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교회는 굉장히 크고 넓은 편인데
그래서 그런지...... 전부터 이런일을 자주 겪곤한답니다.
수요예배때 교회에 왔는데
"민영아!너 전에 왜 나한테 인사안했어?"
"예?"
"교회에서는 웃으면서 인사하더니 바깥에서는 모른척하고
그냥 지나가던구나.전에 칠성아파트근처에 편의점에 물건사고
나올때 나 안봤었어?"
"그럼...집사님이셨나요?"
"그래!담부터 인사 잘해라"
교회가 넓다보니까 누가누군지도 잘 모르는.....
반대로 이런일도 있죠.
교회요람을 열심히 보고나와서
길에서 낮익으신분들이 있으면 인사를 합니다.
그러면 "누구냐?너"
"혹시!%%%집사님 아니신가요?"
"아닌데"
"죄송합니다"
"혹시!&&&집사님 아니신가요?"
"이거 내 아우녀석때문에 밖에만 나가면 아우인줄로 아는군.
너 광양&&교회에 다니지?"
그리고,한번은 백화점에서
"저기 혹시...저희교회에 집사님 아니신가요?"
"...... ......."
"맞으시죠?그렇죠?"
"...... ......(웃음을 좀 띄시더니)"
"저기...아가씨!거기 애호박 하나만 줘보세요"
'애호박은 왜 찾나?'
"영아야!"
"왜....그러세요?"
"에라이!이 가시내야!(뚝딱!!)
내가 너희 엄마와 (뚝딱!!)30년간 생사고락을 같이해온(뚝딱!!)
교회 동문이니라 ....너 아기였을때봤고....너 유치부때 교사도 했다(뚝
딱!!)근데 날 몰라?(뚝딱!!)교회가 커가지고 사람들을 그냥 지나쳐?(뚝
딱!!)예끼!쌔가나게 한번 맞아봐라!에잇!!에잇!!"(뚝딱딱!!!)
애호박으로 뚝딱!!뚝딱!!두그두그두그두그 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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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는 이야기
[꺄르르르~]
넓을 廣
♡閔 英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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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4.02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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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작은 것이 아름다워,란 유명한 경제학 책이 있죠. 작은 것이 아름답죠. 미국처럼 큰 것은 벌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