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융 모니터링(2.13) - Draghi ECB 총재, 정치인들의 환율개입 요구 자제를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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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융 모니터링(2.13) - Draghi ECB 총재, 정치인들의 환율개입 요구 자제를 촉구

□ G7은 공동성명을 통해 재정 및통화정책은 대내목표 달성을 위해 사용되어야 하며 환율을 목표로 삼아서는 안된다고 재확인. 또한 환율의 과도한 변동성 및 무질서한 움직임은 경제및 금융안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Reuters, 2.12일)

□ Aso 일본 재무장관은 G7 공동성명에 대해 일본의 통화정책은 디플레이션 극복을 위한 것이며 환율을 목표로 하고 있지 않다는 점을 G7이 인정한 것으로 해석*. 반면 Reuters통신은 익명의 G7 고위관계자를 인용하여 동 성명은 엔화의 과도한 움직임에 대한 우려를 표명한 것으로 2.15~16일 예정된 G20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집중 논의될 것이라고 보도(FT紙·Reuters, 2.12일)

* Brainard 미 재무차관보도 미국은 성장을 촉진하고 디플레이션을 극복하려는 일본의 정책적 노력을 지지한다고 언급하여 일부에서는 G7이 일본의 완화적 통화정책과 이로 인한 엔화 약세를 암묵적으로 용인한 것으로 해석했었음

□ Draghi ECB 총재, 글로벌 환율전쟁에 대한 우려가 과장(overdone)되었다면서 ECB의 유로화 목표제는 혼란을 가중시킬 수 있어 도입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고 언급하고 정치인들의 환율개입 요구 자제를 촉구(Bloomberg, 2.12일)

▪한편 현 유로화 환율 수준에 대해 명목·실질 환율 모두 장기평균 수준 혹은 근처라고 평가하고 유로화 강세의 지속여부와 이로 인한 ECB의 물가안정에 대한 리스크 평가 변경 가능성을 주시할 것이라고 언급

□ S&P, 지난 2.7일 아일랜드 의회 의결*이 정부의 부채원리금 상환 및 차환비용을 낮추고 EU-IMF 구제금융 프로그램의 성공적 이수 가능성을 높였다고 평가하며 아일랜드의 국가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FT紙, 2.12일)

* 아일랜드 의회는 자국 IBRC은행의 자금지원을 위해 발행했던 약속어음을 저금리 장기국채로 전환하여 아일랜드 중앙은행이 매입해주는 긴급 청산법안을 의결한 바 있음

2013.02.14

한국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