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미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은 큰 헌금이 아닐 것 같습니다!" 열왕기상 6장
나는 어제 한국에 도착했고 그리고 큰 동생을 보려고 부산으로 내려 왔다. 프랑스에서 경유하고 한국으로 들어왔는데 프랑스에서 비행기가 연착되어서 인천공항에서 김포 공항으로 막바로 가서 부산 가는 비행기를 타야 하는데 부산 가는 비행기표 끊어 놓은 시간에 탑승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얼릉 비행기표를 취소하고 다음 비행기표 시간이 몇 시인지 알아 봐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원래 프랑스에서 한국에 도착하는 시간이 아침 9시 40분인데 짐 찾자 말자 김포 공항으로 가서 부산으로 가는 비행기표는 11시 반 가량이니 그야말로 부랴 부랴 김포로 가야만 하는 상황이었는데 비행기가 거의 한 시간 연착이 되었으니 김포까지 11시 반 비행기를 타기에는 가능한 일이 아니었기 때문인 것이다.
비행기가 안 되면 서울역까지 가서 KTX를 타고 부산으로 가는 방법도 한 방법이 될 수는 있으나... 하여튼 인천공항에 도착했을 때 나를 공항으로 데리러 오는 김 목사님에게 이 일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를 상의하러 문자를 보냈는데 답이 왔다. 어떤 답? 부산 가는 내 비행기 시간이 1시간 연착되었다는 항공사로부터 연락 문자를 나에게 보내 준 것이다. 담박에 답 문자를 보내 드렸다. "대박!!" 아! 이렇게 하나님이 다음 비행기표를 연착 시켜 주셨으니!! 할렐루야!!
요즘 나를 위해 24시간 많은 분들이 "기도 릴레이!"를 해 주신다. 24시간 끊이지 않고 나를 위한 기도 시간이 이어지고 있는 요즘인데 분명 어떤 분들이 내가 무사히 한국 도착 잘 하고 동생 잘 만나게 해 달라고 기도를 하셨음이 분명하다!
그래서 나는 인천에서 김포까지 아주 여유롭게 도착하고 부산에 비행기로 도착해서 택시 타고 동생 있는 호텔까지 무사히 도착 하고 동생과 올케 만나 저녁 식사 같이 하고 새해 축복기도까지 다 해 줄 수가 있었다.
오늘 새벽에 동생이 텍사스로 가야 해서 지금 나는 일찌감치 새벽 2시 반 가량에 일어나서 묵상을 하고 있다. 묵상 마치고 동생 공항 가는 길 배웅하러 호텔 로비로 내려 가려고 한다.
동생은 내가 어제 작별 인사를 했기 때문에 내가 아침에 자기 배웅하러 나가는 것을 기대하지 않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이따가 내려가서 동생 얼굴 한번 더 보고 택시도 카카오 택시로 내가 불러 주려고 한다. 어제 내가 동생을 만나러 내 일정을 급히 바꾸어서 한국 들어와 준 것을 동생이 많이 기뻐하고 고마와 해 주어서 감사!!
누나를 만나기로 한 날짜를 자기가 못 지키고 자기 일 때문에 스케줄 변동을 한 것에 대해 동생이 무척 미안해 했다는 말을 올케가 전해 준지라... 아.. 동생 마음 조금이라도 편하게 그래도 내가 얼릉 내 스케줄을 조정해서 하여튼 몇 시간이라도 얼굴을 보려고 먼저 온 것이 참 잘했구나 생각을 했다.
부모님 돌아가시면 형제들은 잘 만나지 않게 된다는 말도 있던데 우리 남매들은 아직도 만나는 것을 좋아하고 만나기를 기다리는 사이들이니 이 역시 감사!
두 남동생과 두 올케 다 나랑 사이가 좋으니 이것도 감사!!
우리 삼 남매 다 신용카드 사용할 때 비행기표 마일리지 적립 하는 것으로 해 두었기 때문에 이거 열심히 모아야 일반석에서 비즈니스석도 끊을 수가 있는데 나는 내 마일리지 모아서 큰 동생 주어서 좀 편하게 비행기 타게 하고 싶어하고
내 마일리지 부족한 것은 내 막내 동생이 "누나! 내 거 갖다가 써!" 이렇게 말해 주어서 감사!
비즈니스는 돈으로 끊으면 400만 원에서 700만 원까지 요즘 가격이지만 마일리지로 끊으면 10만 원인가.. 세금만 내면 된다.
그래서 열심히 마일리지 적립을 하는데 동생들도 다 열심히 모으는 마일리지를 가족들끼리는 서로 사용할 수 있으니 나도 내 동생들도 서로 서로 마일리지 갖다가 쓰라고 말을 하는 사이들이라서 역시 감사 감사!
돈 때문에 싸우는 형제들도 많다 하던데 우리 집 3남매는 그렇지 않으니 그것도 감사!
개역개정 열왕기상 6장
12. 네가 지금 이 성전을 건축하니 네가 만일 내 법도를 따르며 내 율례를 행하며 내 모든 계명을 지켜 그대로 행하면 내가 네 아버지 다윗에게 한 말을 네게 확실히 이룰 것이요
“As for this temple you are building, if you follow my decrees, observe my laws and keep all my commands and obey them, I will fulfill through you the promise I gave to David your father.
