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거거스스
자게에 올렸는데 두명의 여시가 홍콩감이래서 와봤어
내가 초등학교 5학년인가 6학년인가
(2004년도? 2005년도?쯤인듯)
집에 있는데 저녁에 집으로 전화가 왔어
받으니까 어떤 아저씨더라고
"여보세요?"
"혹시 여시네 집이니?"
"네 누구세요?"
"응 나 에트 아빠인데 여시니?"
"네 제가 여시에요"
아저씨는 나랑 4학년때 같은 반이었던 에트 아빠였어
에트는 4학년때 같은 반이긴 했지만 같은 무리는 아니었고
그렇다고 사이가 안 좋은건 아닌,
만나면 반갑게 인사하는 정도의 친구였어
그런 에트의 아빠가 나한테 왜 전화왔을까 의문이면서도
어쨌든 친구니까 전화하셨나보다 했었음
(그 당시에는 학생들이 폰 있는 경우가 거의 없었어)
아저씨는 나인걸 확인하고는 고민을 이야기 하시더라고
"여시야 사실 아저씨가 에트때문에 걱정이 돼서
전화를 했어"
로 시작해서 들은 고민은 너무 충격이었음
에트가 혼자 방에 있길래 들어가봤더니
바지랑 팬티를 다 벗고 손으로 다리 사이를 만지고 있었다
요새 사춘기가 빨라서 그렇다는데 아저씨는 너무 걱정이 된다
혹시 여시도 짬지 만져본적 있니?
한번도 안만져봤니?
에트는 혼자 주물거리는 것 같던데
여시는 안해봤어?
여시는 가슴은 어느정도 나왔니?
손으로 잡으면 잡히니?
등등
난 그 당시에 어렸고 에트가 자위를 하다니 하는 충격과,
(그땐 '자위'라는 단어를 아직 제대로 몰랐음)
아저씨가 나한테 왜 이걸 계속 말하지? 왜 저런걸 물어보지? 하는 무서움에
"저 근데 이제 엄마와서 전화 끊어야 할 것 같아요"
라는 식으로 말했고
"그래 여시야~ 아저씨가 에트가 너무 걱정이라 전화한거니까 에트에게는 아저씨가 전화했다고 말하지 말아라 에트가 부끄러워 할거야"
이러고 전화를 끊음
(저런 말 다 들을 동안에 바로 끊지 못한 이유는 친구 아빠고 어른이라서ㅠㅠ)
난 에트아빠가 이상하고 무섭다고 생각했지만
어쨌든 친구의 아빠이고,
또 에트아빠가 나한테 전화한걸 에트가 알게되면 에트가 정말 창피해 할 것 같아서 당연히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음
그런 다음 학교에서 에트를 만났을 때도 에트는 아무렇지 않게 행동했고 나 또한 반갑게 인사하고는 혼자서만 그 일을 묻고 졸업을 함
그리고 중학생이 됐어
지역 내 중학교라 우리 초등학교 학생의 반 이상이 같은 중학교를 올라갔어
그러다 2학년이 되고
하루는 체육시간때 옆반이랑 같이 합동수업을 했는데 자유시간이 됐어
그때 여자 친구들이랑 이야기를 하다가 갑자기 쩌리가 나한테 말을검
"아 맞아 여시야 사실은 나 예전에 너희 아빠한테 전화온적 있어"
"응? 우리아빠? 너한테? 왜전화했어?"
쩌리와 나 또한 나와 에트정도의 관계여서
친한 친구들 두고 왜 쩌리한테 전화를 한거지? 싶었음
근데...
다들 읽으면서 예상했겠지만
쩌리도 우리 아빠라는 사람이 전화와서 요새 여시가 이상한 행동을 한다며 너도 그런걸 해봤냐고 에트아빠가 나에게 했던 말들을 한거임
그리고 나도 내 이야기를 해줬고
옆에 다른 친구도 또 다른 친구의 아빠한테 그런 전화를 받았다는 걸 알게됐어..
알고보니 어떤 변태 또라이가
그 당시 전화번호를 쉽게 구할 수 있었던 걸 이용해서
(개인 폰X 집 전화로 연락하던 시기)
우리 초등학교 여자학생들 집에 무작위로 전화해서
다른 친구 이름을 대고 그친구 아빠인데~로 시작해서
온갖 성희롱을 했던거야
아마도 부모가 받으면 끊거나 했겠지?
아무튼 그때는 서로 오해?를 풀고 끝났지만
지금 생각해 보니 바로 경찰 신고해야 할 엄청난 소름돋는 사건이었음..
