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아침 일찍 하나님이 어떤 사람에게 기도를 해 주라는 마음을 주셨다. 어제 나이로비 한인교회에 한국에서 어느 강사 목사님이 오셔서 설교를 하는 날이었는데 그 목사님을 위해 기도를 해 주라는 마음을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주셨다. 안 그래도 어제는 나이로비 한인교회에 예배드리러 가려고 생각했는데 교회 가서 목사님을 만나 기도를 해 드리기에는 시간이 좀 어중간한 거 같아서 카톡으로 목사님에게 기도를 넣어 드렸다.
기도를 넣어 드린 다음 그 목사님에게 답이 왔다.
"저도 눈물이 납니다. 제가 주님께 여쭙고 기도했던 내용을 그대로 알려주시네요. "
나는 하나님이 기도해 주라는 마음을 주는 많은 사람들에게 기도를 해 주었다.
이럴 때는 보통 "대언 기도"를 해 주었다. 담장 안에 있는 식구들은 대언 기도라는 말을 잘 모를 것도 같다. "예언 기도"가 아니라 "대언 기도" 라는 것은 그 사람에게 하나님이 하시고자 하는 말씀을 내가 대신 해 주는 기도를 말한다. 이것은 하나님이 주시는 은사 중의 하나라고 생각하면 된다.
하나님과 예수님 그리고 성령님 이렇게 세 분이 다 하나님이라는 것을 교회에서 쓰는 용어로는 "삼위 일체" 라고 한다. 그러니 하나님도 하나님! 예수님도 하나님! 성령님도 하나님! 이렇게 세 이름이 있지만 모두 "하나님" 이라고 그렇게 교회에서는 가르친다.
여기서 "성령님" 이라는 분은 우리가 성경을 읽을 때 성경을 깨달아 알게도 하시고 우리가 죄를 지으면 마음이 아프면서 죄에 대한 깨달음을 주시는 분이기도 한데 이분은 우리에게 "성령의 은사" 라는 이름으로 많고 다양한 선물들을 주신다.
하나님을 믿는 지체들을 서로 세워주는 데 도움이 되라고 하나님이 주시는 선물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이 은사에는 병 고치는 은사 귀신 쫓는 은사 방언 (세상 말이 아니고 천국의 언어라고 한다)을 하는 은사 방언을 통역하는 은사 예언하는 은사 등 등 많은 은사들이 있는데
많은 사람들은 이 "은사"를 받았고 그 "은사"를 하나님의 이름에 영광이 되도록 사용을 한다.
내가 내 묵상에 내 멘티들 묵상을 가끔 올리는데 가끔 올리는 묵상에 그래도 빈번도가 잦은 멘티가 가원 샘의 묵상이다.
가원 샘은 중학교 교사이다. 학교 안에서 많은 학생들을 전도하는 사역도 했지만 주중에 하루 따로 시간을 만들어서 1 대 1 제자 양육도 한 멘티이다.
가원 샘의 새해 목표를 보면 성령의 은사를 자신이 잘 개발하여 사용하기를 원한다는 것이었다.
1 대 1 양육하던 자매가 방언을 받게 하기 위해 가원 샘이 기도한 것을 나는 가원 샘 묵상을 읽고 알았다. 그래서 1 대 1 양육을 하러 나가는 날 나는 "성령님의 역사하심이 강하게 임할지어다!" 라는 문자를 넣어 주고 하나님이 1 대 1 양육 시간에 놀랍게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는 시간이 되게 해 달라는 기도를 드렸다.
그날 가원 샘이 묵상에 쓴 것을 조금 줄여서 옮겨본다. ****
양육을 막 시작하는 시간에 멘토님에게서 우리를 위해 기도하시겠다는 카톡이 와서 울컥했고 미진에게 카톡을 보여주니까 좋아하면서 자기 카톡에 보내달라더니 그 카톡을 자기 카톡 공지로 걸었다.
(중간 생략)
어제 한 시간 양육이 끝나고 나서 미진과 둘이서 한 시간 기도 시간을 가졌다.
찬양을 부르다가 성령님을 의지해서 기도 제목을 내가 계속 나누면서 함께 기도했다.
