상대방(相對方)을 이 위치(位置)에 두면 상대(相對)는 논리(論理)가 빈약(貧弱)해지거나 예상(豫想)치 못한 실수(失手)를 범(犯)하기 쉬워 승산(勝算)이 나에게 기울게 된다.
| 구분 | 방위(方位) | 역할(役割) | 상태(狀態) |
| 나의 자리 | 辰巳(東南) | 고허(孤虛) | 기세(氣勢)가 당당 |
| 상대방 | 戌亥(西北) | 공망(空亡) 유도 | 기운(氣運)이 허함 |
3 길흉(吉凶)의 해석(解釋)
육갑공망(六甲空亡)은 무조건 흉(凶)한 것이 아니라 사주(四柱)의 왕쇠(旺衰)와 조합(組合)에 따라 다르게 작용한다.
(1) 생왕(生旺)할 경우: 기도(氣度)가 너그럽고 넓으며 뜻밖의 명예(名譽)와 이익(利益)을 얻는 경우가 많다.
(2) 사절(死絕)할 경우: 성패(成敗)가 빈번하고 정처 없이 떠도는 삶을 살기 쉽다.
(3) 길신(吉神)과의 만남: 귀인(貴人), 화개(華蓋), 삼기(三奇), 장생(長生)과 함께 있으면 머리가 매우 총명(聰明)하다고 본다.
4 오행(五行)의 특성
(1) 화공즉발(火空則發): 불은 속이 비어 있어야 잘 타오르듯, 화(火)가 공망(空亡)이면 오히려 발복(發福)한다.
(2) 금공즉명(金空則鳴): 종(鐘)이나 악기처럼 금(金)은 속이 비어 있어야 소리가 잘 나듯, 금(金)이 공망(空亡)이면 이름을 떨치게 된다.
참고자료 원수산의 명리탐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