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평양면옥, 을지면옥, 필동면옥을 가면 업소는 다른데 냉면의 레시피가 매우 비슷한 것을 볼수 있다.
바로 세업소가 같은 집안에서 운영하는 집이라는 것이다.
홍진권 이란 분이 1970년 경기도 전곡에서 냉면집을 하다가 1987년 의정부로 옮기고
그의 딸들이 서울에 분점을 내어 세집이 같은 집안인 것이다.
육수 맛은 매우 슴슴하고 동치미를 약간 섞고 고춧가루를 뿌리는게 특징이다.
남한에서 가장 오래된 냉면집은 1948년 문을 연 경인면옥, 1953년 문을 연 오장동 함흥냉면,
1952년 문을 연 양평 옥천냉면이라고 한다.
평택 고박사 냉면은 일제시대 강계에서 중앙면옥을 운영하던 아버지에게 전수를 받아 1970년 문을 열었다.
첫댓글 냉면 역사를 가르처 주어서 감사 합니다.
세자매집 모두 맛있더군요~
생각만으로도 입에 군침이 도네요^^
저도 방송 보기 전에 세 업소의 맛이 왜 비슷한지 몰랐는데 체인점과 비슥한 독립 업체더군요. 세군데 중 하나만 먹어도 될거예요.
토론토는 진짜 평양 냉면을 하는 집이 없기에, 서울 방문 때마다 필동 면옥을 들릅니다,
혼자 앉아서 먹기가 좀 거시기 하지만...ㅎ
서양에선 이미 혼자 먹는게 일반적인데 한국에선 아직도 혼자 먹고 다니고 영화 보는 것에 대해 의식을 하시는것 같습니다. 저도 혼자 먹고 다니는데 누구의 눈치도 안봅니다.
쭈뼛거리다가 못먹고 돌아오는게 억울해서, 요즘은 용감해졌습니다
필동 냉면 생각나네
신사동 평양냉면도 같은 집안 이라든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