그때 체육시간에 이야기가 나오지 않았다면
난 에트를,
쩌리는 나를, 또 다른 친구들도 서로 평생 진실은 모른채로 오해하고 살았겠지..
미친놈이 애들 이용해서 그랬던게
지금 생각해도 너무 소름이야....
+ 자게 댓글에 어떤 여시가 학교 선생님 일수도 있겠다고 해서 2차로 소름돋음
첫댓글 와ㅅㅂ소름이다
전화번호부만 가지고 몇학년짜리 여자애와 같은반 여자애 누구 이렇게 알 수 없잖아. 학교 내부 누군가일것같애
한남 뒤져
나도 초등학교때 이거랑 비슷한경험있어 친구이름 얘기하면서
목소리 듣자마자 얼핏떠오르는 얼굴이있었는데
선생같아. 초딩때겪은일인데 고딩되서 친구들이랑 얘기하다 똑같은경험있어서
다들 선생님이라고 의심.추측 생각하고있어
으 소름돋고 징그러워 미친새끼가 초딩한테 무슨 짓이야
조팔놈 진짜로 죽이고싶다 진짜진짜로
그러고보니까 나도 어떤 남자가 내 이름 대면서 묻길래 전데요! 라고 하니까 전화기에 대고 쌍욕했어....ㅠ
2222 나도... 그러다가 나 너무 빡쳐서 욕하고 끊음 문자하고 전화하고 난리를 피우더라...ㅠ
아 미친...나도 이런적 있음.. 무슨 가스 점검하는 사람인가?? 예전에는 가스 받아서 써가지고 막 전화와서 부모님 집에 없다니까 나한테 지금 옷 입고 있냐먄서 옷 벗어보라고 그러고.. 옷벗었냐고 팬티까지 다 벗으라먄서 그래서 무서워서 끊었는데...’시발 변태새끼
미친...씨발럼이다
아더러워 시발놈이ㅡㅡ근데 나도 초 2때인가 이런전화받은적잇어 아예 지가 선생이라고 칭하면서 신음소리내고 선생님 사랑해요라고 해보래 미친새끼아직도생각나 한남들 종특인가 다뒤져시발
와 씨 진짜 학교 선생이면 개소름
헐 나도 그런적있어 나는 경찰서라고 하면서 지금 아빠가 경찰서에 잡혀왓다며 내가 울면서 어떻게하냐고하니까 시키는대로 하면 풀어준대 아저씨들이 다 지켜보고있으니까 시키는대로하래
손가락 똥구멍에 집어넣어라 이런거 나한테 시켯엇어;;;무서워서 끊어도 전화가 안끊겨서 레알 경찰이구나 싶어서 시키는대로 하다가 존나 무서워서 윗층사는 아는 아줌마한테 울면서 올라갓어 아줌마랑 다시 내려와서 아줌마가 여보세요?하니까 바로 끊더래 ㅋ
남충 뒤져
벌레 찍
헐선생님같아 그게더ㅛㅗ름
으 씨발 한남 죽어라 쫌 ㅠㅜ
미친진짜
왠지 선생일거 같음 남교사중에 애들 상대로 이상한짓 하는 새끼들 존많음. 일베충 많은
나도 읽으면서 교사일 것 같다는 생각했어. 서로 친구 사이인걸 알아야 이름을 대지? 빼박 남교사임
더런놈
개충격 진심 그리고 내가 생각해도 교사같음 그 당시 담임이었다거나
미친 씨발
헉 나도이런적있는데...난 설문조사 중이라면서 산부인과 관련 냉이 얼마나 나오는지 뭐이런거 물어보고 냉 안나오는 방법 알려줄테니 지금 만져보라그러고 내가 빨리끊으려고 거짓말로 만졌어요 하니까 안만졌죠 다시 만져봐요 이러고;;;;그땐 너무 어릴때라 바보같이 ㅠㅠ근데 나말고도 당한사람들이 많구나 ㅠㅠ개새끼들
헐 미친새끼들이네... 초딩때 컴터선생 생각난다 피피티 만들때 제목 옷벗기기놀이 내용 남자들은 재미없어 여자들 옷벗기기가 제일 재밌어? 뭐 이런거 적어놓고 가르쳤는데 결국 시골학교로 전근감 시골학교는 무슨죄...
나도 저런 전화받은 적 있음.. 아빠 친구라면서...;
이런 시발 육시럴 새끼들이 한두놈이 아닌가보네 비슷한 일 겪은 여시들 많은거 보면;
미친 신고하고싶다 왜이리 개또라이들이 많어;
아 개더러운새끼들 진짜