주님께 감사하기도 하고 회개 기도도 하고.. 성령을 구하기도 하고.. 중간에 내가 용서해야 할 사람이 있냐고 물었을 때 어릴 때의 한 사건을 이야기해서 용서하고 자유해지는 기도도 함께 했다.
나는 미진 자매의 손을 잡거나 등에 손을 대고 주님의 영이 흘러갈 수 있도록 미진 자매가 계속 기도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중간에 내게는 주님이 마음 속에서 "미진아 너는 더 이상 아무데도 숨을 필요가 없어. 나한테만 오면 돼" 라고 말씀하셔서 울컥했다.
미진은 기도하면서 많이 울었다. 울다가 기도하다가 울다가 기도하다가 했고 방언을 받았다. 방언을 받은 걸 알고 나서도 방언기도가 익숙해질 수 있도록 한참을 같이 기도했다.
미진은 어제의 시간을 한번도 느껴보지 못한 개운함, 새로운 느낌이라고 표현했고 영원히 잊지 못할 날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내가 손을 대었을 때 찌릿찌릿한 느낌이 전해진다고 기도가 다 끝나고 손을 대도 같은 느낌이 전해진다고 했다.
성령님의 일하심을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었고 내게도 은사가 일으켜지는 것 같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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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도덕적"으로 정직하고 착하게 하는 것도 중요한 일이지만
세상 사람들이 경험할 수 없는 "성령님의 역사" 함을 믿고 체험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나는 생각한다. 그리고 그런 일은 지금도 실제적으로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개역개정 열왕기상 3장
10. 솔로몬이 이것을 구하매 그 말씀이 주의 마음에 든지라
11. 이에 하나님이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이것을 구하도다 자기를 위하여 장수하기를 구하지 아니하며 부도 구하지 아니하며 자기 원수의 생명을 멸하기도 구하지 아니하고 오직 송사를 듣고 분별하는 지혜를 구하였으니
12. 내가 네 말대로 하여 네게 지혜롭고 총명한 마음을 주노니 네 앞에도 너와 같은 자가 없었거니와 네 뒤에도 너와 같은 자가 일어남이 없으리라
13. 내가 또 네가 구하지 아니한 부귀와 영광도 네게 주노니 네 평생에 왕들 중에 너와 같은 자가 없을 것이라
솔로몬이 하나님으로부터 기도의 응답을 받은 성경 이야기이다. 지혜의 왕으로 유명한 솔로몬!
그가 하나님께 "지혜"를 구했고 하나님은 솔로몬이 자신을 위하여 무엇인가를 구한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을 위하여 하나님께 구한 기도가 마음에 들었다고 솔로몬이 구하지 않은 것들까지 다 주셨다는 이야기이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하나님이 저에게 솔로몬에게 물어 보신 것 처럼 너는 무엇을 구하느냐? 라고 묻는다면 저는 무어라고 대답을 하고 싶을까요?
솔로몬 시대에는 예수님이 안 계셨으니 솔로몬은 다른 사람들을 도와 주기 위해 "지혜"를 구했지만 우리가 사는 이 시대는 이미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셨고 우리는 예수님을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이 땅에서 33년 계시다가 하늘로 다시 올라가시고 그 이후 "성령님"을 보내 주셨다고 했습니다. "성령님"은 우리를 진리로 인도하시는 분이시고 우리를 위로하는 분이시고 우리가 마땅히 가져야 하는 지혜를 주시는 분이라고 배웠습니다.
그렇다면 주님이 저에게 솔로몬이 기도한 것을 들어준 것처럼 내 기도도 들어 줄 테니 무엇을 원하냐고 물으신다면 저는 "항상 성령 충만"한 사람이 되게 해 주십사 기도를 하고 싶습니다.
저는 지혜도 필요하고 성령님이 주실 수 있는 많은 "은사"들이 필요합니다. 그 모든 은사들을 잘 사용하여서 하나님의 백성들을 잘 섬기고 그들을 잘 세우는 사람이 되도록 주님 도와 주옵소서!
오늘은 밤 비행기를 타고 프랑스를 갑니다. 프랑스 파리에서 5시간 가량 경유하고 서울로 들어갑니다.
긴 여행시간 지루하지 않게 주님이 제 옆에 계셔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 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외울 말씀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디모데후서 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