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중국어 이야기예요.
예전에는 중국인앞에서 중국말을 분명히 맞게했는데
멀뚱멀뚱 쳐다보더라는 얘기를 해드렸었는데
이번에는 정말 글이 아니라 말로 표현해야할것같은 이야기네요.
정신을 바짝 차리고 귀를 기울이고 들어주세요.
중국말은 우리나라 속어의 "엉덩이나 방뎅이나 그게그거지"라는
표현이 절대 아니죠.정말 "엉덩이는 엉덩이고 방뎅이는 방뎅이고"예요
중국어를 배우러 가면
"'런'이 아니라 '르-언'!!" "'사오'가 아니라 '샤오'!!"
"'샤오'가 아니라 '시아오'!!" "'시아오'가 아니라 '씨아오'"
"'쾅'이 아니라 '꽝'!!" "'꽝'이 아니라 '꾸앙'!!"
그리고,
"그냥 '꽝'이 아니고 내려서 발음한 '꽝'이야!!"
"그냥 '시아오'가 아니고 위로 올린 '시아오'야"
"거기 '팡'을 짧게 줄여서 '팡'이라고 해야지!!"
"'청'을 발음할때 혀를 안으로 들이면서 강하게 '청'이라고 해야지!!"
질문 있습니다!!!
뭡니까?
그러면 ...만약에 중국여자들중에 '샤오링'이라는 여자와 '시아오링'
이라는 여자가 서로 만났다면 서로 같은 이름이라고 생각 안하겠네요
땅란!!(당연하지!!)
덧붙이자면 '샤오링'과 '쌰오링'도 엄연히 다른이름이야!!
그냥 '청링'과 앞뒤 발음이 다른 '청링'은 다른 이름이야!!
한국에서나 동명이라고 반가와하지 중국은 아니야!!
중국어를 배울때 서점에서 독학중국어책을 보면서 익히는것도 좋긴
하지만 발음체계의 엄격한 차이를 먼저 체험하지않고
배우는것은 중국어를 배우는 첫시작도 될수가 없다!!
카페 게시글
사람사는 이야기
[그저그런이야기]
'쾅'하고 '꽝'하고 다르고 '샤오'하고 '시아오'하고 '사오'하고는 달라!!
소 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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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4.02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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