지금 솔로몬은 성전을 건축하고 있다. 성전은 정말 아름답게 건축 되어지고 있다. 성전을 짓기 위해 들어간 금도 어마어마 하겠구나 그런 생각을 하게 된다.
성전에 쓰여진 금에 대한 묘사를 부분적으로만 옮겨온다. ***
우리말 성경 열왕기상 6장
21. 솔로몬은 성전 안쪽에 순금을 입혔고 금을 입힌 안쪽 성소 앞에는 금사슬을 드리웠습니다.
22. 이렇게 그는 성전 전체에 금 입히기를 마쳤습니다. 그는 또한 안쪽 성소에 있는 제단에도 전부 다 금을 입혔습니다.
28. 그는 그룹들도 금을 입혔습니다.
30. 성전의 안쪽 성소와 바깥 성소 모두 바닥에 금을 입혔습니다.
32. 또한 두 개의 문은 올리브 나무로 만들었고 거기에 그룹과 종려나무와 꽃이 핀 모형을 새겨 넣고 그룹과 종려나무에 금을 입혔습니다.
35. 그 문짝에는 그룹과 종려나무와 꽃이 핀 모형을 새겨 넣고 그 조각에 골고루 평평하게 금을 입혔습니다.
엄청나지 않은가? 이렇게 많은 금이 성전을 만들 때 사용되었다고 하는 것..
그런데 하나님이 이렇게 금을 많이 드려서 성전을 건축하였기에 나는 너에게 복을 주노라! 이런 말씀을 하시는가?
아니다! 너희가 이런 성전을 건축한다고 내가 복을 주는 것이 아니라 바로 다음 말이 중요한 것이다.
12. 네가 지금 이 성전을 건축하니 네가 만일 내 법도를 따르며 내 율례를 행하며 내 모든 계명을 지켜 그대로 행하면 내가 네 아버지 다윗에게 한 말을 네게 확실히 이룰 것이요 라는 말씀을 하신다.
그러니 성전 건축을 잘 하는것 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법도를 지켜 행하는 것이라는 것이다.
다시 요즘 시대에 적용되는 말을 하게 된다면 "너 교회에다 건축헌금 많이 갖다 바친다고 내가 너를 복 주는 게 아니야! 내가 지켜 행하라는 말씀을 잘 지켜 행해야 내가 너에게 성경에 적혀 있는 복을 줄 거야!" 이런 말씀이 되는 것이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사람들은 교회에 헌금 많이 하면 복을 받는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돈을 필요로 하는 분이 아니라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과부가 가져온 두 렙돈의 헌금을 칭찬하셨습니다. 그 두 렙돈은 아마 지금으로 말하면 2백 원 가량의 돈일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사람들은 자기가 돈을 많이 벌어서 하나님께 헌금 많이 하고 싶다고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가져오는 헌금에 그렇게 큰 감동 하시는 분 아닙니다.
돈 한 푼 주님께 헌금 못해도 매일 하나님 생각하고 기도하면서 겸손하게 자기의 삶을 주님께 맡기며 주님과 동행하기를 사모하는 자들이 하나님을 기쁘게 합니다.
헌금 많이 한들 매일 이웃에게 짜증 내고 화 내고 얼굴은 어둡고 목소리는 볼멘 목소리이고 하나님께 하는 말은 "왜 저를 안 도와 주시는겁니까? 내가 돈 벌고 성공하면 하나님께 영광 드리겠다고 한 말을 기억 못 하십니까?" 이렇게 기도하는 사람들 하나님이 기뻐하실 리는 없습니다!
정직하게 돈 벌고 올바르게 돈을 잘 사용하고 마음은 항상 겸손하고 그리고 무엇보다 말씀대로 살기를 마음 다하는 저의 매일이 되도록 주님 도와 주옵소서!
그리고 이렇게 말씀대로 살아가는 것이 절대로 우리의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 대신 죽어 주신 예수님을 믿고 그 분의 의에 나의 의를 맡기는 믿음이 필요한 것을 알게 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저는 이따 동생 배웅하러 나갑니다.
동생 기도 한번 더 해 주고 이제 또 언제 다시 만날는지 우리 모두 다 약속할 수는 없지만 어디서 어떻게 살아가도 나중에 우리 모두 다 천국에서 만날 형제 자매들이 되도록 주님 도와 주실 것이니 감사 드립니다!
오늘 저는 "사랑하는 그대여!" 저의 책 마지막 교정이 마치는 날입니다. 출판사에서 모든 교정 마치었고 책 표지도 다 나왔습니다. 오늘 아침까지 저의 책 마지막 교정이 들어가야 한다 하니 오늘 묵상 마치고 동생 배웅하고 저는 막바로 원고 마지막 교정에 들어갑니다.
수고한 두란노 출판사 모든 편집위원들을 축복하여 주시고 1월 달에 드디어 출간하게 되는 "사랑하는 그대여!" 책을 통하여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매일같이 "하나님의 음성 듣기" 훈련을 잘 해 내는 데 도움이 되는 책이 되게 하여 주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 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외울 말씀
너희 중에 고난 당하는 자가 있느냐 그는 기도 할 것이요 즐거워하는 자가 있느냐 그는 찬송할찌니라 (야고보서 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